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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힐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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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지 스크랩 8. 블랙 힐스에 가다. - (커스터 주립공원, 윈드 케이브, 핫 스프링)
지기 추천 0 조회 104 12.09.01 18:3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오늘은 이번 여행의 여덟번째 이야기로 동물의 천국인 커스터 주립 공원, 여지껏 보았던 동굴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윈드 케이브 국립 공원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온천 풀장으로 유명한 핫 스프링을 소개하기로 하겠다.

 

또 자동차를 운전하여 오고 가는 길은 블랙 힐스 경치를 제대로 느낄수있는 니들스 하이웨이도 보려고 한다.

 

계속 저, 세울림과 함께 블랙 힐스 여행 삼매경으로 빠져 보도록하자~~~~~

 

 

"이번 여행 이야기는 2012년 7월29일(일) LA를 출발하여 8월 11일(토)에 다시 LA로 돌아온 13박 14일 간의

미중서부 지역 여행 이야기이다. 이번 여행의 주 목적지는 네 명의 대통령 얼굴상으로 유명한 사우스 다코다 

일대의 블랙 힐스(Black Hills) 지역이 주 목적지이고 그 곳을 가기전 들른 옐로우 스톤과 돌아오는 길에

방문한 콜로라도 주의 경관이 보너스로 주어진다. 그랜드 서클과 블랙 힐스를 혼합한 형태의 여행이라 할수있다."

 

집떠난지 오늘이(2012년 8월 5일,일요일) 꼭 일주일째 되는 날이다. 여행의 가장 정점에 도달해 있다.

 

 

 

 큰 버팔로 한마리가 선 이곳은 커스터 주립 공원 입구이다.

크레이지 호스를 보고 385번, 16번, 87번의 산악도로를 타고 내려오면 CUSTER STATE PARK 으로 연결된다.

공원은 수년 전 대화재 피해를 입은 흔적이 지금도 약간 남아있다. 1988년 이 지역에는 연간 강수량이 11인치에 불과했다.

7월 4일 번개가 치며 산림에서 연기가 피어올랐고, 7월 9일에 진화됐다. 1만6788 에이커가 불탔으며 210만불의 진화비용이

들었고 440만불 어치의 목재가 탔다. 동물은 사라졌지만 건물은 안 탔고 다행히 인명 손실은 한 명도 없었다.

방문자 센타에 들러서 각종 정보를 수집하기로한다.

 

 

 

 

 

 

방문자 센타에 들러서 챙겨야 할 중요한 사항은 오늘 동물의 가는길의 흐름을 잘 파악하여야 하는 것이다.

 

 

주 당국은 1988년 화재 지역에 헬리콥터로 나무 씨앗을 뿌렸다. 그러나 나무를 직접 심지는 않았다.

그 결과 1995년부터 풀이 자라기 시작했다. 드문드문 나무들이 자라기 시작했다. 공원 당국은 2005년이면

산등성이가 안정이 되고, 야생동물 서식지가 살아나며, 죽은 나무는 분해 되고, 개울이 깨끗해 질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2030년에는 생태계가 완전 복원될 것이라고 예상 하였다고 한다. 그결과 2012년인 현재는 그런 모습이 사라져있었다.

 

 

공원 남쪽을 순회하는 도로인 Wildlife Loop Road에는 많은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차창 밖으로 야생 당나귀가 걸어가는 것을 볼수있다.

 

 

 

 

 

그들이 도로를 지나가면 차량의 흐름이 막힌다.

 

 

 

 

아내가 운전하는 창으로 머리를 쑥내밀고 먹을것을 달라고 한다.

 

Wildlife Loop Road 를 따라 공원을 한바퀴 돌았는데 오늘은 저 멀리로만 버팔로가 보인다.

바이크 족 때문인지 그 굉음 소리에 놀란 야생 동물들은 다 숨어 들어간 것 같아 보였다.

