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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SE -Illuminate-
오프닝
새로운 스테이지로
???
굉장해....! 아이돌은 정말 굉장해....!
....있잖아, 우리 아이돌 신화가 되자!
그만큼 대단한 아이돌이 되자.
반드시 될 수 있어. 우리라면!
계속 빛나는 꿈을 꿀 수 있도록....
아이돌 사무소
아야
저, 정말인가요....!? 파스파레가
『도쿄 아이돌 서밋』에 나간다니!
스태프
네! 정식으로 결정됐습니다!
Pastel*Palettes
.....!
마야
혹시나 그럴지 추측은 했었는데....!
스태프
곳곳에서 대중적으로 홍보 중이라서 아시겠지만
『도쿄 아이돌 서밋』통칭 TIS
초대형 아이돌 리얼리티 프로그램 대회입니다.
( _ : Tokyo Idol Summit)
TV와 방송을 이용해서 사실적으로
아이돌을 카메라로 따라다니면서 그룹끼리
경쟁시켜 아이돌의 정점을 정하는 것입니다.
이브
여러 아이돌들이 참여 표명하고
있는 걸 인터넷 뉴스에서 봤어요!
히나
작년에 신인상을 받은
그 아이돌도 참여한다고 했지?
치사토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는 아이돌부터
지방 아이돌까지.... 과거에도 비슷한 대회는
있었지만 그 두께는 비교할 수 없어.
사실 아이돌 1위 결정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
스태프
맞습니다! 사무소에서도 제대로
파스파레를 홍보할 수 있는 큰 기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그만큼
그 여느 때보다 어려운 도전이 되겠지만....
치사토
물론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만큼
저희에게 큰 발전이 될 거예요.
이브
팬 분들도 파스파레의 참전을
분명 기뻐할 거예요!
아야
....저는 하고 싶어요! 비록 힘들더라도....
이 5명이서 TIS에 도전하고 싶어요!
파스파레 5명이라면
더 빛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스태프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다행입니다.
그래서 사무소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아이돌 부문 프로듀서를 새로 맞이하기로
했습니다. 어서 들어와주세요.
아야
엥? 프로듀서?
나오
안녕~ 히가시나카노 나오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해~
아야
....! 에에엥~~~~~!?
마야
무, 무슨 일이신가요 아야 씨!?
아야
마, Marmalade!
Marmalade의 나오 짱이야~!
마야
Marmalade라면,
그 아유미 씨가 있던 그룹....
나오
정답~ 전 Marmalade 레몬즙 10%
탄산걸 히가시나카노 나오입니다~
아야
와아~~! 나오 짱 실물이야~~!!
....헉, 죄, 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이브
그렇다는 건 나오 씨가 파스파레의
프로듀서가 되어주신다는 건가요?
마야
그건 굉장하네요! 처음 뵙겠습니다,
야마토 마야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아야
마, 마야 짱, 처음 뵙는 게 아니야~....!
해체 라이브 때 대기실에서 봤었잖아!
히나
맞아! 그때 아야 짱이 끝난다고
엄청 울어서 고생했지! 대기실에 있는
휴지를 잔뜩 써버렸었어~!
나오
아핫, 그때는 진짜 깜짝 놀랐어~
해체하는 우리보다 더 격렬히
우는 애가 있다니~
아야
으윽.... 정말 죄송합니다!
그때는 아유미 씨를 만나게 되어서
기뻤기도 하고 해체되어서 쓸쓸해서
여러 감정들이 얽혔거든요....
이브
동경하는 아유미 씨와 대화하는
아야 씨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 나요!
나오
응응, 정말 그때는.... 둘이서
뜨겁게 이야기하는 것 같았어.
치사토
그때 무리해서 고집을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왜 저희의 프로듀싱을?
나오
스태프 분이 프로듀싱할 사람을
찾고 있다길래. 아, 그때 본 아이돌이구나~
싶어서 들어오게 된 거야~
마야
설마 그때의 인연이 이렇게
연결되다니.... 이런 일도 있군요.
이브
그야말로『대기실 만남도
다생의 인연』이라는 거군요!
히나
그럼 아야 짱이 임팩트를 남겨준
덕분이라는 거잖아? 대통곡이 대활약했네!
아야
히, 히나 짱, 그 얘기는 그만~~
나오
아핫, 이야~ 역시 파스파레는 사이 좋네.
치사토
후후, 감사합니다. 아이돌 대선배님께서
프로듀싱을 해주신다니 정말 든든하네요.
다시 한 번 잘 부탁드립니다.
아야 • 마야 • 히나 • 이브
잘 부탁드립니다!
나오
오~ 잘 부탁해~ 근데 나 아이돌 잘 못 해~
아야
네?
치사토
그게 무슨 말인가요....
나오
아~ 미안 미안.『내가 할 만큼은』이라는 의미.
