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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마하살견유걸구기신수육❮菩薩摩訶薩見有乞求其身髓肉-3❯
●佛子여菩薩摩訶薩이施髓肉時에以此善根을如是迴向하나니所謂-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골수와 살을 보시할 때에, 이 선근을 이와 같이 회향하나니 이를테면...』
◯願一切衆生이得金剛身하야不可沮壞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금강과 같은 몸을 얻어 무너지지 않을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堅密身하야恒無缺減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견고하고 치밀한 몸을 얻어, 언제나 결함이나 줄어듦이 없을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意生身하야猶如佛身莊嚴淸淨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마음대로 생기는 몸을 얻어, 마치 부처님의 몸처럼 장엄하고 청정할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百福相身하야三十二相이而自莊嚴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백복상의 몸을 얻어 32상이 저절로 장엄할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八十種好妙莊嚴身하고具足十力하야不可斷壞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80종호의 미묘하고 장엄한 몸을 얻고, 십력을 모두 갖추어 끊어지거나 무너지지 않을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如來身하야究竟淸淨하야不可限量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여래의 몸을 얻어 끝까지 청정하여 한량이 없을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堅固身하야一切魔怨이所不能壞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견고한 몸을 얻어 모든 악마와 원수가 무너뜨리지 못할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一相身하야與三世佛과同一身相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한 모양의 몸을 얻어, 삼세의 부처님과 하나의 몸 모양과 같이 동일 할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無礙身하야以淨法身이徧虛空界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걸림이 없는 몸을 얻어 청정한 법신이 허공계에 가득할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菩提藏身하야普能容納一切世閒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보리장의 몸을 얻어, 두루 모든 세간을 용납할지어다.』
◯是爲菩薩摩訶薩이求一切智하고施髓肉時에善根迴向이니라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일체지를 구하고 골수와 살을 보시할 때에 회향하는 선근입니다.』
◯爲令衆生으로皆得如來究竟淸淨하고無量身故하니라
『중생으로 하여금 모두가 여래의 마지막 청정하고 헤아릴 수 없는 몸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보살마하살이심보시제래걸자❮菩薩摩訶薩以心布施諸來乞者-1❯
●佛子여菩薩摩訶薩이以心布施諸來乞者하길如無悔厭菩薩과無礙王菩薩과及餘無量諸大菩薩하니라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모든 구걸하는 자에게 심장을 보시하길, 무회염보살과 무애왕보살과 또 그밖에 헤아릴 수 없는 큰 보살과 같이 합니다.』
◯以其自心을施乞者時라치자
『제 심장을 구걸하는 때에 맞게 구걸하는 자에게 보시한다. 칩니다.』
◯學自在施心,
『자재하게 보시를 배우는 마음과』
◯修一切施心,
『모든 보시를 닦는 마음과』
◯習行檀波羅蜜心,
『단바라밀을 배우고 닦는 마음과』
◯成就檀波羅蜜心,
『단바라밀을 성취하려는 마음과』
◯學一切菩薩布施心、
『모든 보살의 보시를 배우려는 마음과』
◯一切悉捨無盡心、
『모든 것을 버리되 다하는 일이 없으려는 마음과』
◯一切悉施慣習心、
『모든 것을 버리는 관습의 마음과』
◯荷負一切菩薩施行心、
『모든 보살의 보시하던 수행을 짊어지려는 마음과』
◯正念一切諸佛現前心、
『일체의 모든 부처님이 앞에 나타나는 것을 바르게 기억하는 마음과』
◯供養一切諸來乞者하되無斷絕心이니라
『일체의 모든 구걸하는 자에게 공양하되 단절되는 일이 없도록 하려는 마음입니다.』
◆보살마하살이심보시제래걸자❮菩薩摩訶薩以心布施諸來乞者-2❯
●菩薩摩訶薩이如是施時라치자
『보살마하살이 때에 이와 같이 보시한다. 칩니다.』
◯其心淸淨하나니爲度一切諸衆生故요
『그 마음이 청정하나니, 일체의 모든 중생을 제도하려는 까닭이요!』
◯爲得十力菩提處故,
『십력으로 보리의 처소를 얻으려는 까닭이요!』
◯爲依大願而修行故,
『대원에 의지하여 수행하려는 까닭이요!』
◯爲欲安住菩薩道故,
『보살도에 안주하려는 까닭이요!』
◯爲欲成就一切智故,
『일체지를 성취하려는 까닭이요!』
◯爲不捨離本誓願故이니라
『본래의 서원을 버리지 않으려는 까닭입니다.』
◆보살마하살이심보시제래걸자❮菩薩摩訶薩以心布施諸來乞者-3❯
●以諸善根을如是迴向하나니所謂-
