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은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198번지에 위치한 46만 평방미터 면적에 둘래가 5킬로미터에 이르는 청평호수에 떠있는 섬이다.
남이장군의 묘가 있어서 남이섬이라 부르기 시작했으며 모래뻘과 땅콩밭으로 이루어진 이곳에 수재 민병도 선생께서 1965년도부터 수천그루의 나무를 가꾸면서부터 지금의 아름다운 섬으로 바뀌게되었다
특히 겨울연가라는 드라마의 촬영지로 한류열풍을 타고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널리 이름을 떨치며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재 탄생하게 되었다
남이섬은 서울에서 한강을 따라 동쪽으로 63킬로미터 지점에 있기 때문에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고있는 섬이다.
수도권과 같은 거리가 가까운 사람들은 아침일찍 출발해도 괜챦겠지만 나처럼 지방(전북)에 사는 사람들은 남이섬 근처의 펜션이나 남이섬내의(대표번호,031-580-8114) 호텔및 콘도, 별장을 이용한다면 좀 더 편안하게 관광을 즐길수 있으리라 본다.
주말과 휴일을 이용하지 않고 평일을 이용한다면 굳이 그럴필요까지는 없겠지만.....
나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근처 도지골이라는곳의 한 펜션에 자리잡았다
지은지 1년밖에 되지않아 비교적 깔끔하고 편안한 곳이었고 산으로 둘러있는 지형으로 인해서인지 공기또한 맑고 상쾌했던 곳이다,
주변에는 펜션들이 계속 지어지고 있었는데 아마 이 마을이 펜션마을로 바뀌어가고 있는듯한 분위기다.
다섯식구 1박 숙박비로 5만원 지급했다.
주변에 강변 CC와 제이든가든(식물원으로 개발되고있는듯...)이 있어 두루 두루 여행길에 도움이 될듯한곳이라 생각된다. 남이섬은 배로 이동하는데 사전 정보없이 무작정 가다보니 9시에 첫배가 뜰것이라 생각하여 서둘러 9시경에 남이섬 배타는곳에 도착하니 세상에....이미 주차장은 초만원이고 매표를 하는곳엔 끝없이 줄이 서 있다.
가평나루에서 첫배가 7시 30분에 뜨며 9시까지는 30분간격으로 뜨고 18시 30분까지는 10~20분간격으로 운행하며 18시30분이후 21시 45분까지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단다.
미리 이런 정보를 알았더라면 좀 더 일찍 서두르는건데....
남이섬 가평나루 매표소앞이다
남이섬은 일반 1만원 할인(중,고)8천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정원이 250인승인 배다
자료상으론 2대의(아일래나호,인어공주호)배가 운항하는것으로 되어있으나 현지에서 본 배는 5대로 운항을 하고있었다
아마 주말및 휴일등에 투입되는 배가 아닌가 싶다.
올 9월경에는 250인 정원의 알라딘호(알라딘램프모양의 배)가 추가 투입된단다.
남이섬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남이섬 관광에 나서는 사람들.....
잣나무길이 시원스레 우리를 반긴다.
타조 두마리의 애교도 빠뜨리지 않기를..ㅋㅋ
유니세프 나눔열차라는 미니 열차가 운행이 되고있다
잣나무와 은행나무들이 길게 늘어선 기찻길조차도 넘~아름다운 풍경이다
잣나무 잎이 떨어진것들을 비짜루로 모아 쓸어 버리지 않고 각종 모양을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남이섬에는 청솔모가 많은데 가까이에서 관찰할수있는 기회가~~ㅎㅎㅎ
메타쉐쿼이아길옆에 겨울연가의 한 장면을 옮겨놓았다.
사진찍는 명소로 자리매김한것 같아 그냥 지나칠수는 없었다.
양쪽으로 곧게뻗은 메타쉐쿼이아길을 한가로이 오가는 관광객들.....
남이섬은 도보로 관광을 즐길수있는 곳이지만 자전거로도 즐길수가 있다
섬내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는데 자전거는 1인용 30분이용 3000원 1시간이용 5000원, 2인용 6000&10,000원.
가족용 30분 10.000원. 전기자전거 30분 8,000원 1시간 15,000원, 전기자동차(투어택시 20~30분 30,000, 투어버스20~30분, 1인기준 5,000원)에 이용할수 있다.
겨울연가에서도 가장 인상깊게 남아있는 메타쉐쿼이아길....
곳곳에 음식물(도시락)등을 준비해와서 돗자리 깔고 한가로이 즐기는 관광객들이 특히 많이 보였다.
그런줄 알았더라면 잔뜩 사들고와서 낮잠도 한숨 자가며 한가로이 구경하는건데...ㅎㅎ
산책로에서 만난 돌담길.
강가에 산책할수 있도록 운치있는 길이 많이 조성되어있었다.
이곳도 잣나무 군락지.
남이섬은 메타쉐쿼이아군락지를 비롯해서 잣나무 군락지, 상수리나무군락지,아카시아군락지,계수,편백나무군락지,수양벚나무군락지,자작나무길, 튤립니무길,산딸나무군락지등의 군락지등이 조성되어있다.
청평호반을 가로지르는 수상스키매니아들의 모습도 많이 보인다.
영화 한편 찍어볼까~~~ㅋㅋㅋ
산딸나무 군락지...너무 평화롭고 서정적인 분위기이다.
개그맨 이원승이 피자가게로 대박났다는 보도는 이미 들었었다
한데 그 피자집이 남이섬에 있었다.
이원승과 함께 잠시 피자세계로...ㅋㅋ
너른~~잔디밭이 아직은 황량하게만 느껴진다
조금만 지나면 푸른 잔디밭으로 옷을 갈아입을듯.....
겨울연가의 배용준과 최지우가 첫 키스를 했다는 장소.
젊은 연인들이 유독 많이 찾는듯하다.
우리도 인증샷~ㅎㅎㅎ
남이섬을 한바퀴 다~돌고 이제 떠나려한다.
배를타기위해 길게 늘어선 사람들이 남이섬의 인기를 실감하게 해 주는듯하다.
내릴때는 정신없이 들어가느라 지나쳤던 분수.
뒷쪽으로 보이는 남이섬이라 세겨진 바위도 미쳐 보지못하고 지나쳤다.
오후 1시가 넘으니 다섯대의 배가 정신없이 사람들을 실어 나르고 있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지 실감나는 대목이다.
짚와이어라는 이동수단이다.
가평나루에서 남이섬으로 공중에 매달려 들어오는 시설이다
이용요금은 1인38,000원.
다섯대의 배가 쉬임없이 실어 나르고 있는데도 엄청남 관광객들이 가평나루를 가득 메우고 대기하고 있다.
도로는 이미 차들로 가득하여 잘 빠지지 않고있다.
고생 덜 하려면 일찍 들어가는것이 상책일듯.....
춘천의 유명 음식은 역시 닭갈비와 막국수.
그냥 지나치면 서운하니 춘천 닭갈비와 막국수 맛은 꼭 보고오기를...
남이섬 여행은 이것으로 마쳤다.
주변 관광지로는 아침고요 수목원과 쁘띠 프랑스가 있는데 두곳을 모두 둘러볼 시간은 되지 않아 한곳만 선택할수밖에 없었다.
아이들과 상의끝에 근처에있는 쁘띠 프랑스를 둘러 보기로했다.
쁘띠 프랑스 여행기는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