뭐 프로듀싱은 처음이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마루야마, 시라사기, 히카와,
야마토, 와카미야....
5명을 진짜『무적의 아이돌』로 만들어주겠어.
....아하핫, 좀 멋있지 않아?
치사토
.......
나오
헐,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지났네.
그럼 오늘은 이만. 으음~ 다음 일정 때
다시 연락할게~ 그럼 수고~☆
Pastel*Palettes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야
설마.... 그 Marmalade의
나오 씨가 프로듀싱할 줄이야....
히나
깜짝 놀랐어~ 게다가 그 대충
말하는 말투가 뭔가 재미있어♪
이브
큰 싸움을 앞두고 무사가 떨려요!
파스파레로 천하를 손에 넣읍시다!
마야
이야~ 왠지 어지러울 정도로
여러 일들이 순식간에 결정됐네요.
치사토
그러게.... 단번에 일이 시작되고 있는 것 같아.
마야
하지만 강한 동료가 생긴 것 같아서 기뻐요!
전 아이돌이었던 분이니까 퍼포먼스나
연출 등 여러 가지를 알려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치사토
....그러게, 분명 스태프 분에게는
없는 실질적인 조언도 해주지 않을까....
마야
? 치사토 씨....?
제1화
어딘가 맑지 않은 가슴 속
그날 밤
치사토와 카논의 셰어룸
치사토
(....히가시나카노 나오. 아이돌 그룹
Marmalade의 전 멤버. 해산 후에는
모델이나 칼럼니스트로 활동....)
(....여러 가지 경력을 조사해봤지만
역시 프로듀싱은 처음인 것 같아.)
(아이돌로서의 재능이 있겠지만
프로듀싱은 전혀 별개의 일이야....)
(그녀가 파스파레에 있어서
정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카논
치사토 짱, 목욕물 끓어놓았어. 먼저 들어가~
치사토
고마워, 조금 있다가 들어갈 테니까
먼저 들어가도 돼.
카논
하지만 어제도 내가 먼저 들어갔는걸....
치사토 짱, 돌아온 뒤로 계속 화면을 응시하고
있는데.... 혹시 리포트야? 나도 알아볼까?
치사토
아니, 리포트는 아니야.
좀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서....
카논
괜찮아? 나라도 괜찮으면 힘이 되줄 수 있다고....?
치사토
아니, 그렇게까지 중대한 일은 아니야....
근데, 그렇네. 카논 잠시 얘기 좀 들어줄래?
카논
응, 물론이지.
치사토
사실 오늘 파스파레의 도쿄 아이돌 서밋
출전이 정식으로 결정됐어.
카논
뭐....!? 그건 요즘 인터넷 뉴스에도
자주 거론되는 대회지. 굉장해....!
치사토
맞아. 그래서 대회에서 이기기 위해서
파스파레에 프로듀서가 들어오게 됐거든....
게다가 그 프로듀서는 아야 짱이 동경하는
아이돌 그룹 Marmalade의 전 멤버였어.
카논
후에엥.... 하, 하루만에 그렇게나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나였다면 눈이 빙글빙글 돌 것 같아~
....그렇구나.... 그럼 파스파레는
지금부터 엄청 큰 도전을 하고 있네....
치사토
맞아....
카논
후후, 왠지 두근거려.
치사토
뭐?
카논
아, 물론 힘든 일도 있을 것 같아.
그래도 그 이상으로 분명 즐거운 일이나
두근거리는 일도 많이 있을 것 같아.
치사토
....확실히 그렇네. 아직 아무 일도
안 일어났는데 불안하게만
바라보는 건 내 나쁜 습관인가 봐.
카논
그렇구나. 근데 그게 치사토 짱의
좋은 점이기도 하지 않을까?
마음가짐을 해두는 게 중요할 것 같으니까.
치사토
후후, 고마워 카논. 이야기를
들으니까 편해졌어. 목욕하고 올게.
카논
응, 천만에. 오늘은 츠구미 짱이 추천한
시트러스 입욕제가 있어. 천천히 몸 담그고 와.
다음날 아침
레슨 스튜디오
이브
바닥 청소 완료! 환기 완료!
아야
상온 물, 스포츠 음료, 레몬 꿀차,
테이핑.... 모두 완료! 응, 준비는 완벽해!
마야
의욕 넘치네요. 저도 어떤
레슨이 될지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히나
동경하는 그룹의 멤버라고 해서
너무 의욕적인 거 아니야?
아야
무슨 소리야 히나 짱!
Marmalade는 무도관에 간 아이돌이라고?
전국 투어도 하고 연말 노래 대항전도 나갔잖아!
마야
확실히 그렇네요.... 그런 굉장한
아이돌의 레슨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 긴장되기 시작했습니다. 그쵸, 치사토 씨.
치사토
후후, 그러게.
아야
대선배님한테 레슨을 받을 수 있잖아!
