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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심곡 바다부채길
평일에 강릉으로 찾아가는 겨울바다여행!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더욱 실감나게 감상하며 트레킹하기위해
옥계해변에서 시작하여 금진항~심곡항~정동진으로 이어지는 해안을 따라 걷는 코스를 택하게 됩니다.
해파랑길 제35코스, 그리고 강릉 바우길 9코스인 해변길을 트레킹하는 즐거움이 날씨까지 환상으로 도움을 주니
황홀경의 풍경속에 매료된 행복한 트레킹이었습니다.
트레킹 코스 : 옥계해변주차장~옥계해변0.4km~여성수련원3km~금진항2.1km~심곡항2.86km~
정동.심곡바다부채길~썬크루즈~모래시계광장~주차장
트레킹거리는 약10.7km이고, 트레킹시간은 썬크루즈관람 포함 3시간23분 소요 되었답니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2천3백만년전 지각변동으로 형성된 해안단구지역(천연기념물 제437호)으로
정동진의 부채끝 지명과 탐방로가 위치한지형의 모양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놓은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정동.심곡 바다부채길"로 지명을 선정하였다 합니다.
그동안 해안경비를 위한 군 경계근무 정찰로로 일반인에게 개방 되지 않았던 천혜의 지역으로
천혜의 해안자원을 이용한 것으로
해안초소 설치 이래 반세기만인 약 50년 동안 민간인에게 개방된 적 없는 힐링 트레킹 코스입니다.
총 사업비 70억원 투자되고 총길이 2.86km로 이루어져 있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2016년 10월 17일 개방된 아름다운 바닷길입니다.
바다부채길이라는 이름은 강릉 출신인 '이순원'소설가의 아이디어로 명명 되었답니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강릉여행의 색다른 여행의 즐거움과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암괴석마다 한반도 형성 비밀이 담겨 있고 육발호랑이 설화 깃든 투구바위 절경을 감상하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풍경입니다.
그 절경의 풍경속으로 빠져보는 즐거움을 시작합니다.
바다부채길이란 이름을 명명하게한 부채바위...
옥계해변
사당에서 오전7시에 출발한 산악회버스는 횡성휴게소에서 정차한 후
옥계해변 주차장에 오전10시10분경 도착을 합니다.
대관령까지도 안개속으로 조망이 꽝일거란 예상속에 걱정스러움이었는데,
강릉으로 접어드니 쾌청한 하늘로 바뀌고 봄날같은 포근한 날씨에 행복예찬의 멋진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어찌나 기분이 업 되던지 날아갈듯...ㅎㅎ
옥계해변은
지리적으로 강릉에서 동해고속도로를 따라 남방 22km, 동해시의 북방 12km지점의 해안변에 위치하여
지역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로는 동해고속도로 및 국도7호선과 영동선 철도 등이며
관광지 서쪽 1km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진입이 편리합니다.
1982년 4월 10일 관광지로 지정되어 있으며,
깨끗하고 넓은 백사장과 수령 30~40년생 이상된 송림지역을 갖춘 해변입니다.
인근의 석병산에서 바다로 흘러드는 물줄기의 영향으로 수온이 비교적 따뜻하여 하계 휴양지로 적지입니다.
송림속을 걷게 됩니다.
시간적으로 오전10시~12시까지 피톤치드향이 최고라는데, 당연 코평수 늘려 마음껏 마시며
트레킹을 이어갑니다.
해파랑길 35코스이며 강릉 바우길 9구간이라는 팻말...
참고로 해파랑길 35코스는 옥계시장~(3.3km)~옥계해변~(3.6km)~금진항~(2.0km)~심곡항~(4.9km)~
정동진역으로
코스거리는 13.8km이고, 대략적인 소요시간은 5시간정도 입니다.
옥계시장부터 옥계해변까지의 시골 풍경과 옥계해변부터 정동진까지 바다 풍경이 대비를 이루며
지루함을 줄이고,
코스 후반부 정동진까지 가는 길은 오롯한 숲길을 따르는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해파랑길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최장 트레일 거리이며 동해안의 상징인 "태양과 걷는 사색의 길"로,
총 길이는 770km입니다.