 

그래서 오늘은 오전부터 마운트 러쉬모아 와 크레이지 호스 두곳을 보고 왔기 때문에 시간이 이미

많이 지났고 배도 고프고해서 보는 것은 이것으로 끝내고 맛있는 버팔로 스테이크를 먹기로 하였다.

 

그래도 가는 길은 경치가 일품이라는 니들스 하이웨이를 이용하여 가기로 하고 버팔로 스테이크가

일품이라는 힐 시티(Hill City)에 있는 유명 식당을 찾아가서 저녁을 먹기로 하였다.

 

 

 

 

직접 운전을 하면서  주위의 경치를 똑딱이로 담아보았다.

 

 

 

 

 

니들스 하이웨이에는 터널이 총6개가 있다.

 

그중 오늘 3개를 지나고 또 내일 3개를 통과하기로 하였다.

 

첨탑들의 중간 부분을 뚫고 나가면 두번째 터널이 나타나고 그곳을 지나면 블랙 힐스

산봉우리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있는 곳으로 알려진 Cathedral Spires(성당 첨탐) 가 나타난다.

 

 

 

잠시 차를 세우고 카메라를 목에 걸었다.

 

 

 

 

 

금강산엔 아직 가보지 못하였지만 달력에서 보았던 금강산의 모습이 또오른다.

 

 

 

 

 

고픈 배를 달래며 잠시 트레킹을 하면서 블랙 힐스의 매력에 빠져본다.

 

 

 

 

 

 

바이크 족들은 이 곳, 블랙 힐스에 오는것을 마치 성지 순례를 하는 것 같은 인상을 심어준다.

 

 

 

 

 

 

 

황홀한 경치에 계속 매료되는 느낌이다.

 

 

 

터널을 사이에 두고 앞, 뒤로 바이크 족들이 모여서 나름 휴식도 취하고

정보도 교환하고 또 사진 촬영도 하며 그들만의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이런식으로 모여서 무리를 이룬다.(최민수도 이런곳에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좁은 터널이라서 조심하며 서로에게 양보의 경적을 울리기도 한다.

 

 

 

 

 

나도 그들의 대열에 서서 사진 촬영을 하여보았다.

 

 

 

 

공원안에는 동물뿐만 아니라 이런 그림 같은 호수가 있고,,,,,

 

 

 

 

호수 안에서 나름대로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드디어 힐 시티(Hill City) 에 들어왔다.

 

그런데 이게 웬 그림인가~~~   길은 바이크로 봉쇄되었고 우리가 찾는 식당은 오늘 문을 닫았다.

 

해마다 이 기간(일주간 동안)중에는 바이크 50만 대가 블랙 힐스 지역에 온다고 한다.

벌써 62년째 계속 이어져오는 행사로써 미전국, 아니 전세계의 바이크 족이 이곳을 방문하다고 한다.

 

그 행사를 "스터지스 랠리" 라 하고 잠시 아래에 소개한다.

 

◎ 스터지스 랠리 : 매년 8월초, 사우스 다코타 블랙 힐스 지역은 오토바이의 굉음으로 가득 찬다. 미국에서 열리는 오토바이

마니아들의 축제인 바이크 위크(Bike Week)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축제가 블랙 힐스의 스터지스(Sturgis)에서 열린다.

일주일 동안 열리는 축제기간 동안엔 미국 전역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온 라이더들의 물결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인구 약 7,000명의 스터지스(Sturgis) 마을에서 일주일 동안 열리는 이 축제엔 해마다 연인원 500,000명이 모여들고 있으며

이 축제로 인한 관광 수입이 사우스 다코타 전체의 절반에 해당한다고 하니 가히 그 규모가 짐작이 가고 남는다.

랠리가 열리는 기간 동안엔 스터지스는 물론이고 인근 지역의 숙소도 모조리 동이 나며 캠프장의 자리 하나를 구하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가 되고 만다. 오토바이의 행렬과 락 밴드의 공연이 이어지지만 각종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는 광란의 축제이다.