뭐든지 흡수할 생각으로 해야겠어!
나오
후아암~ 안녕. 오 다들 모였네~
Pastel*Palettes
안녕하세요!
나오
오~ 의욕 넘치네~ 혹시 불타기 시작했어?
아야
네! 엄청 불타오르고 있어요!
마야
준비도 다 됐습니다! 언제든 시작할 수 있어요!
나오
그렇구나~.... 그럼 옷 갈아입고 와.
이브
네! 엥.... 옷을 갈아입나요?
마야
저, 저기~ 오늘은 레슨 날 아닌가요....?
나오
제~대로 알고 있어~ 밑에서 차 준비해놓을
테니까 옷 갈아입고 집합하자~
치사토
어디로 가실 건가요?
나오
그거야 물론....
성지 순례☆
프로듀서의 차
나오
모두 안전 벨트 맸어~?
아야
아, 네.... 일단 매긴 했는데....
마야
저기~ 차체 곳곳에 꽤 움푹 파인
자국이 있는데.... 혹시
운전 중에 부딪히신 건가요?
나오
아, 그거? 아니 아니, 으음, 그건 말이지....
히나
그건?
나오
그건.....
모두 안전 벨트 맸어?
Pastel*Palettes
에엥~~~!?
아야
마, 말을 왜 돌리나요!?
이브
혹시 나오 씨, 면허 따신 거 맞나요?
마야
저, 전철을 타는 건 어떤가요?
아니면 택시도 좋을 것 같고....!
나오
아하핫, 농담이야~ 농담.
그건 옛날에 주차 실패해서 긁힌 것 뿐이야.
면허는 제대로 땄어☆
치사토
....정말인가요?
나오
정말이야 정말. 좋아, 그럼
성지 순례하러 가볼까? 다들 꽉 잡아~
마야
앗, 안전 운전해주세요~~!!
제2화
성지 순례☆
차이나 타운
히나
으음~~~ 맛있어~~♪ 이 고기 만두,
고기 육즙이 엄청 가득해~!
이브
아까 먹었던 마파두부도
얼큰한 매운맛 속에 감칠맛이
있어서 정말 맛있었어요!
아야
어? 치사토 짱은 별로 안 먹네.
혹시 차 멀미 나서 그래?
치사토
아니, 그건 괜찮아. 생각보다 안전 운전이었거든.
나오
그러니까 면허는 확실히 땄다고 했잖아~
자 자, 시라사기도 사양 말고 먹으라고~?
치사토
나오 씨, 이것저것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왜 차이나 타운에 왔나요?
혹시 이 근처에 스튜디오라도 있나요?
나오
아하핫, 있을 리가 없잖아~
모두 맛있는 거 먹었으면 해서 온 거야~
치사토
....친목 모임이라면 언제든 지금이
아니어도 될 것 같은데요.
레슨 시간도 한정되어 있고.
나오
하하~.... 알았다! 시라사기는
꽤 성급한 편이구나....
치사토
....후후,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마야
저, 저기! 나오 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걸
저희에게 가르쳐주려고
온 건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요?
아야
그러고 보니 아까 그 가게도 나오 씨가
인터뷰에서 자주 간다고 했던 가게야!
마야 짱, 잘 알고 있네~
마야
네. 저는 아야 씨만큼 Maramalade에
대해서 알지 못해서 그 후에
인터넷으로 조사해봤습니다.
물론 경력이나 프로필 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나오 씨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서.
이브
역시 마야 씨입니다! 같이 식사를
하게 될 사이라면 필요한 일이죠!
마야
아하하.... 으음,
대충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나오
야마토, 좋은 말 해주네~ 맞아 맞아,
오늘은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는 날이 되었으면 했거든.
치사토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는 날이요?
나오
그치만 생각해 봐,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말 들으라고 하는 것도 무리잖아?
마루야마도 아이돌의 나는 알지만
사적의 나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
아야
그건 맞죠.
나오
일이니까 어느 정도 받아들인다 해도
역시 신경 쓰이잖아? 『이 사람,
정말로 일을 할 수 있는 건가?』라던가.
치사토
......
히나
엥~? 나는 나오 씨처럼 재미있는
사람이라면 뭐 괜찮아~ 하고 넘기는데~
나오
아하핫, 고마워! 히카와는
융통성 있는 애구나~☆
왠지 조금씩 알아가고 있어.
마야
그렇다면 저희도 다시 한 번
자기 소개하는 건 어떤가요?
저번에는 이름 정도 밖에 못 말했으니까!
이브
와아, 좋습니다! 그럼 저부터!
와카미야 이브라고 합니다! 취미는....
나오
사극 감상으로 무사도를 동경하고 있다.
그리고 검도부, 다도부, 화도부 소속.
이브
....! 네, 맞습니다!
나오
마루야마의 취미는 자기 이름 검색하기,
히카와는 쌍둥이 언니를 엄청 좋아한다.
