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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차 공주 계룡산 산행후기
산 능선이 마치 닭의 벼슬을 쓴 용의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국립공원에 지정된 산
계룡산(鷄龍山847m) !
예전에 동학사와 삼불봉을 거쳐 갑사로 내려간 이후로 두 번째 가는산이고, 산세가 웅장하여 한번쯤 다시 가보고 싶었던 산,계룡산이다.
예로부터 기가 쎈 산으로 소문이 나서 나라에서부터 만신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각종 제를 지냈다는 곳.
지금도 곳곳에 신당이 모셔져 있기도 하단다.
호랑이가 물어다준 처녀와의 인연을 남매의 정으로 승화시켜 평생을 불심을 갖고 살았다는 스님과의 정이 새겨진 일명 오누이탑이라고하는 각각 5층과 7층석탑으로 이루어진 남매탑에 소원을 빌어 보고자 오르려했던 내심도 있었다.
개인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은 물론, 경기로즈산악회 회장으로서 무엇보다도 산악회원들의 안전을 빌어 보고자 했다.
비록 불심이 강해서가 아니더라도 조한권형님과 이인애감사님처럼 시주도하고, 촛불을 켜놓진 않았더라도 나름 잠시 눈을 감고 남매탑의 효능으로 모든 것을 이루어 달라고 기도하였다.
연말 송년 산행부터 경기로즈산악회의 일부 임원들의 삐꺽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송년산행지를 결정하고자 무던히도 인터넷을 검색하고 아는분들에게 물어물어 수안보지역으로 결정하고는 하루를 시간내어 사전 답사를 다녀왔다.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치러지는 송년회이니만큼 성대하게 할려고 수안보상록호텔 대연회장을 빌렸고, 선물도 80개나 주문하였으며, 대형케잌과 강계전 밴드도 섭외해 놓고, 전면에 프랑카드도 맞추어 놓았다.
산악회비 적립금도 850만원이 넘어 그동안 참석해준 회원들에 대한 고마움에 음식도 넉넉하게 준비하여 푸짐하게 대접도 하고, 그동안 고생해준 임원들의 노고에 보답코자 당일 연회장에서 임원 한분씩 소개하면서 10만원씩 드릴려고 예쁜봉투에 돈을 담아 준비해 놓기도 하였다.
진행시나리오는 물론이고 노래자랑 채점표, 신청서식까지 출력해 놓았는데 이상하게도 예약인원이 늘지 않고 오히려 점점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최종적으로 29명 !
송년산행 하루전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수안보 하늘재 트래킹과 수안보상록호텔에 맞추어 놓은 음식중 35인분을 29명이 소화하기로 하고,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호텔내 온천 사우나를 하실수 있도록 비용부담하는 것으로 변경 하였다.
이후로 계속 들려오는 이상한 얘기들 !
1월초 한라산산행과 1월셋째주 계방산 산행, 그리고 이번 계룡산 산행까지 거의 한달반 가까이 전화와 문자로 접촉한분들에게 들려오는 목소리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그래도 로즈산악회 임원인데 그렇게까지야 하겠느냐고 오히려 반문하면서 의심의 눈초리를 접어야했던 순간들이었다.
4명의 여성임원들이 나와 산악회를 대하는 태도도 완전 딴판이었다.
심지어 산악회에 참석하려고하는 회원에게 가지말라고하는 이야기도 직접 들을수 있었다.
이것도 임원인가하는 생각과 임원을 잘못 뽑았구나하는 생각이 겹쳐서 지나갔다.
그리고 직접 전화해보니 전모를 파악할수 있었고 그동안의 얘기들과 접목하니 퍼즐이 풀려 나갔다.
4명의 임원들이 산악회를 뜻대로 움직이려 하다가 나의 벽에 부딪히자 해적행위를 일삼은 것이었다.
여기서 산악회를 대하는 나의 지론을 다시한번 얘기해야겠다.
산악회는 모름지기 봉사를 하는곳이지 누구에게 군림하는 곳이 아니다.
임원은 봉사와 더불어 회원들의 안위를 살피고 불편한점이 없는지 찾아서 해결해주는 머슴같은 역할이라고 누누이 강조 하였고, 회원들을 통제하고 회원들에게 함부로 대해서는 아니된다고 매회차 마다 얘기해 왔다.
또한 산악회비 적립금은 누구 개인을 위해서 쓰여져서는 안되고, 특히 임원이라고 임원들을 위해서 쓰자고 하는 것은 더욱 안되는 일이다.
정회원이 없는 산악회이니만큼 공지를 받고 산행에 참여해주시는 약 350여명의 일반회원들의 산행경비로 쓰여져야만 하는 것이 원칙이자 지금까지 변함없이 지켜온 나의 지론이다.
임원들의 돈이 결코 아니다.
스님이 염불에는 관심없고 젯밥에만 관심이 있다면 이미 스님이기를 포기한 것이다.
