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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차 산행후기
2기 집행진이 최연근 회장을 모시고 처음 치르는 행사다. 올해의 4대 중점 행사인 남해 지겟길 탐방, 여름밤의 달빛 산행, 제주 올레길 트래킹, 『문산』4집 출간 중 하나로 산행보다는 트래킹에 가깝다. 더불어 문학적 색채가 짙게 가미된다.
멀리 남해 다랭이마을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일정이 일사천리로 잡혔다. 마을 해안길을 따라 회원들의 시화를 걸어놓고, 풍광 좋은 정자에서 그곳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을 상대로 시, 시조, 수필 낭송회와 음악회를 열기로 한 것이다. 행사를 마치고 문산 본연의 의미를 찾아 유명한 다랭이 지겟길을 걸을 예정이다. 이미 ‘산을 좋아하는 문인’에서 ‘문학을 사랑하고, 자연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로 문산의 턱을 낮추기로 한 바 있어 오늘은 낯선 분들이 더러 계시기도 할 터. 설렘은 배가 된다.
사람 좋아 보이는 기사님을 만나 준비해간 물건들로 버스 옆구리를 가득 채우고 ‘부산문인산우회’ 일곱 글자를 앞 유리에 써 붙이고 나니 뱃심이 두둑해진다. 시간이 일러 일정이나 체크해 보려는데 바지런한 박혜연 총무가 바리바리 먹거리를 챙겨 나타난다. 그녀의 서방님, 먼 길 떠나는 아내를 위해 손수 짐을 실어다 주고 돌아선다. ‘감사합니다.’ 진부한 한 마디 속에 담긴 진심이 전해졌기를….
장거리에 일정까지 빡빡하여 출발시간이 다가올수록 초조해지지만 노파심을 물리치듯 정은정 시조시인을 필두로 속속 도착하시는 오늘의 동지들. 참가 신청을 하신 분들이 50명에 육박하는 통에 여차하면 집행진들은 바닥에 퍼질러 앉아 가겠다는 각오까지 다진 터라 크게 문제될 바는 없었건만 갑자기 불참을 통보하신 분들이 생겨 결국 41인의 문산이 길을 나선다.
우리 최회장님, 저 위에 계신 분들과 엄청 친하신 게 틀림없다. 비와 바람이 협공하여 일상을 휘젓던 어제를 생각하면 오늘의 날씨는 말 그대로 하늘이 내린 것이 아니랴. 박달수 고문님표 멘트를 빌자면 ‘하늘도 시근이 멀쩡해서’ 우리 문산의 장도를 위해 온통 젖은 어제를 커튼처럼 활짝 걷어 주신 것이리라. 이런 특혜는 문산이 아니면 ‘택도 없다.’고 큰소리 뻥뻥 치며 달린다, 뛰뛰빵빵!
선종하신 추기경께서 언젠가 삶은 계란이라고 설파하시는 걸 들었는지 우리 총무, 계란을 참 많이도 삶아 왔다. 그뿐인가. 사탕에, 과일까지 군것질거리를 갖추갖추 일인분씩 포장을 해온 그녀의 솜씨, 마음씨에 감동이 쓰나미처럼 밀려온다. 질세라 자칭, 타칭 우리 문산의 마스코트, 키면 키, 얼굴이면 얼굴, 게다가 화려한 S라인까지 뭐하나 빠지는 게 없는 정정희 산행대장. 연약한 여인네의 몸으로 시화 20여점과 새벽잠을 설쳐가며 부쳤다는 부침개, 그리고 떡 3되를 무겁게 들고 왔다. 문산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그녀들의 막중한 사명감에 읍하고 싶다.
그녀들의 성의로 공복을 다독이고 이동 중 행사인 세미나가 시작된다. 먼저 문산에서 단골로 세미나를 맡아주시고, 시산제 때는 늘 축문을 준비해주시는 김광수 소설가의 주제발표가 있다. 남해 유배문학의 실상을 서포 김만중의 작품 세계를 통해 들여다본다. 여전하신 열강.
이어서 우리 문산에 첫걸음을 하신 국제신문 조봉권 문화부 차장께서 ‘기자가 본 지역문단’이라는 주제로 마이크를 잡으신다. 시, 시조, 소설, 수필, 아동문학 등 전 장르를 아우르며 문학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문학인들이 나아가야 할 바를 함께 생각해보자는 취지다. 현대 문학은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예비 단계가 아닌가하는 의견에는 좀 더 글 앞에 진중해야겠다는 새삼스런 다짐마저 생긴다. 역시 유익한 시간이다.