히나
오오, 대정답~♪
나오
야마토는 서바이벌 기술이 뛰어나고
시라사기는 그림 센스가 예민해.
치사토
....예, 예민....?
마야
그, 그런 부분까지 알아봐 주셨군요.
나오
그거야 당연하지. 프로듀서가 되는 건데.
와카미야는 라디오에서 동아리 활동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고 있고, 게다가
SNS, 라이브 MC, 과거 인터뷰를 보면
이 정도는 알 수 있다고.
과거 출연작도 대충 봤어. 시라사기가
출연한 미야가와 타카유키 연출 무대도
영상으로 봤고 모구 짱 영화도
무인도 촬영 영상도, 있는 건 전부 봤어.
뭐, 그래도 오늘은 알아봐도
모를 만한 거 알려줘.
오늘은 서로 그런 여행이 될 수 있게.
마야
네! 저도 나오 씨가 저에
관해서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히나
나는 나오 씨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
만두와 볶음밥을 좋아하는 건
아까 알게 됐으니까!
나오
그럼 히가시나카노 나오의 비밀,
더 대방출 해버릴까? 시라사기도
알고 싶지? 나에 대해서.
치사토
네, 그럼요. 저의 성격도 성급한 것
이외에 다른 부분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나오
아하핫, 좋은데. 이야~ 생각보다
시라사기는 재밌구나, 응응.
아야
뭔지는 모르겠지만 치사토 짱이
한 걸음 앞서 간 것 같은데? 나도 힘내야겠어.
이브
네,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파스파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마야
그래서 이 다음에는 어디로 갈 예정인가요?
나오
나의『원점』의 장소야.
제3화
원점
동물원 만남의 광장
아야
으악!? 알파카가 계속 쫓아와~!
도, 도대체 왜 따라오는 거야~~???
히나
아하하, 아야 짱이 계속 당근을
쥐고 있으니까 그렇지. 빨리 걔한테 줘.
아야
그, 그러고 싶어도~~!
얘, 기세가 엄청나~~!!
마야
아야 씨, 멀리 던져버리세요!
이브
치사토 씨, 이쪽에 토끼를
안을 수 있는 코너가 있어요!
치사토
어머, 진짜네. 타에 짱이 있었으면 기뻐했겠어.
이브
와아, 푹신푹신해서 정말 따뜻해요.
치사토 씨도 안아보세요.
치사토
후후, 정말 그렇네. 부드럽고 따뜻해....
나오 씨, 그렇게 빤히 쳐다보시면
아무래도 부끄러운데요....
나오
미안 미안. 아니, 시라사기도
그런 표정을 짓는구나 싶어서.
이브
치사토 씨는 레온이라는 강아지를
키우는데 레온을 쓰다듬고 있을 때도
지금처럼 정말로 상냥한 표정을 지어요.
치사토 씨가 본가에서 나간 뒤로도
레온이 쓸쓸해지지 않도록 치사토 씨는
간식을 챙겨 가끔 만나러 가는 것 같아요!
치사토
이, 이브 짱....! 그런 건 말 안 해도 돼.
이브
네? 왜요? 치사토 씨의 상냥한 점을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나오
아하핫, 이야~ 와카미야
파워 넘치네~ 이건 못 이기겠어~
치사토
......
마야
저, 저기~.... 잠깐 휴식하지 않겠습니까?
저쪽에 매점이 있었는데 제가 음료 사올게요.
히나
그럼 다 같이 가자! 아야 짱? 언제까지 할 거야?
아야
에엥, 잠깐, 가, 같이 가~~~
히나
있지 있지, 다음에 뭐 볼래?
여기에 코알라 있었나?
나오
코알라는 없어~ 같은 유대류 동물인
캥거루라면 아까 매점을 돌았던 데
앞 호주 코너에 있어. 에뮤도 있고
넓적부리황새도 있었을 거야.
이브
나오 씨, 잘 아시네요.
히나
그러고 보니 아까 원점의 장소라고 했지.
그거랑 연관 있는 건가?
나오
맞아 맞아. 옛날에 이 동물원에
신세 많이 졌거든. 매주 일요일에 했던
『하나마루 애니멀』동물 프로그램 알아?
아야
물론이죠! Marmalade의 첫
정규 예능 프로그램이잖아요.
저는 정말로 좋아했어요.
마야
분명 Marmalade 분들이 동물을 돌보거나
희귀 동물을 취재하러
해외로 나가는 프로그램이었죠?
아야
맞아 맞아! 감동적인 장면도 엄청 많거든....
아유미 씨가 돌보던 새끼 캥거루가 정원을
혼자 산책할 수 있게 되었을 때는 울어버렸어~
나오
마루야마는 정말로 아유미를 좋아하는구나.
아야
네! 제 영원한 동경이에요!
