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로건: "먹는 것은 대충 먹어도 운동은 대충 없다."
때이른 봄꽃들이 차례도 없이 일제히 피어나더니 며칠 전에는 비가 내리고
곧이어 꽃샘추위가 찾아오더니만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오늘 아침은 꽃샘추위가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손도 시렵고 코끝도 아리고 춥다는 소리가 저절로 입 밖으로 흘러나오는 아침,
그래도 우리 회원님들은 뭔가 다르시네요~!!
나약해지려는 자신을 이기고 훈련장으로 나와 주신 회원님들이 너무 많으십니다.
춥다고 움추리고만 있을수는 없지요?!
추우면 추운대로 가슴을 활짝 펴고 가볍게 달려서 몸을 따뜻하게 데우고,
땀을 흘리고 나면 그때부터는 '몸이 좋아라' 하는 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은 다함께 대오를 맞춰서 달리고 8.2km U턴 후에는 자유주로 몇 명씩 그룹으로 달렸습니다.
몸은 가볍고 발걸음은 시원시원한 선두그룹의 멋진 질주는 역시나 힘이 넘쳤고,
선두보다 다소 속도는 늦지만 16.4km 훈련량을 다 채우신 회원님들의 표정은 오늘도 맑고 화사하네요.
장거리가 아직 부담되시는 회원님들께서는 10km 정도를 편안하게 뛰어내시고
회원님들과 나누는 기분좋은 정담으로 훈련장은 오늘도 따끈따끈 훈훈했습니다.
지난주 신입회원 임정규님 따라 훈련장에 나와서 그날 바로 회원가입하신 양진석님은
혼자서도 아침 훈련에 나오시는 열의을 보여 주셨고,
아직도 신혼같이 다정해 보이는 유혜숙, 육종석님 부부는 자전거 데이트로 훈련장에 참석하시고,
온화한 표정과 포근한 인상이 서로 닮으신 황순임선배님과 윤태자언니
두분 부부께서는 맛있는 진영 단감을 손수 정성스럽게 깎아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한결같이 뛰어서 훈련 참석하시고 오늘은 수통골방향으로 두번이나 뛰셨다는데
목표하신 장거리훈련을 위해 남은거리를 혼자서 더 채우시는 열정을 보여주신 유영태고문님,
잦은 야근으로 훈련시간보다 늦었지만 늘 성실하게 자기 훈련량을 가뿐하게 채우시는 우상돈선배님,
힘들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고집스럽게 달리셨던 창립멤버 정규창선배님,
유성구청 소속이고 신입회원이신 곽원신님께서도 과거의 명성 만큼이나 빠른 질주로 개인 목표량을 다 뛰어내셨습니다.
꽃샘추위도 열정이 강한 회원님들 앞에서는 꼼짝없이 기가 눌린 듯 합니다.
특히나 범찬언니, 태자언니, 윤영언니, 운선언니, 창숙언니..
달콤한 아침 잠을 마다하고 훈련장으로 발길을 모아주신 언니들이 계셔서 제가 더욱 힘이 납니다.
모두모두 수고 많이 하셨고 다음주 대마클 창립15주년 기념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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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 시 : 4월 5일 (토) 오전 6:10 ~ 8:30
2. 훈련장소 : 어은교
3. 훈련내용 : - 16.4km(수통골 방향 화산천 끝나는 지점 8.2km U턴)
- 10km(만년교 지나 5km 지점 U턴)
4. 참석자 : 27명
강경순, 김석훈, 김영진,김희승, 곽원신,
문성업, 민경기,민덕기, 박종헌, 박창숙,
성낙규, 송광섭, 송윤영, 안태일, 우상돈,
유영태, 유혜숙, 육종석, 윤영철, 윤태자,
이동준, 이범찬, 이성범, 정규창, 황순임,
황운선, 양진석(신입회원)
대전마라톤클럽
훈련부장 강 경 순
훈련부원 성 낙 규, 육종석
수고하셨습니다. 훈련부장님.
모처럼, 이동준 형님과 동반주를 하였는데,
힘은 들었지만, 몸이 예전 컨디션을 거의 100% 회복한 것 같아,
기쁜 마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