☞Sturgis Motorcycle Rally

 

 

정말 이번에 평생에 볼 바이크(오토바이)를 다 본 셈이다. 최 민수는 아무리 찾아도 이곳에서 보이지 않았다.

 

차선책으로 다음으로 맛있게 요리하는 식당에가서 버팔로 스테이크를 일행 모두는 먹었다.

 

고기를 싫어하는 아내도  너무 맛있게 잘먹었다. 가격은 8온스 스테이크가 23불선으로 커피, 샐러드등을

곁들여서 일인당 30불 정도를 지불하였다. 약간 질긴듯 하지만 그 맛은 진짜 일품이다.(적극적으로 강추함)

    

식사를 마치고 늦은 저녁 숙소로 돌아와서 피로도 풀겸 수영장과 스파를 함께 즐기고 따뜻함 자꾸지에서

몸을 푼 후 잠리리에 들었다.

 

날은 바뀌어 월요일(8월 6일) 아침이 되었다. 우리가 사흘간 KOA에 머무는 동안에는 아침은 이 곳에서

무제한으로 먹을수있는 팬 케익 블랙 퍼스트로 하였다.(일인당 2불 50센트)

 

아침을 준비 안하니 시간도 절약되고 신선한 커피 한잔과 즐기는 팬 케익은 너무 행복한 아침이었다.

 

오늘의 일정은 이렇다.

 

니들스 하이웨이를 타고 다시 커스터 주립공원을 보고 윈드 케이브 그리고 마지막으로 핫 스프링을

방문하는게 오늘의 일정이다. 

 

 

 

 

오늘도 세개의 터널을 지나는데 어제와는 다른 길이고 다른 경치이다.

 

 

 

대통령 상을 터널에서 다시 만난다.

 

 

 

 

오늘도 바이크 족들이 도로를 몽땅 접수해 버렸다.

 

 

 

그런데 그림 엽서에서 본 그런 장면이 내 눈에 들어왔다.

 

 

 

오고가는 바이크가 너무 많아서 고민을 하다가 기다리기로 하였다.

 

 

 

그러면서도 카메라에 온통 신경을 집중시킨다.

 

 

 

아!! ~~~~ 내가 정말 터널 사이로 이런 장면의 사진을 찍을수 있다니,,,,,, 감동이고 자뻑이다.ㅎㅎㅎ

 

그동안 일년간 열심히 사진을 가르쳐 준 LA 이글 포토 클럽의 선생님(바비 배)에게 감사를 드린다.

 

  

 

돌아서서 반대 방향에서 달려오는 사람의 모습도 담아본다.

 

 

다시 어제 다 못 본 커스터 공원안으로 들어선다,

 

나는 미국에 와서 다녀 본 야생동물 보호구역 중에서 이곳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야생동물을 보았다. 


 

 

 

아직도 어미 젖을 빠는놈,,,,

 

 

 

흙먼지를 일으키는 놈,,,

 

 

 

입벌리고 있는 놈,,,,

 

 

 

혓 바닥까지 쑥 내민 놈,,,,

 

 

 

언덕에 아메리카 들소(BISON) 수십 마리는 한가로이 노닐고 있다. 

 

 

 

신이난 박선생님은 아예 비디오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간다.

 

 

 

자동차는 이 놈들의 지시에 따라서 움직여야 한다.

 

 

 

 

 

귀여운 송아지(?) 모습도 보인다.

 

 

 

 

바위인지 버팔로인지 구분이 안간다.

 

 

 

이렇게 길 한가운데 서면 우리는 오도가도 못한다.

 

 

 

궁둥이의 움직임이 심상치않다.

 

 

 

얼굴 모습도 그래보인다.

 

 

 

 

급기야 노란 결과물이 나오고야 만다.

 

 

 

원숭이 궁둥이는 빨~~~~~개~~~~  아니 버팔로 궁둥이도 빨개~~~~~

 

크게 한번 웃어본다. ㅎㅎㅎㅎ..............