나오
『하나마루 애니멀』덕분에 우리
이름이 널리 알려졌거든. Marmalade가
인기를 끌게 된 건 이 동물원 덕분이야.
아야
그러게요! 그야 Marmalade 분들이
동물원을 열심히 돌보는 모습이 정말
귀엽고 정말 집중하게 되고,
보고 있으면 좋아하게 될 정도예요!
마야
확실히 전국 투어나 무도관이
정해진 것도『하나마루』이후였죠.
치사토
그렇구나. 그래서 원점....
히나
우리에게 있어서 원점은....
역시 거기인가? 결성 직후 티켓팅한 역 앞!
아야
확실히 그렇네! 그 장소는
우리의 원점이라고 볼 수 있겠어!
다 같이 걸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열심히 말을 걸었지....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도
어떻게든 포기하고 싶지 않았어.... 정말 그립네.
치사토
맞아, 그때 일은 잊을 수 없어.
그곳이 우리의 원점이구나
나오
언젠가 성지라고 부르게 될 수도 있을걸?
이 동물원도 팬들 사이에서는
Marmalade의 성지인 것 같으니까.
뭐, 그렇게 불리게 된 건 방송 끝나고 나서지만.
아야
오래 계속되고 있었는데 정말
갑작스럽게 느껴졌어요....
『하니마루 애니멀』정말 좋아하는
방송이라서 엄청 쓸쓸했어요.
마야
편성의 사정으로 종료하게 되는 경우도 있죠.
히나
그러고 보니 Marmalade 해체도
갑작스러웠어. 왜 갑자기 해체했더라.
마야
잠깐, 히나 씨.
나오
뭐, 대충 말하자면『향후의 인생을
위해서 한 단락을 마무리짓자』....일까.
공식적으로도 그렇게 발표했으니까.
하지만 팬들에게는 너무 갑작스러운
해체가 되어버려서 미안할 따름이라고
아직도 생각하고 있어. 마루야마도 미안.
아야
아, 아뇨, 그렇게까지야.... 확실히 슬펐지만....
나오 짱이.. . 그렇게 팬들을....
계속 걱정해 주시다니 흐으윽, 으으~~...
나오
엥....? 지, 지금 우는 거야?
해체한지 몇 년이나 지났는데?
마야
아, 아야 씨, 괜찮습니까?
손수건 사용해주세요.
나오 씨 깜짝 놀라셨어요.
아야
으윽.... 미, 미안. 왠지 팬으로서
소중히 여겨졌구나 라는 생각에
기분이 넘쳐서.... 그, 금방 그칠 거야!
치사토
정말 참.... 아야 짱은 이런 애예요.
나오
잘~ 알았어. 진짜 우리 아유미랑 쏙 빼닮았어....
아야
엥!? 제가 아유미 씨!? 으윽,
그런 말을 해줄 줄이야~~....
나오
자, 잠깐~~! 역시 내가 울린 것처럼 됐잖아!
치사토
후후, 근데 실제로 저러니까.
나오
잠깐 시라사기~! 웃지 말고 도와줘~!
제발 그만 울어줘 마루야마~
치사토
(확실히 버릇 있는 사람이지만....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네.)
제4화
나오의 방식
라이브 하우스
히나
오~ 열기가 엄청나! 손님들 모두
눈이 반짝거리고 있어!
마야
그만큼 비비캔의 라이브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치사토
그나저나.... 설마 동물원 다음이
비비캔의 라이브가 될 줄이야.
나오
활동 시절『깜짝 상자 나오 짱』
이라고 불린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아야
나 사실 객석에서 비비캔 라이브
보는 거 처음이야....! 지금쯤 모두
무대 뒤에서 다짐하고 있겠지....
으윽, 왠지 떨리기 시작했어~~!
히나
아하핫, 아야 짱이 떨리면 어떡해?
나오
짜잔~ 자, 응원봉이야~!
와카미야 그쪽으로 전달~ 전달~
제대로 인원수만큼 갖고 있어.
이브
감사합니다! 팬분들 못지않게 응원합시다!
치사토
....! 그러고 보니 나오 씨는
여기에 있어도 괜찮은 건가요?
프로듀서니까 대기실이나 준비실에
있어야 하는 건 아닌가요....?
마야
마, 맞아요! 아이돌 부문 프로듀서라는 건
비비캔도 담당한다는 거잖아요!
응원봉 흔들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
나오
됐어 됐어, 오늘은 손님으로 왔는걸.
자 시라사기, 지금 당장 멤버 컬러
확인해 두지 않으면 라이브 중에 당황할 거라고!
치사토
아, 아니, 그런 말 할 때가 아니라....
ViVidCanvas
여러분~~! 안녕하세요~!!
삐빗 비빗 ViVidCanvas입니다!!
나오
오, 시작했다 시작~ 비비캔! 기다렸어!
치사토
(이 사람,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지....)
몇 시간 후
대기실
아야
모두 수고했어~~! 정말 좋았어~~!!
