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55~56일차] 데크 시공 및 기초벽 드라이비트 마감, 크롤스페이스 벤트 마감, 스탁벤트 시공 (11월 1~2일)

데크 상판을 놓습니다. 데크 상판재는 뿌나(Punah) 또는 방칼리스(Bangkalis) 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옐로우 방킬라이 또는 옐로우 발라우 라는 명칭으로 판매하기도 합니다.
방킬라이(Bangkirai) 보다 10~ 20% 저렴하지만, 방킬라이만큼 단단하고 내구성이 좋습니다.


먹줄을 놓고, 나사못이 잘 들어가도록 드릴로 먼저 구멍을 뚫어 놓습니다. 나사못 머리가 데크상판 위로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데크 엣지부분과 필드부분에 나사못이 체결된 모습입니다.
나사못의 네일러는 2 *12 데크 장선이 되므로 장선간격인 400mm 간격으로 나사못이 체결됩니다.
나사못은 외부에 노출되므로, 아연도금된 65mm 를 씁니다.

장선과 기둥이 만나는 곳은 125mm 아연도금 스크류로 체결합니다.

림과 장선은 행어로 단단히 잡아 줍니다.

2 *4 로 계단 난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IRC 코드에 따르면, 소동자 (난간의 작은 기둥) 간격은 최소 4인치 이하여야 어린아이 머리가 끼지 않습니다.

계단 스트링거(Stringer)를 재단합니다.
IRC에 따르면,
계단은 Riser (한 계단의 높이) 가 최대 7 3/4 인치(197mm)를 넘지 않아야 하고, Tread (디딤판)가 최소 10 1/2 인치(267mm) 이상이어야 합니다.
또한, Riser + Tread ≤ 20 인치(508mm) 이어야 합니다.

조현현장은 2*12 방부목으로 계단을 만들기 때문에 Tread는 11 1/4 "(286mm)이고, Riser는 166mm로 정했습니다.

앞쪽 계단과 동쪽 계단 2개가 세워졌습니다.
데크와 계단이 세워지니, 건물 외관이 또 달라 보입니다.^^
프라이머와 오일스테인 칠은 건축주님이 추후 직접 하실 예정입니다.~

천장 위에 올라가서 본 스탁벤트 배관들입니다. 밖에서 새어들어오는 햇빛 때문에 양초 같아 보입니다.

스탁벤트 3개를 이렇게 시공해야 합니다.
스탁벤트의 역할과 배관을 상세히 보시려면 --> 스탁벤트 시공과 닥트 http://cafe.daum.net/EWOOD/jeUl/55


지붕 기울기에 맞춰 그리진 절단선을 따라 캡 하단을 잘라냅니다. 조현현장은 26도이므로, 6:12 선에 맞춰 잘랐습니다.

금속후레싱을 슁글 밑으로 넣고,

100파이 배관을 지붕 아래 배관과 연결합니다.

그리고, 캡을 씌워 줍니다.

캡 안쪽에 배관을 고정하는 클립이 있어, 캡을 배관에 끼우면 딸깍소리가 나면서 고정됩니다.

지붕 위로 스탁벤트가 3개나 나와서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괜찮아 보입니다.^^


크롤스페이스의 바닥장선 사이에 시공한 인슐레이션이 쳐지지 않도록 OSB로 받침대를 만들어 대주었습니다.



기초벽은 연브라운색 드라이비트로 마감합니다.
크롤스페이스 벤트에는 방충망을 치고, 비가 들이치지 않도록 알루미늄 샤시를 대주었습니다.

집 주변을 정리하고, 쓰레기를 모으고,

조현현장을 마지막으로 한컷 찍었습니다.
PS - 다른 팀원들보다 하루 먼저 현장을 떠나서, 현관문과 데크 핸드레일 시공사진이 없습니다. ^^
빠른 시일내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얼핏보기에 나무같아 보이는데 이런 외장재를 뭐라고 부르나요?
시멘트사이딩 입니다.^^
목조주택에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자재입니다.
강화섬유 시멘트 판재로서 목섬유,시멘트와 모래로 제작되며
나무결 무늬가 돋보이는 외장마감재입니다.^^
댓글 달아놓고 사이딩이라는 건 알았는데 목재사이딩이라고 생각했어요. 시멘트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