등로 양옆으로 묘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송림숲을 지나 도로길로 합류하여 '헌화로'를 걷게 됩니다.
금진항2.4km,정동진9.7km이정표입니다.
옥계해변과 금진항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헌화로에서 바닷가 해안으로 내려서 트레킹하며 진행하게될 금진항을 바라봅니다.
조금 당겨보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 파도가 출렁이니 궁합이 맞는듯...
옥계해변 주변 명승지로는 서쪽 12km 지점에 석화동굴인 옥계동굴(미개방)과
백사장 중간을 지나는 강포강에서 민물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남쪽 4km 지점에 있는 동해시 망상해변 그리고 강동면의 등명해변과 이어져 있으므로
효율적인 피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진행을 이어온 뒤를 담아봅니다.
가는 모래사장으로 걷기에는 부담이 되어 다시 '헌화로' 산책길로 이동을 하여 진행합니다.
솔향강릉
강릉시의 브랜드 ‘솔향 강릉’은 마음의 평안을 주는 소나무의 이미지를 통해
관광휴양도시 강릉을 표현했다합니다.
상징 동식물은 호랑이(동물), 고니(새), 소나무(나무), 백일홍(꽃) 등입니다.
두번째 만나는 전망테크입니다.
이곳부터 금진항까지는 바닷가 해안변에 높게 설치한 철조망 때문에 사진을 담을 수 없는 아쉬움이었고
'헌화로' 편도1차선이고 도로폭이 좁다보니 대형차를 피해 걷는게 조금은 불편했답니다.
철조망 밖으로 보이는 동해 바다색은 어찌나 맑고 깨끗하던지 감탄이 절로 나오게 하였답니다.
수로부인의 설화
수로부인(水路夫人)과 관련한 설화는 『삼국유사(三國遺事)』 수로부인 조에 전하며,
8세기 초의 향가인 <헌화가(獻花歌)>와 <해가(海歌)>의 형성 배경을 설명해 주는
배경 설화의 역할을 합니다.
헌화가(獻花歌)의 설화는
신라 성덕왕(聖德王, 재위 702∼737) 때 순정공(純貞公)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는 길에
부인인 수로부인이 천 길이나 되는 높은 벼랑 위에 핀 철쭉꽃을 갖고 싶어 했다합니다.
모든 사람이 난색을 표하였으나,
소를 몰고 가던 노인이 꽃을 꺾어 주면서 수로부인에게 <헌화가>를 지어 바쳤답니다.
또한 수로부인이 임해정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용이 나타나 수로부인을 바다 속으로 끌고 갔답니다.
그때 한 노옹이 순정공에게 “근처 백성을 모아 노래 부르게 하고,
막대기로 언덕을 치면 부인이 나올 것이다.”라고 하여, 그대로 하였더니 수로부인이 나왔다는 설화입니다.
해가(海歌)의 설화는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純貞公)이 강릉태수(江陵太守)로 부임하는 도중,
임해정(臨海亭)이라는 것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해룡(海龍)이 나타나 부인을 끌고
바다속으로 들어가자
남편인 순정공이 마을 사람들을 동원해 막대로 언덕을 치며
해가(海歌)라는 노래를 지어 부르니 용이 수로부인을 모시고 나타났다 합니다.
* 해가(海歌)의 내용
龜乎龜乎出水路(구호구호출수로) 거북아, 거북아 수로를 내놓아라.
掠人婦女罪何極(약인부녀죄하극) 남의 아내 앗은 죄 그 얼마나 큰가?
汝若悖逆不出獻(여약패역불출현) 네 만약 어기고 바치지 않으면,
入網捕掠燔之喫(입망포략번지끽) 그물로 잡아서 구워 먹으리라.
금진항 주변의 모습...
금진항을 지나고...
금진항 [金津港]
강릉의 최남단 항구로서 옥계해수욕장에서 자동차로 강릉 쪽 해안도로를 따라 5분 정도 달리면 나옵니다.