임원도 임원으로서의 주어진 역할을 다하지 아니하고, 회비를 탐낸다면 마찬가지로 임원임을 포기한 것이 되는 것이다.
나는 2년여간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초창기 임원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금까지 이끌어 왔고, 산행시마다 회비를 절약하고 허투루 쓰지않아 지금의 적립금을 모을수 있었다.
회비의 전권은 회장인 나에게 있는데 사리사욕을 가지고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은 결코 용납이 안되는 것이다.
누구보다 일많이하고,어느임원보다 비용을 더 많이 쓰며, 시간을 할애하고, 신경써가며 여기까지 왔건만 작금의 일부 임원들의 산악회에 반기를 드는 행동들은 절대 용납이 안되는 부분이라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을 하여야 함에도 점점 도가 심해져서 부득이하게 정리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러 결단을 내리게 된것이었다.
나만큼 경기로즈산악회에 열과성을 다하는 사람 있으면 당당히 나서보라고 하고 싶다.
특히 들어온지도 얼마안된 임원들이 산악회를 흔들려고 하는 것을 보고만 있어서는 안되지 않는가.
물론 그들을 따라 움직이는 회원들이 있는것도 안다.
경기로즈산악회 정기산행일인 2월4일, 반기를 든 임원들과 일부 추종자들이 그들과 함께 별도의 산행을 하였단다.
그속에는 현직 총무도 포함되어 있었으니 개탄스러운 일이지 않은가.
경기로즈산악회는 몇몇임원들의 뜻대로 좌지우지되는 허약한 산악회가 아니다.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저력있는 산악회라고 자부하고 있다.
손을 놓을려고 하다가도 이런 시련에 부딪히면 더욱 힘이나고 오기가 생겨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며 대처해 나가게 된다.
사람은 모두가 죽는다.
그리고 새생명이 다시 그 자리를 차지하고.
사람은 만나기도 하지만 헤어지기도하고.
세상의 이치가 아니던가.
함께 힘을 합쳐서 밀고 끌며 나아가도 시원찮을 판에 불만을 가지고 사람들을 선동하고 있었으니 이게 임원이냐.
산악회는 임원들 밥먹여주는 곳이 아니다.
내가 아니면 산악회가 무너져내려 문을 닫을것이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경기로즈산악회는 내가 굳건히 서있는한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이런 연유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하여 예약인원 18명에 최종참석인원 11명이 정예요원화하여 모란민속시장 앞에 모였고, 20인승 신형 중형버스에 넉넉히 자리잡고 앉아 따뜻한 히터에 체온을 맡긴채 조용한 차안에서 숨소리도 죽여가며 계룡산으로 향했다.
이인애감사님께서 찬조하셔서 준비해주신 백설기떡과 음료로 아침간식을 해결하고는 비교적 빠른 시간에 계룡산동학사주차장에 다다랐고,모두가 하차하여 기념사진을 찍고는 천정골탐방로를 따라 모두가 A코스로 올라갔다.
하산시간을 넉넉하게 3시30분으로 정하고, 원점회귀코스를 택한 우리 일행은 선두 4명, 중간 4명, 후미 3명으로 자연스럽게분산되어 체력에 맞게 오르고 또 올랐다.
마침 아침에 모란시장앞에서 7시에 출발하는 산우애산악회도 계룡산에 비슷하게 도착하여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며 함께 올랐고, 서로 사진도 찍어주며 사이좋게 등산을 즐겼다.
산악회 경험이 풍부하신 조한권형님은 그중 한분과 옛부터 친분이 있는지 반갑게 안부를 물으며 인사를 나누셨다.
금강산악회에 함께 다니셨는가 보다.
나는 비교적 힘들어하시는 윤석병형님과 전날 무리하셨다는 최성식형님과 함께 후미를 받치며 올라갔다.
한참을 가다보니 공주가 고향이시고, 계룡산을 손바닥보듯이 훤하시다는 윤석병형님께서 먼저 가라신다.
두분이 알아서 가시겠노라고.
나는 두분을 뒤로하고 앞서가던 중간 그룹과 합류했고, 그곳에는 체력이 대단하신 조한권형님도 계셨다.
큰배재에 오르니 양쪽으로 확트인 전망이 보이고 우리가 올라야할 봉우리들도 웅장한 자태로 우뚝 솟아 있었다.
날씨가 화창하여 산아래 마을 까지도 선명하게 눈에 들어와서 우리의 카메라는 서로를 찍어주기에 바빴다.
조금더 오르니 앞에서 얘기한 남매탑이 나타났고, 우리는 그곳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소원을 빌고 또 빌었다.
남매탑 아래에는 작은 암자가 있고, 의자가 가지런히 놓여 있어서 찾는이들의 쉼터가 되어 주었다.
우리는 다시 이번산행에서 가장높은 봉우리인 775m의 삼불봉을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디뎠다.