『모든 선근을 이와 같이 회향하나니 이를테면...』
◯願一切衆生이得金剛藏心하야一切金剛圍山等하야所不能壞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금강장과 같은 마음을 얻어, 모든 금강위산과 같아 무너지지 않을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卍相莊嚴으로金剛界心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만자의 모양으로 장엄한 금강계의 마음을 얻을지어다.』
◯得無能動搖心하리라
『동요할 수 없는 마음을 얻을지어다.』
◯得不可恐怖心하리라
『공포가 없는 마음을 얻을지어다.』
◯得利益世閒하되常無盡心하리라
『세간에 이익을 주되 언제나 다하는 일이 없음을 얻을지어다.』
◯得大勇猛幢智慧藏心하리라
『크게 용맹한 깃발과 같은 지혜장의 마음을 얻을지어다.』
◯得如那羅延堅固幢心하리라
『나라연과 같은 견고한 깃발의 마음을 얻을지어다.』
◯得如衆生海不可盡心하리라
『바다와 같은 중생에게 다하는 일이 없는 마음을 얻을지어다.』
◯得那羅延藏無能壞心하리라
『나라연장과 같이 무너뜨릴 수 없는 마음을 얻을지어다.』
◯得滅諸魔業과魔軍衆心하리라
『모든 마업과 마군들을 없애는 마음을 얻을지어다.』
◯得無所畏心하고得大威德心하리라
『두려움이 없는 마음을 얻고 큰 위덕의 마음을 얻을지어다.』
◯得常精進心하고得大勇猛心하리라
『언제나 정진하는 마음을 얻고 크게 용맹한 마음을 얻을지어다.』
◯得不驚懼心하고得被金剛甲冑心하리라
『놀라지 않는 마음을 얻고, 금강과 같은 갑옷을 입는 마음을 얻을지어다.』
◯得諸菩薩最上心하리라
『모든 보살의 최상의 마음을 얻을지어다.』
◯得成就佛法한菩提光明心하리라
『불법을 성취하는 보리의 광명과 같은 마음을 얻을지어다.』
◯得菩提樹下坐하야安住一切諸佛正法하야離諸迷惑하고成一切智心하리라
『보리수 아래에 앉아 일체의 모든 부처님의 정법에 안주하여 모든 미혹을 떠나고 일체지를 성취하는 마음을 얻을지어다.』
◯得成就十力心하리라
『십력을 성취하는 마음을 얻을지어다.』
◯是爲菩薩摩訶薩이布施心時에善根迴向이니라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심장을 보시할 때에 회향하는 선근입니다.』
◯爲令衆生으로不染世閒하고具足如來十力心故하니라
『중생으로 하여금 세간에 물들지 않고 여래의 십력을 갖추게 하려는 것입니다.』
◆보살마하살약유걸구장❮菩薩摩訶薩若有乞求腸-1❯
●佛子여菩薩摩訶薩이若有乞求腸、腎、肝、肺를悉皆施與하나니如善施菩薩과降魔自在王菩薩과及餘無量諸大菩薩하니라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만약 구걸하는 자에게 창자와 콩팥과 간과 허파를 모두 다 보시하나니, 마치 선시보살과 항마자재왕보살과 그밖에 헤아릴 수 없는 보살처럼 합니다.』
◯行此施時에見乞者來하면其心歡喜하야以愛眼觀하니라
『이런 보시를 닦을 때에, 구걸하는 하는 자가 오는 것을 보면, 그 마음이 환희가 되어 사랑스러운 눈으로 관찰합니다.』
◯爲求菩提하야隨其所須를悉皆施與하나心不中悔하니라
『보리를 구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을 모두 다 보시하나 마음이 중간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觀察此身은無有堅固하고我應施彼取堅固身이라하니라
『이 몸은 견고한 것이란 없는 줄로 관찰하고, 나는 저들에게 견교한 몸을 보시하리라합니다.』
◆보살마하살약유걸구장❮菩薩摩訶薩若有乞求腸-2❯
●復念하길此身이란尋卽敗壞이니見者生厭하고狐、狼、餓狗之所噉食하니라
『또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몸이란 마침내 무너져 없어질 것이니, 보는 자마다 싫어하고 여우나 이리니 굶주린 개의 먹이가 될 것이다.”』
◯此身이란無常하야會當棄捨하니라
『“이 몸이란 무상하여 모인 것은 반드시 버릴 것이다.”』
◯爲他所食하야도無所覺知라하니라
『“남에게 먹힐지라도 깨닫거나 알지도 못한다.”라고 합니다.』
◆보살마하살약유걸구장❮菩薩摩訶薩若有乞求腸-3❯
●佛子여菩薩摩訶薩이作是觀時하니라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때에 이렇게 관찰합니다.』
◯知身無常하야穢污之極하니라
『몸은 무상하여 더러움이 극에 달하는 줄로 압니다.』
◯於法解悟하야生大歡喜하니라
『법을 이해하고 깨달아 큰 환희를 일으킵니다.』
◯敬心諦視彼來乞者하니라
『공경하는 마음으로 저 구걸하는 자를 정성스럽게 봅니다.』
◯如善知識而來護想하니라
『선지식이 찾아와 보호해주길 생각합니다.』
◯隨所乞求無不惠施하니라
『구걸하는 대로 보시를 하지 않는 것이란 없습니다.』
◯以不堅身易堅固身하니라
『견고하지 않는 몸으로 견고한 몸으로 바꿉니다.』
◆보살마하살약유걸구장❮菩薩摩訶薩若有乞求腸-4❯
●佛子여菩薩摩訶薩이如是施時에所有善根을悉以迴向하니라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보시할 때에, 가진 선근을 모두 회향합니다.』