 

 

 

귀여운 놈,,,,

 

 

 

 

웃기게 생긴 놈,,,,,

 

 

 

똥폼 잡는 놈,,,,,

 

 

 

갑자기 우리쪽으로 뛰는 놈이 있다.

 

 

 

 

이러면 오도가도 못하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다.

 

 

 

 

이런 길을 즐기고 즐기면서 천천히 빠져나온다. 

 

 

 

 

멀리 산양도 보이고,,,,,

 

 

 

야생 당나귀는 사람이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어도 무심히 쳐다본다.

 

 

 

소녀더러 먹을것을 내놓으라 한다.

 

 

 

갑자기 나에게 브이(V) 자를 보이는 바이크 우먼

 

 

 

당겨서 만천하에 그녀의 인물을 공개한다.

 

 

이것으로 커스터 주립 공원은 마치고 다음은 윈드 케이브로 달려가도록 하자~~~

 

 

 

 

윈드 케이브 국립공원 앞으로 다가왔다.

 

사우스 다코타주 서남쪽 코너. 끝이 없는 대초원 한가운데 우뚝 솟은 블랙 힐스(Black Hills) 지역 남단,

들소가 풀을 뜯고 토끼가 뛰노는 평화로운 초원에서 신기한 동굴이 발견됐다.


윈드케이브 국립공원의 넓이는 2만8천에이커를 넘는다. 동굴이 차지하는 면적은 그 지하의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이렇게 넓은 면적을 갖고 있는 이유는, 초원의 초목과 동물들을 함께 보호하기 위함이다.


캐나다에서 멕시코, 로키산맥에서 켄터키 산악지대에 이르는 북미대륙의 대초원에는 여러가지 무수한 야생

동물들이 생존을 위협하는 것이 없어서 그 수가 한 없이 늘어났다.

19세기 초 들소(Bison)의 경우 6천만마리, 초원 땅밑에 사는 프레리 독은 그 수가 50억을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봄마다 새싹돋는 초원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는 들소들은 한 집단의 폭이 20마일을 넘었다고 한다.

 

 

 

 

1903년 미국의 일곱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윈드 케이브(Wind Cave). 동굴이 발견된 까닭이 '바람소리'였으니

이름에 윈드란 글자가 붙었다. 공원 레인저는 바람소리로 인하여 동굴이 발견된 그 지점에 관광객들을 안내한다.

 

바로 이 지점이다.


 


1881년 봄 어느날, 사슴사냥을 하던 형제가 이곳을 지나다 이상한 바람소리에 주위를 살펴보니 바위 사이에서

요란히 흔들리는 풀잎이 눈에 띄었다. 다가 가서 바위틈을 들여다 보는데 바람에 모자가 벗겨져 날아갔다.

 

며칠 후 마을사람들과 이곳을 다시 찾아왔는데, 이번에는 들여다 보는 사람의 모자가 빨려들어 가듯 바위틈에

끼어버린 것이다.

 

지하에 거대한 동굴이 있다는 것을 짐작조차 못한 이들은 질겁하고 도망쳐 버렸다고 한다.


 

 

 

동굴 천장의 모양은 이러하다. 과거엔 전혀 본적이 없는 그런 모형이다.

 

세계엔 이런 천정 모양의 동굴이 두개가 있다고 하는데 체코와 이 곳이라고 한다.

 

이런 천정은 95퍼센트가 여기에 있고 5퍼센트는 체코에 있다고 한다.

 

 

 

 

여러 사람에게 '신기한 구멍'이 알려지면서 호기심에 가득찬 사람들이 몰려들어 가로, 세로 8인치 안팎의

바위틈을 넓혀 조금씩 내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윈드 케이브 바로 남쪽에 있는 핫 스프링스(Hot Springs)에서 발행된 1887년 9월23일자 신문기사에 의하면,

3마일이나 내부 탐사를 했는데도 아직 끝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지옥의 입구 같은 구멍에서 나오는 바람은

강한 질풍보다도 세찼다고 했다.