땅이 검고 조수가 드나들어서 먹진, 흑진(黑津)이라 하였는데,
1916년 행정구역 변경에 따라 건남리(建南里)를 병합하여 금진이라고 이름 붙였답니다.
바닷물이 맑고 깨끗하며 1960~70년대의 항구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뒤돌아 금진항을 바라봅니다.
헌화로((獻花路)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낙풍리 낙풍 사거리에서 강동면 정동진리 정동진역 앞 삼거리에 이르는 도로입니다.
헌화로(獻花路)는 신라 성덕왕(聖德王) 때 지어진 「헌화가(獻花歌)」에서 유래한 도로명입니다.
순정공(純貞公)이 강릉 태수가 되어 부임하던 길에
그의 부인 수로(水路)가 바닷가 절벽 위에 핀 철쭉을 탐냈으나
위험한 일이므로 아무도 응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이 때 소를 끌고 가던 한 노인이 나서서 꽃을 꺾어 바치면서 부른 노래가 바로 「헌화가」입니다.
바다에 펼쳐지는 멋스러움을 담아봅니다.
헌화로는 옥계면 낙풍 사거리에서 시작하여 금진 해안, 심곡 마을을 거쳐
정동진역 앞 삼거리에 이르는 도로입니다.
여기에서 해안 쪽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금진 해수욕장, 금진 항구가 있고,
이어 심곡까지 해안 단구상에 조성된 약 2㎞ 길이의 도로가 있습니다.
이 구간이 옥계면 금진리에서 강동면 심곡리를 이어 주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해안 도로 구간입니다.
이 구간 지형은 높이 60m 안팎의 해안 단구로 이루어져 있고,
이 해안 단구의 절벽을 따라 도로가 개설되어 있어 도로 일대 해안 경관이 절경입니다.
굴곡진 해안로를 따라 변화무쌍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평온한 백사장이 잔잔하게 펼쳐지는가 하면, 웅장한 기암괴석이 거칠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강태공이 세월을 낚는 모습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다가가 봅니다.
기암에 올라 풍경을 감상하는 모습을 몰래 담아봅니다.
기암괴석과 바다의 절경이 눈 속으로 거침없이 달려듭니다.
헌화로 북쪽으로는 정동진이, 남쪽으로는 옥계해변이 있습니다.
1998년 금진~심곡항 구간이 처음 개설됐고, 2001년 심곡항~정동진항 구간이 연장 개설됐답니다.
금진에서 심곡항 구간은 해안도로이고, 심곡항에서 정동진항 구간은 내륙도로이며,
헌화로의 해안도로는 바다를 메워 만들었답니다.
해안도로와 어우러지는 기가 막힌 절경도 큰 매력이며 바위를 타고 넘실대는 파도가 손에 닿을 듯
생생합니다.
실제로 파도가 많이 치는 날에는 바닷물이 도로까지 밀려올 정도로 바다와 가까이 붙어 있답니다.
캬~~ 기가막힌 풍경이 펼쳐지는 아름다움이었습니다.
금진항에서부터 심곡항까지는 헌화로의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굴곡진 해안을 따라 굽이굽이 절경이 펼쳐지는 모습을 감상하며 걷는 힐링 트레킹이 이어집니다.
기암괴석과 쪽빛 바다가 빚어내는 풍광은 아무리 감성이 무딘 사람의 마음도 촉촉하게 만들어버린답니다.
중간 중간 가던 길을 멈추고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며 감상하게 됩니다.
모래공원표지판 또한 헌화로의 멋을 더해주고...
남근석이란다. 실감나게 표현하기위해 옆에 두개의 바윗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래시계공원까지 5.1km로 계획했던 코스에 절반은 온셈입니다.
이곳 남근석 벤치에서 잠시 쉬어가며 탁배기 한잔 기울입니다. 절로 목에 감기듯 넘어갑니다.
안주는 자연이 준 선물을 감상하는 것으로...