◯願一切衆生이得智藏身하야內外淸淨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지장신을 얻어 안팎으로 청정할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福藏身하야能普任持一切智願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복장신을 얻어 일체지의 서원을 책임지고 두루 유지할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上妙身하야內薀妙香하고外發光明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상묘신을 얻어 안에는 미묘한 향이 가득하고 밖으로는 광명을 일으킬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腹不現身하야上下端直하고肢節相稱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배가 드러나지 않는 몸을 얻어, 위아래로 단정하고 곧고 사지마다가 서로 어울릴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智慧身하야以佛法味로充悅滋長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지혜신을 얻어 불법의 맛으로 기쁨이 무성하게 자라날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無盡身하야修習安住甚深法性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무진신을 얻어 매우 깊은 법의 성품을 배우고 닦아 안주할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陀羅尼淸淨藏身하야以妙辯才로顯示諸法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다라니청정장신을 얻어, 미묘한 말재주로 모든 법을 나타내보일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淸淨身하야若身若心이內外俱淨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청정신을 얻어 몸이건 마음이건 안팎으로 모두 청정할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如來智로深觀行身하야智慧充滿하야雨大法雨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여래의 지혜로 깊이 관찰하고 행하는 몸을 얻어, 지혜가 충만하여 큰 법의 비를 내릴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內寂身하고外爲衆生하야作智幢王하야放大光明하야普照一切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안으로 고요한 몸을 얻고 밖으로 중생을 위해 지혜의 깃발왕이 되어 큰 광명을 놓아 두루 모든 곳에 비출지어다.』
◯是爲菩薩摩訶薩이施腸、腎、肝、肺를善根迴向이니라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창자와 콩팥과 간과 허파를 회향하는 선근입니다.』
◯爲令衆生으로內外淸淨하야皆得安住無礙智故하니라
『중생으로 하여금 안팎이 청정하여 걸림이 없는 지혜에 모두 안주하게 하는 것입니다.』
◆보살마하살보시걸자지절제골❮菩薩摩訶薩布施乞者肢節諸骨-1❯
●佛子여菩薩摩訶薩이布施乞者에肢節諸骨하길如法藏菩薩과光明王菩薩과及餘無量諸大菩薩하니라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구걸하는 자에게 사지마디를 보시하길, 법장보살과 광명왕보살과 또 그밖에 헤아릴 수 없는 모든 보살처럼 합니다.』
◯施其身分이나肢節骨時라치자
『몸의 부분이나 사지마디를 때에 보시한다. 칩니다.』
◯見乞者來하면生愛樂心、
『구걸하는 자가 오는 것을 보면 사랑과 즐거워하는 마음과,』
◯歡喜心、
『환희의 마음과』
◯淨信心、
『청정한 믿음의 마음과』
◯安樂心、
『안락한 마음과』
◯勇猛心、
『용맹한 마음과』
◯慈心、
『대자의 마음과』
◯無礙心、
『걸림이 없는 마음과』
◯淸淨心으로隨所乞求皆施與心하니라
『청정한 마음으로 달라는 것에 따라, 모두 보시하려는 마음을 일으킵니다.』
◆보살마하살보시걸자지절제골❮菩薩摩訶薩布施乞者肢節諸骨-2❯
●菩薩摩訶薩이施身骨時에以諸善根을如是迴向하나니所謂-
『보살마하살이 몸과 뼈를 보시할 때에, 모든 선근을 이와 같이 회향하나니 이를테면...』
◯願一切衆生이得如化身하고不復更受骨肉血身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화신을 얻고 다시는 뼈와 살과 피로 된 몸을 받지 말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金剛身하야不可破壞하고無能勝者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금강 같은 몸을 얻어 파괴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이길 자가 없을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一切智가圓滿法身하야於無縛、無著、無繫界生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일체지가 원만한 법신을 얻어, 속박도 없고 집착도 없고 묶임도 없는 세계에 태어날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智力身하야諸根圓滿하야不斷不壞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지력신을 얻어 모든 감각이 원만하여 끊어지지 않고 무너지지 않을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法力身하고智力自在하야到於彼岸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법력신을 얻어 지혜의 힘이 자재하여 피안에 도착할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堅固身하고其身貞實하야常無散壞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견고신을 얻고 그 몸이 정실하여 언제나 흩어지거나 무너지는 일이 없을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隨應身하야教化調伏一切衆生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수응신을 얻어 모든 중생을 