원시적이나마 윈드케이브 동굴탐사가 시작된 것은 동굴이 발견된지 10년이 지난 1890년대 초,

20세 안팎의 McDonald 형제에 의해서 였다.


 

 

1889년 가을 Jesse McDonald라는 사람이 두 아들과 딸 하나를 데리고 핫 스프링스에 일자리를 구하러 왔는데

그의 두아들이 동굴 탐사에 큰 공을 세웠다. 형 이름은 Elmer이고 동생이 Alvin인데, 18세 동생의 일기장에서

동굴 답사의 구체적인 내용이 후세에 알려지게 됐다.


그의 일기는 1891년 1월1일부터 시작하여 동굴내부 답사에 대해 세밀히 기록하고 있다. 1893년 12월에

급환으로 사망, 아깝게도 중도에 끝났으나 윈드 케이브 초기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동굴 중간부에 도달했을 무렵 레인저는 진짜 암흑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 주겠다며 동굴내의 조명들을 완전히 껐다.
(위 사진은 그 후 불을 켜고 팝콘처럼 생긴 동물 천장의 보석을 보여주는 것을 촬영한 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경험하는 암흑이란 물체의 윤곽이 희미하게라도 보이거나 주변의 잡음 혹은 바람소리 같은 것이

약간은 들리는 상태이다. 그러나 지금 수백 피트 지하에 있는 동굴 속의 암흑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아무런 빛도

존재하지 않고 일체의 음향도 없는 완전한 정적의 암흑. 주변에 사람들이 있고 곧 조명등이 켜져서 다시 밝아진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망정이지 이러한 암흑은 인간으로서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정도의 것이다.

 

자기 스스로가 빛을 내는 항성이 그 생명을 다했을 때 도달한다는 블랙 홀(Black Hole)을 생각하게 된다.


 

 


동굴 안내원은 100여년전에 발견된 바위틈새에서 얼마 안 떨어진 동굴입구로 10여명의 관광객을 안내했다.

 

그는 동굴 내부의 온도가 연중 약 53도(섭씨12도)이나 따뜻한 옷을 입어야 하며 일부 조명시설은 있지만

어둡고 길이 좁으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 하였다.

 

그리고 벽과 천장의 암석 등에 일체 손을 대지 말라는 것을 당부하고 동굴문의 자물쇠를 열었다.

초기에는 관광객이 손에 촛불을 들고 나무사다리와 밧줄까지 사용해서 동굴내부를 돌아봤다고 한다.

그후 계단을 만들고 통로를 넓히는 공사가 이뤄져 누구나 안전하게 구경할 수 있다.

(지금도 촛불 동굴 투어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윈드 케이브 안에는 오래전에 지하수가 말라버렸기 때문에 지금은 완전히 말라버린 동굴이다.

딴곳에서 흔히 볼수 있는 종유석들도 없고 여하한 생물도 이 동굴 내부에는 살고 있지 않다.


 

 

 

통로는 좁고 낮아서 키 큰 사람은 머리를 조심해야한다. (나는 부주의로 한번 부딪혔다.ㅎㅎㅎ)

 

 

 

 

 

딴 동굴과 비교할때 별 볼거리는 없는듯 하지만 처음보는 신기한 모양이 눈길을 빼앗아간다.

 

 

 

 

 

 

지금까지 답사한 윈드 케이브의 길이는 약 50마일 정도, 거미줄같이 복잡하게 형성된 동굴내부는 아직도 답사하지

못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그 전체의 길이는 짐작조차 하기 힘들다고 한다. 앞으로 몇백년이 걸려야 전부를 답사하게

될 것인지 알 수 없으며 틀림없이 세계에서 제일 긴 동굴일 것이라고 레인저는 설명한다.


 

 

 

우리는 1시간30분에 걸처서 Fair Ground Tour 를 끝마치고 엘리베이터로 다시 지상에 올라왔다.