한때 유명세로 몸살을 앓았으나 이제는 다리(橋)계의 역전노장으로 남은 남해대교를 건너 일차 목적지인 유배문학관 도착이다. 다랭이 마을에서는 이미 신문기자와 관객들이 모여 있다는 급박한 전통이 연신 날아들고…. 유배문학관에서 합류를 하신 서관호 시조시인과 함께 네 명의 선발대가 다랭이마을로 출발하고 일행은 예정대로 문학관 관람을 하기로 한다. 누군가 절망 속에서 피는 꽃이라 했던 유배문학의 발자취를 잠시 더듬고 급하게 목적지를 향해 기수를 돌려야 했다. 여유를 가지고 차근차근 둘러보아야 할 것을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휘돌아 나올 수밖에 없어 안타까웠는데 감사하게도 김성철 관장께서 휴일을 반납하고 차에 동승을 하셔서 유배문학에 관한 전반적인, 또는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들려주시고 차창으로 스치는 멋진 풍경들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신다.
드디어 다랭이마을. 화사하게 만들어진 현수막 “부산문인산우회 문학행사‘가 마을입구에 떠억 하니 걸려있고 이창남 이장님이 직접 도로까지 올라와 주차 안내를 해주신다. 초면의 환대가 참으로 감사하다. 예정보다 늦어져 죄송한 마음으로 서둘러 행사장으로 향한다. 먼저 간 일행들이 해안길을 장식해 놓은 시화를 감상할 겨를도 없이 쪽빛의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 장관을 배경으로 고적하게 들앉은 정자에 다다른다.
회장님 인사에 이어 이창남 이장께서 환영사를 하시는데 예상외로 보기 드문 달변가이시다. 우리 문산도 말에는 속칭 한 가닥 하시는 분들인데 다들 이장님의 유창한 언변에 넋이 나가고 두고두고 왕래를 가지자는 제의에 박수로 응대한다. 준비해간 조촐한 선물과 『문산』1,2,3집을 감사의 선물로 증정하고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이다.
박지현 아동문학가의 풀피리는 그야말로 제격이다. 드넓은 바다를 두르고 갖가지 꽃들이 사방을 치장하는 봄의 한가운데서 ‘얄부리한 이파리’ 하나로 듣는 이들의 심금을 절절하게 울리는 박시인의 재주에 환호성이 터져 나오고 한곡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며 쇄도하는 ‘앵콜!’‘앵콜!’. 박시인께서 멍석을 펴자 분위기는 일사천리로 내닫고 남해가 고향이면서 이곳 다랭이마을에도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는 강달수 시인께서 자작시, ‘다랭이마을’을 낭송하신다. 이어 낭송가이신 이상미 시인의 멋들어진 낭송에 다들 늪처럼 빠져들고 혼미해진 마음을 강현호 아동문학가의 오카리나 연주로 다독인다.
한편의 모노드라마를 보는 듯했던 송소현 시인의 낭송. 명작이라고는 하나 그 긴 수필 한편을 암송하시는 수필계의 대표 낭송주자급인 염귀순 수필가의 감미로운 낭송. 그리고 화룡점정이듯 전문 낭송가 이상의 실력을 자랑하는 전연희 시조 시인의 자작 시조 낭송으로 분위기는 절정을 향해 브레이크 없는 벤츠처럼 치닫고…. 기타에, 색소폰에, 팬플룻에 못 하는 것 빼고는 다 잘 다루신다는 임상규 선생님께서 팬플룻 연주를 해주신다. 어디 날이면 날마다 들을 수 있는 곡조던가. 경박한 표현이기는 하나, 무대 위에서 내려다 보건데 시쳇말로 ’뻑‘ 가시는 분이 한 두 분이 아니다. 오늘 이 잠시 동안의 호사로 우리들의 귀는 한 열흘쯤 감미로운 소리를 굶어도 가히 견딜 만 하리라.
행사의 마지막 피날레는 물나울 중창단의 ’바위섬‘이다. 풍경에, 사람에, 분위기에 도취되신 강현호 시인께서 일일 물나울 단원을 자청하시며 선창을 하신 ’섬집 아기‘를 한 목소리로 따라 부르며 행사의 막은 서서히 내려간다. 그제야 점심이 늦어도 한참을 늦었다며 다급하게 울리기 시작하는 배꼽시계.
순식간에 상이 차려진다. 삼삼오오 둘러앉은 테이블을 돌아보니 알록달록 구색이 잘 맞는 조각보가 따로 없다. 저 맛깔난 색감의 먹거리들. 권커니 잣거니, 준비해간 막걸리와 마을에서 제공해준 유자잎 막걸리로 목을 축이며 미루어 두었던 민생고를 해결하느라 분주하다. 따뜻한 햇살에, 살랑거리는 바닷바람에, 사방 흥건히 고인 꽃향. 무엇인들 달지 않으리오.