남근석이 바라보고 있는 윗부분이 여궁이라하며 함께한 산벗님이 말해줍니다. ㅎㅎ
그럴듯한 표현이었다는 생각이었네요.
다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뭐 그리 급함은 없었지만 모두들 자리를 뜨니 덩달아 일어서게 됩니다.
날씨가 삼삼하게 받쳐준 덕분에 즐거운 트레킹은 계속 되었습니다.
헌화로와 어우러진 풍경에 한몫을 더해주는 산벗님...
금진항에서 심곡항까지는 거리가 약 2km에 달합니다.
느림의 미학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며 풍경을 담는 재미가 어찌나 쏠쏠하던지...
연신 샷터를 누르게 되었답니다.
구불구불한 헌화로 모퉁이를 돌아서면 반갑게 맞이하는 해안절경들이 어서 오라며 손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커다란 기암에 올라 포즈를 취해보고...
햇살머금은 바다 모습을 역광으로 담아보는 멋도 즐겨봅니다.
영치기영차.. 숏다리의 비애라고나 할까? 그치만 포기할 수 없는 오름이었기에...ㅎㅎ
저멀리 바다 한가운데 갈매기 무리가 날개짓하는 모습을 담아보았는데, 그리 생생하게 담기지는 않았네요.
강태공의 세월 낚음이라고나 할까? 나름 많이 즐겨본 솜씨였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오밀조밀 색다르게 표출하는 바다의 멋을 무한으로 담아보며 행복 트레킹은 계속됩니다.
억겁의 세월, 지치지 않고 뒤척이며 순간순간 밀려오는 파도 모습을 담기위해 찰나를 기다리며 담아봅니다.
청록의 루비색 바닷물이 밀려와 눈을 호강시킵니다.
날개짓하는 갈매기들 무리는 망원렌즈가 아니다보니 어설프게 담을 수 밖에 없었고...
바위에 앉아 있는 갈매기들을 최대로 당겨 담아 보았답니다.
저멀리 심곡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냥 지나치며 놓칠 수 없는 바위이니 당연 올라가 봅니다.
심곡항과 바다부채길 전망대가 보였습니다.
한적하게 걸어왔던 해안길이 이제부터는 대형버스에서 내린 바다부채길 탐방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곳까지 올라 갔을까?ㅎㅎ
답은 여기에 있습니다. 홈통으로 이어져 있어 가능했답니다.
심곡항 등대입니다.
갈매기들이 일렬로 환영을 해주고...
심곡항
작은항구 심곡항이 바다부채길로 인해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작은 어선이 드나드는 곳
심곡항과 금진항은 헌화로의 시작과 끝을 알립니다. 심곡항은 타일로 바닥이 곱게 정돈돼 있어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듯 했답니다.
심곡항에서의 바다부채길 시작점인 테크계단과 전망대를 바라봅니다.
심곡항(深谷港)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에 있는 항구
본래 마을 모양이 종이를 바닥에 깔아 놓은 듯이 평평하면서 그 옆에 붓이 놓여 있는 형국이라 하여
이전에는 지필(紙筆)로 불리었답니다.
그러나 1916년 행정구역 변경에 따라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심곡이라 하였답니다.
마을이 다른 마을과 멀리 떨어진 오지이고 마을 양쪽에 산맥이 가로막고 있어,
이 마을 주민들은 6·25사변 때에도 전쟁이 일어난 줄도 모르고 지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이 열려
예전의 심곡항이 아니고 떠들썩 강릉 지역의 또 다른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가오리
주인아줌마 앗싸! 가오리라며 한마리에 사만원이라고 하네요.
대구를 말린 것입니다.
심곡항에서 바다부채길 출발점입니다.
평일인데도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어 작은 화장실엔 한참이나 줄을 서 기다리게 됩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감당하기 어렵지 않을까 염려 되었습니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개방관련 안내입니다.
기상 악화시에는 수시로 통제한다는 사실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안내도
심곡항에서 부채바위(전망대)까지 1.0km, 부채바위전망대에서 투구바위까지 0.86km,
투구바위에서 썬크루즈까지 1.0km입니다.
