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의 가을 풍경
엘리멘탈의 현자
영적인 차원에서 대화를 나누고 온 타니스 헬리웰
2014년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 (오른쪽)
" 자네가 본 것은 몸의 엘리멘탈의 초기 상태라네 "
고대 엘리멘탈이 말했다.
" 오래 전 , 우리 젊은 친구는 (레프리콘을 말함) 창조자가 되기 위해 인간과 협력하기로 했다네
따라서 그의 몸도 순수한 엘리멘탈에서 인간처럼 밀도 높은 몸으로 바뀌어 나가는 중인 게야
그는 기억을 보존하기 위해 자기 몸의 엘리멘탈과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 덕분에 그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으며
환생 후에도 자신의 전생을 기억할 수 있다네
우리는 엘리멘탈의 세계에서 긴 세월을 살 수 있네
나처럼 천 년 가까이 살 수도 있지
하지만 우리는 죽을 때 우리의 에너지를 지구로 다시 되돌려 보내기 때문에
다음 생으로 가져갈 어떤 기억도 남지 않네
기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몸의 엘리멘탈이 필요하다네 "
나는 그의 말에 충격을 받았고 ,
고대 엘리멘탈이 어째서 나 스스로 결론을 내리도록 압박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만약 그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 나는 그의 말을 믿지 않았을 것이다.
" 인간은 창조자로 진화하기 위해서 신성한 영과의 교감을 포기하고 있어요.
그렇지 않나요 ? "
내가 인간 종족에 대한 통찰을 내 놓으며 물었다.
" 그렇네. 포기하고 있다네. " 그가 대답했다.
" 하지만 궁극적으로 인간은 나 만큼이나 신성한 불꽃이 될 것이며
이번 생의 기억이 다음 생으로도 그대로 이어질 걸세.
인간은 영과 혼이라는 두 존재가 모두 될 것이라네. "
" 혼은 몸의 엘리멘탈의 또 다른 이름인가요 ? "
나는 강한 호기심을 느끼며 물었다.
" 인간에게 있어 몸의 엘리멘탈은 혼의 그릇 같은 것이지
인간 세계의 동물은 개별화된 동물이 아닌 , 집단 혼의 일부로서 존재한다네
그리고 동물들처럼 엘리멘탈도 집단 혼을 가지고 있네.
각각의 엘리멘탈 ,
그러니까 페어리 , 데바 , 노옴 , 고블린 , 실프 (공기의 정령) , 스프라이트 , 레프리콘에게는
그 각각에 맞는 집단 혼이 있는 것이지
예를 들어 , 고양이들이 각기 개별화된 자아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결국 그들 모두 고양이지 않은가
우리도 마찬가지라네
엘리멘탈들은 개별화된 자아를 가지고 있지만 ,
인간들보다 집단적 혼이 훨씬 더 많이 묶여 있네 "
고대 엘리멘탈이 말했다.
그 순간 , 마침내 내 친구 레프리콘이 입을 열었다.
" 100여 년 전에 형성된 새로운 학자들의 계급은
모든 계급의 다양한 엘리멘탈들로 구성되었소
그래야 서로를 통해 다양성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었지
우리 각자는 다양성을 배움으로써 개별화될 것이오.
우리 집단의 구성원들은 모두 몸의 엘리멘탈의 주인이기 때문에
우리 세계에서 이른바 돌연변이로 취급되고 있소.
다른 엘리멘탈은 우리를 빽빽하고 밀도가 높다고 여기기 때문에
언젠가 우리는 엘리멘탈의 세계를 떠나 인간 세계로 가야 할 수도 있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