행사 준비로 다랭이마을과 연락을 하는 와중에 지겟길은 남해 지겟길이 아니라 다랭이 지겟길이라 일러 주는 분이 계셨으니 마을 사무국장 김효용님이다. 그 정도로 지겟길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시니 아니 가보고 못 배길 곳이 아닌가. 등 따습고 배가 불러 점점 무거워지는 엉덩이를 툴툴 털고 일어선다. 지겟길 탐방이다. 김 사무국장님의 안내로 들어 선 지겟길. 산더미 같은 지겟짐을 지고 고적하게 이 길을 걸었을 누군가의 험난한 삶을 생각하면 그저 숙연해질 뿐이다. 땅의 진정한 의미가 무인지를 말없이도 배우는 순간이다. 조상들에게 땅은 단순한 생계의 터전을 넘어 삶이요, 목숨이요, 숭배의 대상이 아니었을까. 구비 구비 만나는 풍경에다 절경이라는 빈약한 한 마디만 감탄사로 붙여놓고 한 시간여에 이르는 탐방을 끝낸다. 6월 둘째 주 다랭이 행사에 시화 백점을 준비해 야외전시회를 열어 주십사하는 마을 측의 초청을 쾌히 수락하고, 앞으로의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으로 남겨 둔 채 부산으로의 귀환을 서두른다.
서관호 시조시인과 아쉬운 이별을 하고 부산을 향해 출발을 한다. 돌아오는 길은 동양의 나폴리 미조항을 두르고 독일마을, 해오름 예술촌을 차창으로 스치며 물건방조어부림까지 눈도장을 찍는다. 삼천포에 이르러 박달수 고문께서는 다른 일정이 있어 삼첨포로 빠지시고, 고문님을 배웅하는 40인은 두어 시간 남은 마지막을 함께 하지 못하는 서운함이 큰 나머지 돌아서는 등에 그만 배신자의 오명을 씌우고 만 사연을 고문님은 아실는지. 아마도 고문님의 심정도 우리와 다르지 않았으리.
그리 난하지도, 고요하지도 않은 적정선의 여흥을 즐기며 부산에 도착한다. 화사했던 하루의 동행이 끈이 되어 손 흔들고 돌아서는 모습이 안타깝다.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뵙지요. 그렇게 문산의 또 하루는 저문다.
오늘을 위해 두 번이나 답사를 다녀오신 회장님, 이말라 편집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변함없이 세세하게 챙기시는 고문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누차 고향이라시며 남해의 곳곳을 가슴에 담아 주시던 김상곤, 강달수 시인님, 역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남해길이 풍요로웠습니다.
정든 부산 사람들을 반기느라 한 걸음에 달려 오셔서 궂은 일 마다 않고 도와주신 서관호 시조시인님 고마웠습니다. 가는 길에 우리 회원님들 맛있는 간식 사 드리라고 찔러 주신 금일봉 잊지 않겠습니다. 다소 피곤에 지친 회원들을 위해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한 보따리 선사하신 강달수 시인님, 다음에도 꼭 뵙기를 바랍니다. 국제신문 조 기자님, 열심히 문산의 하루를 스케치 하시는 모습 인상적이었습니다. 멋진 기사 기대합니다. 그리고 거제시청 공무원문인협회장이신 김무영 시인님, 마치 자신의 일인 듯 매사를 체크하시고, 조언해주시고, 문산의 하루를 널리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 하신 노고, 거제에서 새벽같이 달려와 몸 사리지 않고 도와주시는 마음, 감사드립니다. 고생했다고 집행부 저녁을 사 주신 김선자님 잘 먹었습니다. 뜨끈한 국물에 하루의 피로가 씻은 듯 날아갔습니다.