총거리2.86km이며, 탐방시간은 편도 70분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반세기 만에 민간 개방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정동진∼심곡 2.86㎞ 해안단구탐방로 기암괴석마다 한반도 형성 비밀 담겨
바다부채길의 이름을 얻게한 부채바위와 육발호랑이 설화 깃든 투구바위 절경을 만나러 출발합니다.
바다부채길 전망대
테크계단을 올라서면 연초록의 멋을 살린 바다부채길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전망대로 향합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심곡항 등대와 어우러진 멋을 담아봅니다.
심곡항을 내려다보고...
가야할 부채길의 모습도 담아보고는 이내 전망대를 내려섭니다.
전망대를 내려서 올려다보며 전망대를 담아봅니다.
철재테크로 올라서며 담아본 전망대 모습입니다.
해안가로 내려섬이 없이 이렇게 테크길을 따라 진행을 하게 됩니다.
탐방객이 서로 교차하며 진행을 하여야함에 주말이면 탐방시간이 다소 많이 소요되지않을까
생각 되었습니다.
파란 하늘색 그리고 구름이 어울려 멋진 풍광을 연출하기에 담아 보았습니다.
다시한번 담아보고...
진행했던 뒤를 돌아봅니다.
그야말로 멋스러운 풍광에 넋을놓고 감상하며 진행하다보니
함께한 산벗님들을 놓치고 혼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삼삼하고 멋진 풍경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처지였으니 당연 느려질 수 밖에 없었답니다.
2.86km에 총 사업비가 70억이라 처음에는 의아해했는데, 이렇게 조성하다보니...
지금 현재는 무료개방인데, 유료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아마도 유료화가 되는게
기정사실화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없는 빈틈을 이용하여 뒤를 돌아 담아봅니다.
가히 절경이 따로 없었습니다.
군사지역이다보니 제한적으로 개방 되었다는게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었지만
지방경제를 위해서는 찬성쪽으로
그렇다보니 괘방산과 정동,심곡 부채길이 산악회에서는 요즘 인기가 높습니다.
한반도 형성의 비밀을 간직한 해안단구와 기암괴석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해변을 감상하며 걷는 발걸음은
눈따로 발따로였다는 표현이었네요.
해안단구는 오랜 세월 파도에 의해 침식된 넓은 파식대가 지반융기로 육지가 된 계단형의 평탄지형입니다.
우리나라 최장의 해안단구(천연기념물 제437호)이며 천혜의 해안자원을 이용한 것으로
해안초소 설치 이래 약 50년 동안 민간인에게 개방된 적 없는 힐링 트레킹 코스를 걸어가고 있습니다.
지척으로 부채바위가 보였습니다. 벌써 1km정도를 걸어 왔나 봅니다.
부채바위를 조금 당겨 담아봅니다.
마음껏 당겨본 모습입니다.
부채바위의 전설
옛날 어떤 사람의 꿈에 바닷가에 나가 보라고 해서 나갔더니
여서낭 세 분이 그려진 그림이 떠내려 왔다합니다.
그래서 서낭당을 짓고 거기에 모셨더니, 그 후 마을과 집이 평온하였다는 부채바위 전설 설명입니다.
지금부터 한 200여년 전에 이씨 노인의 꿈에 어여쁜 여인이 함경도 길주에서 왔다고 하면서
"내가 심곡과 정동진 사이에 있는 부채바위 근방에 떠내려가고 있으니 구해달라"고 했답니다.
이씨 노인이 이튿날 새벽 일찍 배를 타고 가 보니 부채바위 끝에 나무 궤짝이 떠내려 와 있어서 열어보니
여자의 화상이 그려져 있어 이를 부채바위에 안치해 두었답니다.
그 뒤 이씨 노인은 만사가 형통했다고 합니다.
얼마 후 노인의 꿈에 그 여인이 외롭다고 해서 서낭당을 짓고 화상을 모셔서 오늘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부채바위의 멋을 계속해 담아봅니다.