교화하여 조복시킬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智熏身하야具那羅延肢節大力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지훈신을 얻어 나라연과 같은 사지마다를 갖출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堅固相續하야不斷絕身하야永離一切疲極勞倦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견고하고 서로 계속하여 단절되지 않는 몸을 얻어 모든 피로와 지극히 수고로운 것과 게으름을 영원히 떠날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大力安住身하야悉能具足精進大力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큰 힘으로 안주하는 몸을 얻어, 정진하는 큰 힘을 모두 갖출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徧世閒平等法身하야住於無量最上智處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두루 평등한 법신을 얻어 헤아릴 수 없는 최상의 지혜의 처소에 머물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福德力身하야見者蒙益하고遠離衆惡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복덕의 힘으로 된 몸을 얻어, 보는 자마다 이익을 주고 온갖 악을 영원히 떠날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無依處身하야皆得具足無依著智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의지할 곳이 없는 몸을 얻어, 의지하고 집착이 없는 지혜를 모두 얻어 갖출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佛攝受身하야常爲一切諸佛加護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부처님이 섭수한 몸을 얻어, 언제나 일체의 모든 부처님의 가호를 받을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普饒益諸衆生身하야悉能徧入一切諸道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두루 모든 중생에게 이익을 주는 몸을 얻어, 일체의 모든 도에 모두 들어갈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普現身하야普能照現一切佛法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보현신을 얻어 두루 모든 불법을 비추어 나타낼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具足精進身하야專念勤修大乘智行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정진하는 몸을 갖추어 얻어, 전념으로 대승의 지혜와 수행을 부지런히 닦을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離我慢貢高淸淨身하고智常安住하야無所動亂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아만과 잘난 체함을 떠나 청정한 몸을 얻고, 지혜에 언제나 안주하여 흔들림과 어지러움이 없을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堅固行身하야成就大乘一切智業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견고하게 닦는 몸을 얻어, 대승의 일체지의 업을 성취할지어다.』
◯願一切衆生이得佛家身하야永離世閒一切生死하리라
『원하노니 모든 중생이, 부처님 가문의 몸을 얻어, 세간의 모든 생사를 영원히 떠날지어다.』
◯是爲菩薩摩訶薩이施身骨時에善根迴向이니라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몸과 뼈를 보시할 때에 회향하는 선근입니다.』
◯爲令衆生으로得一切智하고永淸淨故하니라
『중생으로 하여금 일체지를 얻게 하고, 영원히 청정하게 하는 것입니다.』
◆보살마하살보시걸자지절제골❮菩薩摩訶薩布施乞者肢節諸骨-3❯
●佛子여菩薩摩訶薩이見有人來하야手執利刀하고乞其身皮라치자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어떤 사람이 찾아와 예리한 칼을 잡고 몸에 가죽을 구걸한다. 칩니다.』
◯心生歡喜하고諸根悅豫이譬如有人이惠以重恩하듯逢迎引納하야敷座令坐하고曲躬恭敬하야而作是念하니라
『마음에 환희가 생기고 모든 감각이 화열한 것이, 비유하면 마치 크게 은혜를 진 사람을 대하듯이 맞아들여 자리를 깔아 앉게 하고 허리를 굽혀 공경하며 이렇게 생각합니다.』
◯此來乞者는甚爲難遇하나니斯欲滿我一切智願이니故來求索饒益於我라하고歡喜和顏으로而語之言하니라
『“이런 사람은 매우 만나기 어렵도다. 나의 온갖 지혜를 이루려는 소원을 만족하게 하려고 와서 구걸하는 것이니 나에게 이익한 일이다”라고 합니다.』
◯我今此身은一切皆捨이니所須皮者하면隨意取用이라하니라
『“나의 몸은 모든 것을 버리리니 가죽이 필요하면 마음대로 가져가라”라고 합니다.』
◯猶如往昔淸淨藏菩薩과金脅鹿王菩薩과及餘無量諸大菩薩이等無有異하니라
『마치 지난 옛날 청정장보살과 금협록왕보살과 그밖에 헤아릴 수 없는 큰 보살과 같이 동등하여 다름이 없습니다.』
◆보살마하살보시걸자지절제골❮菩薩摩訶薩布施乞者肢節諸骨-4❯
●菩薩爾時에以諸善根을如是迴向하나니所謂-
『보살이 그때 모든 선근을 이와 같이 회향하나니 이를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