 

햇빛 찬란한 언덕 풍경과 맑은 공기가 다시 긴장을 풀게한다.

 

 

다음 찾아간 장소는 핫 스프링(Hot Springs)이다. 윈드 케이브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쉽게 찾아갈수 있는 곳이다.


 

 

우리가 찾아가는 에반스 플런지 온천 풀장의 역사와 온천 성분을 표기한 큰 책이 시선을 끈다.

 

 

 

이 곳이 세계에서 가장 큰 실내 온천 풀장이 있는 곳이다.

 

 

 

우선 실외에 있는 수영장과 물놀이 기구를 바라본다.

 

 

 

 

입구로 들어가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안으로 들어간다.

 

 

 

 

이게 다 온천물이다. 그러나 한국사람이 좋아하는 뜨거운 온천물은 아니다.

 

 

 

 

애들과 함께 가족들이 모여서 즐기기에 알맞게 만들어 놓았다.

 

 

 

 

박선생님 부부, 우리 부부는 동심으로 돌아가 얼굴을 들이밀고 사진을 찍어본다.

 

 

 

용감한 아가씨는 온몸을 날린다.

 

 

 

물속에서 농구를 하고,,,,

 

 

 

배구도 할수 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손자를 데리고 놀고있다.

 

 

 

이렇게 실내가 엄청 넓다.

 

 

 

나도 도전을 하였지만 그게 쉽지가 않다. 이내 물속에 풍덩 빠져버렸다.

 

 

 

 

에반스 플런지는 1890년에 만든 역사적인 장소이다.

 

 

 

우리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온천은 아니지만 물이 너무 좋다. 하고 나니 온몸이 맨들맨들하다.

 

드리아, 스팀 사우나가 있고 뜨거운 물의 스파도 실내엔 있다. 덕분에 오늘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풀었다.

 

 

◎ 맘모스 화석이 있는 핫스프링스 : 블랙힐스 지역에서 비교적 남쪽에 위치한 윈드케이브 국립공원을 포함한 블랙힐스

남부지역 관광에서는 호텔이나 모텔 등 숙소 예약을 미리 하지 않아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크게 문제가 되질 않는다.

만일 윈드케이브 국립공원 가까이에서 숙박을 할 것이라면 핫스프링스에서 적당한 숙소를 구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도시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온천을 즐길 수 있음은 물론이고 유명한 광천이 있어서 건강에 좋은 물맛을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온천 풀장(Evans Plunge)도 있다. 그리고 이곳 핫스프링스에서 가장 큰 구경거리라고 한다면 거대한

맘모스의 화석을 구경할 수 있는 맘모스 사이트(Mammoth Site)를 꼽을 수 있다. ☞핫스프링스의 관광정보 (Hot Springs)

 

이도시엔 맘모스 화석 박물관이 있는데 모두 어른들이라서 생략하기로 하였다.

만약 애들이 있다면 꼭가서 맘모스 화석을 직접 관람하길 권한다.

 


 

 

 

이 곳인데 그냥 지나가면서 바깥 입구 사진만 찍고가기로 하였다.

 

 

 

 


핫 스프링 도시에선 에반스 플런지 온천 풀장과 맘모스 박물관이 관광 필수코스이다.

 

온천을 하고 나니 몸이 나른하고 피곤하다. 그래서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은 KOA 안에 있는

피자 가게에서  피자 한판을 주문하여 맥주와 곁들여서 맛있게 먹었다.

 

오늘이 여기서 사흘밤을 보내는 마지막 밤이다. 시간은 왜 이리도 빨리 지나 가는지 내일이면

이 곳을 떠나야 한다. 이젠 블랙 힐스에선  마지막 코스인 배드랜드 국립공원 만이 남겨진 상태다.

 

 

 

 

다음편은 그럼 배드랜드 국립공원 편이 자동적으로 되는것 다 아시지요?

 

전혀 새로운 세계로 다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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