부채바위 전망대는 패스하고 진행을 이어갑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과 별차이를 못느낄 것같아 패스 합니다.
부채바위 그 척박한 곳에 풀이 자라고 있습니다. 그 강한 생명력에 고개를 저어봅니다.
아마도 어디인가에 해국도 있을듯 해변과 멋스럽게 어울리는 해국의 모습을 담아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부채바위 모습은 또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해안절경의 멋을 계속 감상하며 진행을 이어갑니다.
이런 풍경을 담기위해서는 순간포착을 하여야함에 약간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했답니다.
부서지는 파도의 멋도 담아보고...
진행한 부처바위를 담아봅니다.
당겨 담아보고...
풍경과 절경의 멋을 함께 담아보려 노력을 해보았지만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장벽을 봐야하는 아쉬움이 없었다면 좋았을텐데하는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이제 바다부채길 탐방이 거의 끝나가나 봅니다. 썬크루즈와 요트장이 보였으니까요.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듯 그림같은 절경이었습니다.
투구바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늘색과의 조화가 어찌나 어울리던지 감탄이 절로 나오게 합니다.
청록의 루비색 바닷물이 밀려와 갯바위에 하얀 포말로 번졌다가 흩어지는 광경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멋스러움 이었지요.
우리의 한 생애도 저렇게 순간에 부서져 내리는 흰 포말과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순간의 멋을 담아보려 노력했다는...ㅎㅎ
오늘의 풍경은 날씨가 한몫을 해주었으니 이런 멋진 모습을 계속 담게 됩니다.
투구바위에 가까워졌습니다.
투구바위
바다를 바라보며투구를 쓰고 있는 바위의 형상이며,
이 지역 주민들은 이 바위의 생김새가 투구를 쓴 장수의 모습을 하고 있어 투구바위라 불립니다.
또한 이 지역에 내려오는 설화 중 고려시대 명장인 강감찬 장군과 '육발호랑이의 내기두기'라는
설화가 있는데 육발호랑이는 발가락이 여섯개인 무서운 호랑이를 뜻합니다.
아주 옛날 밤재에서 육발호랑이가 스님으로 둔갑해 바둑내기를 해서 지는 사람을 마구 잡아 먹었답니다.
고려의 강감찬장군이 강릉에 부임해 육발호랑이를 백두산으로 쫒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내용은
아주 옛날 육발호랑이가 밤재를 넘어가는 사람들을 내려다 보고 있다가
사람(스님)으로 변해 내기 바둑을 두자고하여,
열십자의 바둑판을 그려놓고 호랑이가 이겨 사람들을 마구 잡아먹었답니다.
당시에는 강릉으로 넘어가는 길이 밤재길 밖에 없어 많은 사람들이 호랑이에게 죽임을 당했다합니다.
고려시대 명장인 강감참 장군이 강릉에 부임해와 마을 주민들이
밤재에 사는 육발호랑이를 없애달라고 간청하니
강감찬장군이 내력을 듣고 관리를 불러 '밤재에 가면 스님이 있을테네 그 스님한테 이걸 갖다 주거라'하고
편지를 써 주었는데
그 편지에는 '이 편지를 받는 즉시 그 곳을 떠나거라 만약 떠나지 않으면 일족을 전멸시킬 것이다'라고
썼답니다.
육발호랑이가 강감찬장군임을 알아보고 백두산으로 도망을 갔답니다.
그 이후로 육발호랑이가 없어졌고 더 이상 죽는 사람이 없었다고하는 설화입니다.
당시 용맹스런 강감찬장군을 묘사한 것으로 비춰집니다.
바다부채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암은 투구바위와 부채바위입니다.
지루함이 없이 바다부채길 트레킹은 이어집니다.
썬크루즈 요트장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조금 당겨봅니다.
계속 철재테크와 목재테크를 따라 진행을 하게 됩니다.
썬크루즈 주차장이 보입니다.
소원탑과 어우러진 풍경을 담아봅니다.
유일하게 해안가로 내려서서 진행할 수 있는 짧은 거리입니다.