석 삼년이라는 안정된 구도 위에 다시 시작하는 문산, 그 출발이 빈약하지 않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지해주신 회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다음 산행에도 여전한 모습으로 뵙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넙죽!^^
* 회비 및 찬조 내역(호칭 생략)
최연근(20). 박달수(10). 임종찬(10). 서관호(10). 김상곤(7).전연희(5). 이말라(5) 림은서(5). 김소해(5). 최태술(5) 정희경(5) 강영옥(2). 강현호(2). 김광수(2). 김무영(2). 강명조(2). 강달수(2). 김명옥(2). 김덕침(2). 김선자(2). 문경희(2). 문석경(2). 박지현(2). 박상율(2). 박혜연(2). 임사장(2). 이상미(2). 정정희(2). 정복순(2). 정혜옥(2). 서사장(2). 서순자(2). 서귀자(2). 송소현(2). 신명희(2). 염귀순(2). 윤승희(2). 이명숙(2). 윤영숙(2). 정은정(2). 장만수(2). 추경숙(2). 한명희(2). 조봉권기자. (총 1.510.000원)
* 물품 찬조
- 떡 3되, 부침개 ; 정정희
- 달걀, 부침개, 도토리묵무침 ; 박혜연
- 아이스크림 ; 강달수
- 돼지수육 ; 문경희
- 부산 도착 후 집행부 저녁 식사 ; 김선자
* 지출내용
- 버스 대절 ; 72만원(기사님 점심 2만원)
- 유배문학관 입장료 ; 6만원
- 깃발(23개) ; 184.000원
- 현수막, 깃발, 시화 ; 8만원
- 버스 내 커피, 녹차 ; 21.600원
- 세미나 강사료(조봉권) ; 10만원
- 일회용 접시류, 칼, 아이스박스, ; 7.100원
- 막걸리, 노끈 ; 31.000원
- 야채(고추, 마늘, 풋마늘);14.000원
- 마트(시계, 소주, 생수, 음료수 등);70.750원
- 우편료(106명) ; 42.160
(총 1.330.610원 )
** 결산 **
1.510.000-1.330.610=179.390원 (잔액)
휴~~~~~~~~~~~~~~~~~~~~~~~~!
첫댓글 휴 ..---- 일케 읽어내리는 것만도 숨차는데 그 많은 일들을
그 많은 사연들을 어떻게 일일이 다 기억해 냈을까!
작은 사연 하나하나 다 들추어 문산에 의미를 부여하시는 니캉국장님, 그리고 함께하신 모든 분들
새삼 감사하고 고마버유
한분 한분들의 손길이 큰 힘을 만들고 문산을 살찌운다는 사실에
놀랍고 자랑스럽습니다
마지막 까지 떠나면서도 고맙고 수고했고 정말 뜻깊었다고
오륙도 버스안에 재면서
몇 남은 집행부님들 힘겨워 쓰러질듯 하면서
마지막 휘날래를 채우시는 노 회원님 그 순박한 맘 ..
다 잊을 수가 없네요
도시락을 반도 준비하지 않았다고 걱정했는데
펼치니 절반도 못드시는 엄청나 넘쳐나는 정하며
후기를 기다린다고 들락날락








긴 후기글은 내캉님이 글이 올라와야 후기를 본 듯하니 기다릴 수 밖에요
새 집행부의 첫 행사 정말 수고많았습니다.세심하게 일 처리한 내캉님 수고 많았어요
오목조목챙겨 담은 혜연샘.수고 많았고요
이젠 내집으로 틀어 앉으신 무영선생님 정말 또 수고 많았네요
오병이의 기적이라고 그러게요
먹고도 남을 만큼 풍족한 것은 그만큼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다는거죠
푸른바다 물 만큼이나 마음씀씀이가 순수하고 깨끗하여
정이 넘치는 듯
모습만큼이나 단아한 글, 쓰시느라 애 썼네요. 거듭 감사한 마음 보냅니다. 무심코 가 버린 이의 정이 그대로 녹아 그 수고에 코끝이 찡합니다. 그도 먼 곳에서 그대들의 행보에 흐뭇한 웃음을 짓지 않을까 싶네요. 이 끈끈한 인연의 고리가 문산의 화수분이 되어 오래오래 무궁무진 하리라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는 내내 계산이안맞아 안절부절하는 나에게 용기를 준 사무국장님은 우찌 후기를 읽어보는 내마음이 몽클 하네요....참으로 대단하고 역시나입니다....정말로 수고하셨어유.....
도와 드리지 못헤 미안하네요. 내내 부실한 삶을 사느라 그렇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福 많이 지으시는 손식ㄹ위에 ...( )...
다들 열심히 일하신 덕분이지요....저 역시 그렇지만 문산에 대한 애착은 너무나 허무하게 떠나버린 그에 대한 최소한의 의리이기 때문에 더 진하게 생기는 것이겠지요...이번 준비하면서 그를 참 많이 생각하게 되더군요...얍실했던 저 자신도 되돌아보게 되고...아무튼, 그에 대한 예의를 행동으로 다하신 선생님들...고맙습니다...고생 많이 하셨구요...
즐거운 여행이었군요^^
쌤이 안계셔서 쬐끔 덜 즐거웠습니다.....ㅎ
꼼꼼히 엮었습니다
그리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저도요.........^^
사무국장님 '역시나!'입니다.
그러게요, 사무국장은 아무나 하나요?
출중한 글솜씨까지 곁들여야 하니 팔방미인의 자리이기도 하지요!
행복한 동행이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행복'하시다'.......... ㅎㅎ
선생님, 과찬이십니다...발은 좀 나아지셨나요???.....다음 산행에는 꼭 뵐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