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일정이 다음과 같다
8월16일ㅡ21일, 5박6일간 여름휴가를 마누라와 일본 북해도 최북단의 리시리섬과 레분섬을 다녀왔다.
모든 스케쥴을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가서 큰 혼란은 겪지 않고 쉽게 여행을 할 수 있었다.
격려와 지원을 해 준 주위의 동생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부산ㅡ신치토세공항ㅡ왓카나이공항(1박)ㅡ레분섬ㅡ리시리섬ㅡ왓카나이(1박)ㅡ아사히가와(1박)ㅡ삿포로(2박)ㅡ부산
•부산 김해공항ㅡ신치토세공항 2시간30분
•신치토세공항ㅡ왓카나이공항 55분
•왓카나이항ㅡ레분섬 카후카항 2시간
•레분섬 일주관광
4시간
•카후카항ㅡ 리시리섬 오시도마리항 55분
•리시리섬 일주관광
2시간50분
•리시리섬 오시도마리항ㅡ왓카나이항 2시간 40분
•왓카나이 시내관광
3시간 55분
•왓카나이역ㅡ아사히가와역 4시간
•아사히가와역ㅡ 삿포로역
1시간 40분
•삿포로역ㅡ 신치토세공항 40분
•신치토세공항ㅡ김해공항
2시간 40분
나이들어 빡빡한 스케쥴로 움직이는 것이 많이 힘들어, 더 젊어서 다녀야 후회가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다.
어쨌던 보고 싶었던 것 다 보고와서 좋았고 날씨도 기가막히게 맞춰 주어 무사히 올 수 있었다.
무엇보다 여행 내내 묵묵히 따라 와 준 마누라가 고맙고 미안했지만,
레분礼文섬의 천상의 화원, 리시리후지利尻富士, 아사히가와旭川에서 미우라아야코三浦綾子문학관 방문 약속은 지켜 주었다.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앞으로 지내기가 조금은 수월할 것 같다.
5박6일간, 즐겁고 행복한 순간순간들이였다.
국내선 ANA항공. 쌍발기
섬에 숙박하고 떠나는 사람에게 환송식을 해 주고 있다.
레분섬은 해발 20m부터 고산식물들이 자라 6월부터 천상의 화원이 된다고 한다. 에델바이스는 트레킹을 하지 않아 볼 수 없었다.
섬 최북단의 스코톤 곶
최북단의 공중변소
복숭아바위
고양이 바위
"북쪽의 카나리아들" 이란 영화에 출현한 현지 학생들.
교실에서 본 리시리섬.
분교는 폐교.
1만 5천의 섬 인구가 4천으로 감소.
꽃의 섬 레분
1등실은 한국에서 네트로 예약이 되나 2등실은 현지에서 끊어야 함. 가격은 2배 비쌈.
리시리후지는 끝내 구름속에서 보여 주지 않았다.
올 8월초에 일본 천황부부가 방문한 것 기념. 오타도마리호수에서 리시리후지를 보는 것이 북해도 삼경.
섬을 떠날 때까지 정상(1,721m)을 보여 주지 않았다. 위도가 높아 항상 만년설이 있다고 한다
아자라시 (바다표범)
리시리곤부 공장
하마나스(해당화) 북해도의 꽃. 방파제로 곳곳에 심어져 있다.
꽃과 열매를 잼으로 만든다고 함.
오시도마리항.
석양이 일품이라고 하는데 배멀미로 정확하게 찍지 못했다.
이곳에서 저녁식사를.
철길이 이곳에서 끝.
북쪽 바다의 세찬 파도를 막기위해 만든 방파제.
멀리 사하린이 보인다.
KAL기 추락 위령비.
일본 최북단의 땅.
사하린이 40km거리.
오오츠크해의 유빙이 떠내려 온다고 함.
유빙을 전시
최북단의 주유소.
아사히가와에서 일본햄친구들과 저녁.
미우라아야코 문학관
작가는 1964년 아사히신문사의 1천만엔 현상소설에 '빙점'이 입선되어 일약 스타가 되나 말년은 파킨슨병으로 힘든 생을 마감함.
生きること、ゆるすこと。
사는 것은 배려하고 사랑하는 것.
작가를 생각하며 작가의 족적을 따라 걸어 시내 교회까지
아이누족 박물관.
메이지시대부터 박해와 학살을 당함.
아이누족의 흔적을 따라 사실을 기록.
점심으로 오오모리 라면. 차슈도 많고 달걀도 1개.
눈축제가 열리는 오오도리공원.
중국인들로 넘친다.
북해도 민단 단장. 교포 3세.
북해도에 한국 국적은 3천9백명, 귀화한 사람들 합치면 4만명정도가 살고 있다고 한다.
1,2세들은 조국에대한 감정을 가지지만 3,4세로 갈수록 현지에 살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 한국 국적을 유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