이곳을 지나면 썬크루즈주차장까기 약간의 오름으로 이어지는 계단으로 올라서야합니다.
썬크루즈주차장에서 썬크루즈리조트를 담아봅니다.
관람을 하기위해서 5,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장을 합니다.
2011년 강릉에 눈폭탄이었을 때 옆지기와 1박2일로 괘방산산행과 썬크루즈탐방을 했던 추억을 회상하며
썬크루즈를 관람합니다.
우측 조각공원으로 이동을하며 탐방을 시작합니다.
관람순서는 해돋이공원~기념품점~썬크루즈전망대~썬크루즈전시관~조각공원으로 하는게 좋지만
여건상 생략하고 해돋이공원만 관람하며 주위를 담고 즐기는 시간을 가져 보았답니다.
썬크루즈 리조트는 바닷가 해발60m 절벽 위에 세워진 유람선입니다.
열대야자나무를 성공적으로 옮겨 주변에 1,500평 규모의 인공호수를 조성하였답니다.
2001년 12월에 오픈한 썬크루즈는 바닷가 해발 60M 산 정상에 위치하여
전 객실에서 정동진 앞 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전체대지 면적 38,500평, 연면적 7,100평에
스위트룸과 스탠다드룸 등 211실이 호텔형, 콘도형으로 갖추어져 있으며,
1시간에 한바퀴씩 도는 회전식스카이 라운지와 전망대가 있는 스낵코너, European 레스토랑과
동양식당, 카페라운지, 펍바 , 노래방, 단란주점 등의 다양한 시설과
동시에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연회장 오션 팔레스에서는 국제회의, 세미나, 결혼식 등이
가능하며 중.소 연회장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먼저 해돋이 공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해돋이 공원은 자연과 하나된 느낌을 주는 곳으로 썬크루즈와의 첫만남이 됩니다.
동해의 장엄한 일출과 함께 대형 조각 작품인 "축복의 손"을 비롯하여
각종 예술조각들이 어우러진 하나의 예술공간입니다.
축복의 손...
2011년 옆지기와 1박2일로 이곳을 찾았을 때 담은 사진을 첨부해봅니다.
야자수는 얼어죽지않게 꽁꽁 싸멘 모습으로 하늘을 찌를듯 서 있습니다.
해돋이공원의 풍경입니다.
썬크루즈리조트와의 어울림을 담아봅니다.
유리전망대를 내려다 봅니다.
유리전망대로 내려서며 델라로즈 요트클럽을 담아봅니다.
2011년 옆지기와 1박2일로 이곳을 찾았을 때 요트클럽내부까지 탐방했던 기억을 떠올려봅니다.
요트클럽을 당겨 담아봅니다.
썬크루즈리조트와 어울림의 풍경을 담아봅니다.
파란하늘과 구름이 어우러져 멋스러운 풍광입니다.
유리전망대에서 인증을 합니다.
스릴있고 독특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하늘과 바다를 연결하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해돋이 공원으로 올라섭니다.
유리전망대를 다시 담아보고...
축복의 손을 담아봅니다.
전망대와 조각공원 가는길인데
시간관계상 전망대는 패스하고 조각공원 방향엔 공사 중이어서 그냥 주변 관람하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리조트의 외관은 "현대봉래호"와 같으며 정동진의 해돋이명소로 새롭게 자리매김한 곳입니다.
현재 리조트 내에는 조각공원의 조각 30여 점과 안동 하회마을에서 들여온 장승 250여 점으로
조성된 장승 공원이 있고,
최초 카페로 사용하던 열차 카페와 현재 커피숍으로 운영하는 범선 카페가 있어
볼거리와 휴식거리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멀리 괘방산과 정동진 해변을 바라봅니다.
요트클럽을 당겨 담아봅니다.
잔듸공원입니다.
조각공원으로 내려서려다가 그냥 정문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2011년 스카이라운지 전망대에서 바라본 설경입니다.
썬크루즈 관람을 마치고 모래시계공원으로 이동합니다.