ViVidCanvas
감사합니다!
히나
오랜만에 봤는데 오리지널 곡도 늘고
노래도 퍼포먼스도 엄청 늘었어!
마야
네! 라이브 직전까지 여러 일들이 있어서
집중해서 볼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치사토
(그렇네. 결국 나오 씨는 단지 라이브를
즐기고 있었을 뿐.... 그렇게만 보였어....)
이브
기합이 들어간 춤이 정말 멋있었어요!
세 분의 유대감과 성장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어요.
아야
응응, 맞아~! 치사토 짱도 그렇게 느꼈지?
치사토
그래, 그렇네....
(확실히 그때보다 능숙해져 있었어.
하지만, 중요한 결정적 포즈가 미묘하게
어긋나 있고, 노래 시작 실수 등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은 있었어.)
(하지만.... 이렇게 들떠 있을 때
굳이 물을 끼얹는 것 같은 걸 전하면 안되겠지?)
나도 정말 좋았던 것 같아.
특히 발라드 하모니 부분이 정말 아름다웠어.
세리나
제법 하네, 미오! 진짜 얘가 평소에
치사토 씨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 아, 그렇지.
모처럼이니까 투샷 찍어보는 건 어떤가요?
시노
그, 그렇네. 이런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을 것 같아! 미오 짱,
모처럼이니까 부탁해보는 건 어때?
미오
자, 잠깐! 파스파레 분들 앞에서
그런 말 하지 말라니까. 부, 부끄럽다고.
마야
후후, 여러분은 변함없이 사이 좋군요.
시노
저, 저기 프로듀서! 저희 퍼포먼스는
어땠나요? 감상평 좀 들려주세요.
나오
음~.... 사실 오늘 객석에서 보게 된 건
단지 손님으로서 비비캔을 바라보고
무슨 생각이 드는지 확인하고 싶었어.
그 감상은....
Pastel*Palettes
..........
나오
엄~~~청 좋았어!
세리나
와아! 정말인가요!?
나오
응. 노래도 춤도 자신감 넘쳐서
보는 데 즐거웠어. 무대에 오른다는 건
손님한테 전부 전하는 거잖아.
그래서 세 사람의 뜨거운 마음도 잘 전달됐어.
다만, 마음 뿐만 아니라.... 기술 부족도
서투른 의식도 전해져. 그래서 두 번째 곡
전원 결정적인 포즈가 어긋난 것도
세 번째 곡 실수한 부분도 확실히 전해져.
치사토
.....!
나오
세세한 건 이 정도 말하고....
걸리는 건 서투른 의식이 있는 MC,
프리 토크인 것 같아. 정말 대본대로 읽는 것 같아.
방금처럼 대화로 해도 좋을 것 같은데~
미오
아앗, 방금은 그냥 토크나
수다 떠는 정도였는데....
나오
그런 게 좋다니까. 팬들은 그런 걸
보고 싶어 해. 마지막 말만
다음 진행으로 잇기만 하면 돼.
뭐, 물론 손님이 듣고 있다는 의식은
잃으면 안 되지만. 방금 주고받은 말이
비비캔답고 좋은 것 같아~
히나
응응, 아야 짱 MC는 아야 짱 다움 덩어리잖아.
발음이 새면 샐 수록 아야 짱 다워져♪
세리나
듣고 보니....!
아야
듣고 보니가 아니잖아~~!
으으, 기쁘지 않아~
나오
히카와, 말 잘하네. 마루야마에게
지지 않을 정도의 비비캔다움을 찾아내봐.
미오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희도 TIS에서 승리해보고 싶거든요....!
히나
아, 그렇구나. 같은 소속사라고는 하지만
앞으로는 라이벌이 되겠구나.
아야
근데 그럴 수록 더 힘내야 하는 거야!
모두 같이 서로 열심히 하자!
ViVidCanvas
네!
치사토
(내가 지적하고 싶었던 부분을 전부
정확하게 조언했어.... 게다가 거리낌없이
마이너스 점수를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애들의 의욕은 향상되고 있어....)
(나오 씨.... 제대로 아이돌을 해와서
제대로 보고 있었구나.)
나오
마지막 한 군데만 더 가줄 수 있어?
꽤 걷게 될 것 같은데 괜찮아?
치사토
상관없는데, 어디로.... 근데 그건
도착할 때까지 비밀.... 이겠죠.
나오
시라사기도 대충 파악했네. 그럼 가볼까?
제5화
아이돌의 신화
나오
하아.... 하아.... 진짜.... 걷기 힘드네....
마야
나오 씨, 괜찮습니까?
히나
아하하, 걸어가자고 한 건
나오 씨면서 제일 힘들어하잖아!
이브
나오 씨만 괜찮으시다면 제가 업어드릴게요!
나오
아니, 역시 어른으로서도 프로듀서로서도
여고생한테 업히는 건 위험하니까 사양할게.
그리고 봐. 벌써 보이기 시작했으니까.
무도관 스테이지
아야
와아~~~ 넓어~~~.....!
아무도 없는 무도관은 이런 느낌이구나.
치사토
관객의 입장으로 와본 적은 있는데
무대 위에 서보는 건 처음이야.
이렇게 조용하구나....
마야
왜, 왠지 황송하네요.
정말 무대에 올라가도 괜찮나요?
나오
괜찮다니까. 허가는 잘~ 받았다고.
마야
하지만 이곳은 아이돌의 성지이고
밴드맨의 성지이기도 하니까....
나오
무슨 소리야 야마토.
몇 달 후면 이 무대에 설 거라고?
마야
네?
나오
저번에 운영 측에서 연락이 왔어.
TIS 우승자는 기념으로 무도관에서
우승 라이브를 할 수 있대.
아야
그, 그 말은.... 파스파레가 무도관에서
라이브를 할 수도 있다는 건가요....?
괴, 굉장해....!
히나
와~~ 언니도 선 무도관에 서게 된다니
왠지 엄청 룽♪해! 이건 마음에 드는걸!
치사토
둘 다 성급하잖아. 어디까지나 우승하면
가능한 얘기야. 그러기 위해서는
힘든 싸움을 이겨내야만 해.
이브
그, 그렇네요. 역전의 강자들과
각축을 벌여 이겨내지 않으면
여기에 설 수 없다는 거군요....
마야
....저희가 무도관에 선다니....
왠지 상상이 잘 안 돼요.
현실성이 없다고나 할까요....
아야
응.... 그 정도로 크고 역사깊은 무대지.
나오
정말~ 자신감 없어서 어떡할래.
우승하면 파스파레 무대가 될 거라고?
마야
그, 그렇게 말씀하셔도....
나오
영차.... 자~ 다들 누워보는 건 어때?
히나
아하하, 뭔데 그래. 갑자기 왜?
나오
일단 빨리.
『아이돌의 성지』,『밴드맨의 성지』,
『무도관에는 마물이 산다』
뭐 여러 가지 말들이 있지만....
....근데, 그냥 지면이잖아?
아야
.....!
나오
오른발 왼발, 계속 한 걸음씩 걷다 보면
여기에 설 수 있어. 아까 걸어서 올 때랑 똑같아.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뭐 죽을 만큼 녹초가 되겠지만.
Marmalade도 한 걸음씩
계속 걸어와서 여기 섰어.
아야
이 무대를 우리 자리로 만들기 위해서
한 걸음씩....
그러기 위해서 우선 한 걸음을, 그렇네!
나오 씨, 옆자리 좀 빌릴게요!
히나
나도 나도! 오오, 천장 높다~~!
이브
게다가 바닥이 차가워요!
후훗, 무대 위에서 눕게 된 건
처음인 것 같아요.
마야
의상 입고선 이런 일 하기 힘들죠.
하지만 이런 건.... 후헤헤,
버릇이 될 것 같은 개방감이 들어요!
치사토
후후, 그러게.
나오
자~ 그럼 다들 눈 감아봐.
프로듀서의 특강이야.
나오
....상상해봐. 오늘은 TIS 우승 라이브.
무도관에 가득 찬 관객.
Pastel*Palettes
..........
나오
터질 듯한 환호성
나오
살갗이 탈 정도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
자, 나갈 차례야.
나오
....모두가, 세계가 파스파레를 기다리고 있어.
아야
......!
스읍~~~.... 여러분~~!! 잘 보이나요~~!
치사토
자, 잠깐 아야 짱?
아야
맨 뒷자리까지 전해드릴 테니까~!
마지막까지 즐기고 가세요~!
히나
아하하, 좋은데! 2층석~! 잘 보여~?
지징~ 하고 날뛸 테니까 잘 봐!
이브
여러분~~ 같이 즐겨봅시다~~!!
악기 가져올 걸 그랬어요!
마야
네! 아, 여기 드럼이 있었다면....!
치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려요~!!
나오
잠깐 잠깐? 지금 여기서 발산해서
만족하려는 건 그만드라고?
즐기는 건 TIS에서 우승하고 나서, 알겠지?
Pastel*Palettes
......!
마야
확실히 그렇네요!
아야
그럼 둥글게.... 둥글게 서보자!
꼭 여기로 다시 오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이브
좋습니다! 나오 씨도 같이 서요!
히나
맞아 맞아, 프로듀서도 서야지. 빨리 빨리.
나오
아니 아니, 프로듀서는 그런 게
아니라니까. 너네들끼리 해.
치사토
....여기, 모처럼 비워두고 있으니까
어서 들어오세요.
나오
!
치사토
물론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입장은 다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함꺼 걸어갈 테니까.
나오
....아핫, 고마워! 근데 그곳은
아이돌만의 장소니까.