정동진해변의 모습...
정동진(正東津)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있는 바닷가입니다.
강릉시내에서 동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약 18㎞ 떨어진 지점에 있습니다.
〈한양(漢陽)의 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있는 나루터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이름이 지어졌답니다.
위도상으로는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는 도봉산의 정동쪽에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답니다.
신라때부터 임금이 사해용왕에게 친히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2000년 국가지정행사로 밀레니엄 해돋이축전을 성대하게 치른 전국 제일의 해돋이 명소이기도 합니다.
정동진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에 한양의 경복궁 정(正)동쪽에 있는 바닷가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답니다.
정동진 일대에는 정동진역·모래시계공원·정동진 조각공원·해수욕장 등 많은 관광지가 있습니다.
이곳은 1990년대 중반에 TV 드라마로 방영되었던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되었답니다.
특히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 북에 올라 있는 정동진역 구내에는
‘고현정 소나무’라고 알려진 소나무를 비롯해 수십 그루의 소나무가 있어
관광객들의 기념사진 촬영장소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2011년 일출모습...
모래시계광장으로 이동하며...
모래시계광장모습...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은 1999년 강릉시와 삼성전자가 새로운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총사업비 12억 8천만원을 들여 조성했답니다.
모래시계인증...
모래시계는 지름 8.06m, 폭 3.20m, 무게 40톤, 모래무게 8톤으로 세계 최대의 모래시계이며,
시계 속에 있는 모래가 모두 아래로 떨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꼭 1년이 걸린답니다.
정동진 모래시계는 허리가 잘록한 호리병박 모양의 유리그릇이 아니고 둥근 모양인 것은
시간의 무한성을 상징하기 위함입니다.
또 둥근 것은 동해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상징하고,
평행선의 기차레일(길이 32미터)은 영원한 시간의 흐름을 의미합니다.
흘러내리는 모래와 쌓이는 모래는 미래와 과거의 단절성이 아닌 영속성을 갖는 시간임을 알린답니다.
또 주위에 있는 12지상은 하루의 시간을 알려 주기 위함입니다.
12지상은 간지에서 12지지를 말하는데 간지는 하늘과 땅의 우주원리를 방위와 시간에 응용했답니다.
12지지는
쥐(子), 소(丑),호랑이(寅),토끼(卯),용(辰),뱀(巳),말(午),양(未),원숭이(申),닭(酉),개(戌),,돼지(亥)등
12짐승을 각각 나타냅니다.
정동진 시간 박물관은 패스합니다.
옥계해변~정동진까지 트레킹을 마치고 주문진항으로 이동하여 송년산행이라며 차려진 푸짐한 잔치상으로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날씨가 환상으로 받쳐준 덕분에 강릉으로 떠났던 바다여행!
평일에 찾아 여유로움이었고 대박의 기쁨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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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카..자세한 설명과..좋은 사진 자료들 감사합니다..
31일 괘방산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부채길은 나중에 한번 더 가봐야 할 것 같군요..~^^
반갑습니다. 해피리안님!
날씨가 좋아 사진이 그런대로 좋게 찍혔답니다.
지금 대설주의보까지 눈이 많이 내리고 있으니 괘방산의 멋진 설경이 기대됩니다.
알찬 일출산행되시고 행복한 여행되십시요.
감사합니다.해피리안님!
제가 보았던 모습이 아주 조금 있네요.
다음에 바다만 가서
자세히 보아야겠습니다.
겨울바다가 더 좋은 것은
물빛이 더 맑아서일까요.
아~우두커니님^^
일출산행으로 겨울바다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오신 소감이 어떠하온지요?
에머랄드빛 동해바다색이 겨울에는 더욱 파랗게 보이는듯...
푸른물결 넘실거리며 하얀포말을 일으키며 다가서는 파도가 겨울바다의 멋을 한층 살려주는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2016년 행복의 뒤안길은 추억속으로...
2017년 함산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하는 바램입니다.
행복산행으로 이어지는 2017년 되시고, 건강하십시요.
조만간 뵙게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