나는 특등석에서 보도록 할게.
마야
알겠습니다. 그럼 프로듀서는 VIP석에서
봐달라고 할까요? 그쵸, 치사토 씨?
치사토
그래, 그렇네.
아야
있잖아 얘들아, 아까 나
눈 감았을 때 똑똑히 보였어.
가득 찬 손님, 환호성, 뜨거운 빛....
모두 같은 경치가 보였잖아?
분명 우리라면 할 수 있어.
아까랑 같은 경치를 볼 수 있어.
아이돌 신화도 될 수 있어!
나오
.....!
치사토
아야 짱....
히나
아하하, 신화라니 갑자기 왜 그래 아야 짱?
아야
뭔가 말로는 설명 못 하겠는데
아까 객석을 향해 외쳤을 때
그런 생각이 들었어.
우리의 미래는 눈부시고 큰 이야기로
이어지고 있어. 분명 그건『신화』 같은
이야기가 될 것 같았어.
그러니까 우리. 그 정도로
굉장한 아이돌이 되자.
계속 빛나는 꿈을 꿀 수 있도록....
마야
네! 될 수 있습니다! 그야 아이돌은
『경쟁하면서 계속 성장하는 이야기』잖아요!
이브
천하통일을 목표로 합시다!
아야
그럼 간다. TIS 힘내자~! 파스파레~~!
치사토 • 마야 • 히나 • 이브
오~~!!!
엔딩
이야기는 계속된다
돌아오는 길
치사토
마야 짱, 멤버들처럼 집까지
안 바래다 줘도 괜찮아?
마야
네. 뭐랄까.... 좀 더 걷고 싶었거든요.
치사토 씨야말로 괜찮나요?
치사토
나도 비슷한 이유인 것 같아.
....마야 짱, 오늘은 고마워.
마야
네? 갑자기 무슨 일인가요.
치사토
오늘 하루 내내 은근히
나한테 신경 많이 써줬잖아?
마야
그런 거 아니에요. 저는 평소대로 했습니다.
치사토
어라, 그럼 오늘 일은 전부 내 착각인가.
마야 짱의 상냥함에 도움 받은 것 같았는데.
마야
으으.... 그렇게 말하시면....!
조금은 신경썼던.... 것 같아요!
치사토
후훗, 마야 짱은 솔직하네.
정말 오늘은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하루였어.
마야
움푹 파인 차를 타라고 하셨을 때는
어쩌나 싶었습니다.
치사토
그러게. 하지만 오늘 하루만에
많은 걸 알게 됐어. 이제 앞으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비전을 볼 수 있었어.
마야
네. 든든한 아군이 있다는 것도 잘 알게 됐어요.
치사토
그래. 의지할 수 있는 편인 것 같아.
버릇이 한 두개가 아닌 사람인 것 같지만.
마야
아하하, 그러게요. 물론 불안이
없는 건 아니지만 불안도 걱정도
모두 받아들이고 나아갑시다.
치사토 씨, 다시 한 번 잘 부탁드립니다.
치사토
그래, 나야말로
며칠 후....
레슨 스튜디오
치사토
어라? 마야 짱 벌써 와 있었어?
마야
치사토 씨, 안녕하세요. 빨리 오셨네요.
치사토
마야 짱이야말로.
틀림없이 내가 가장 일찍 올 줄 알았어.
마야
TIS 첫날이니까요. 후헤헤....
그만 의욕이 넘치게 됐습니다.
치사토
그럼.... 멤버들이 올 때까지
둘이서 비밀 특훈하는 건 어때?
마야
좋네요! 비밀 특훈해서
둘이서만 능숙해집시다.
이브
안녕하세요!
히나
앗, 둘 다 이미 와 있어! 일찍 왔네!
마야
생각하는 건 모두 같은 모양이네요.
치사토
그러게, 유감이야.
아야
엥, 뭐라고? 뭐가 유감이야?
치사토
아무것도 아니야. 그럼 모처럼이니까
다 같이 맞춰볼까?
마야
....이브 씨, B 멜로디로 들어갈 때 약간 빨라요.
치사토 씨도 빨라질 수 있으니 리듬 유지 부탁드립니다
이브
알겠습니다!
치사토
그래, 알겠어.
아야
한 번만 더 곡 초반부터 할 수 있어?
후렴구 댄스를 좀 더 확실히 정하고 싶어.
히나
오케이~ 후렴구는 더 지지징~한 느낌으로
기기긱하면서 분위기를 띄우는 거구나♪
마야
그럼 갈게요! 1, 2.. 1, 2, 3....
나오
아직 집합 시간 전인데도....
아이돌 바보라고 할까, 뭐랄까....
『아이돌 신화』네.... 그러기 위해서
우선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할까?
좋은 아침~ 얘들아~
Pastel*Palettes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도쿄 아이돌 서밋편~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