삼불봉을 앞뒤로 세워진 가파른 철계단을 오르니 드디어 삼불봉!
이곳에서는 사방이 확트인 것이 시원한 시야와 함께 막힌 가슴을 확뚫어주는듯한 기분을 느낄수 있었다.
함께 올라온 산우애산악회 팀과 어울려 사진도 찍고, 농담도 주고 받으며 우리들만의 산행 기쁨을 누리고 있었다.
삼불봉을 뒤로하고 내려가는 아쉬운 하산길.
윤석봉형님께 전화하니 최성식형님과 남매탑에서 한잔하고 계시단다.
그만 오르고 동학사 방향으로 하산하시겠단다.
조심히 가시라 하고서는 뒤를 돌아보니 우뚝솟은 삼불봉이 마치 가지말라고하는 듯이 우리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다시 카메라를 꺼내 삼불봉을 배경삼아 사진에 담고는 자연적으로 생긴 성곽을 닮았다는 삼불봉에서 관음봉까지 약 1,5㎞ 구간의 자연성릉으로 들어섰고, 그곳에서 또다른 풍경을 만나게 되었다.
깍아지른듯한 바위 절벽위에 철제 난간으로 이루어진 길을 따라 양옆의 봉우리들과 마을,저수지,동학사까지 내려다보며 걷는 스릴을 맛보며, 앞장서간 선두의 근황을 전화로 물으니 관음봉에 거의 다다랐다는 전갈이라, 간식드시고 먼저내려 가시라고 하고서는 우리도 부지런히 관음봉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가는 중간 암릉을 뚫고 자라난 소나무가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고, 그나무는 멋진 장면을 연출하기에 손색이 없는 자태를 뽐내 주었다.
관음봉 아래 철계단이 멀리서 눈에 들어오고 모두가 저곳을 어찌 오를까 걱정할새도 없이 벌써 철계단에 들어섰고, 삼불봉보다도 두배나 높고 가파른 철계단을 네발로 걸으며 우여곡절 끝에 관음봉에 다다랐다.
관음봉에는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로 붐볐고, 우리는 그곳에서 막 간식타임을 마친 선두 4명을 배웅하고, 정상석과 뒤로 펼쳐진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고는 조한권형님이 점지해둔 자리로 옮겨 각자 가져온 먹거리로 한상 가득 차려놓고, 돗자리에 5명이 주저앉아 소주와 막걸리와 함께 맛있는 간식을 먹었다.
늘 하는 말이지만 나는 이맛에 산에 오른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며칠전 TV에서 태백산 단속반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라면과 술한잔 먹는 사람들을 마치 큰 죄인 취급하면서 과태료를 물리는 장면이 나에게는 크게 불쾌감을 주었는데 조한권형님이 한마디 하신다.
“이좋은걸 왜 못먹게 하느냐”고.
특히 이인애감사님과 이창숙님이 싸오신 돼지껍데기와 홍어를 마늘과함께 깻잎에 싸먹으니 신선이 따로 없는 것 같은 느낌인지라.
날도 춥지 않아서인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떠들며 가져간 술을 모두 비운 우리 일행은 자리를 정돈하고는 동학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였다.
가파른 돌길을 한참 내려오니 한참때에 많은 물을 흘려 보내며 시원함을 선사했을 은선폭포가 나오고, 우리는 또다른 경치에 매료되어 포즈를 잡고 카메라에 몸을 맡겼다.
폭포수는 가뭄 때문인지 찔끔찔끔 흐르고 있었다.
조금 더 내려가니 산봉우리의 움푹들어간 모습이 마치 디딜방아의 쌀개와 닮았다해서 이름 붙여진 쌀개봉이 나오고, 안내판에는 디딜방아와 함께 해설문이 써 있어서 쌀개봉이라고 불린 연유를 알게 해주었다.
마지막을 장식한 비구니의 절인 유서깊은 동학사를 만날 수 있었고, 우리는 대웅전에 들러 합장을하고 사진도 찍고는 조한권형님이 기와 불사를 하신다하여 함께 구경도하고, 차도로 이루어진 길을 털래털래,도란도란 얘기하며 내려갔다.
아래로 이어진 계곡물은 너무도 맑아서 그속에서 노니는 물고기들의 천국이려니하며 들여다보고 있으니, 발을 담그고픈 마음이 꿀뚝 같았으나 너무도 깨끗해서 감히 발을 들이 밀 엄두를 내지 못하고 돌아서야만 했다.
가는길에 윤부택님께 전화하니 주차장 인근에서 막걸리한잔 하신단다.
모두가 그곳에가서 시원한 공주 알밤막걸리와 함께 파전을 한조각씩 나눠 먹고는 바로 앞 주차장에 있는 빨간색 중형버스에 올랐다.
내려와서는 선두그룹에서 임부택님이 한잔 쏘셨고, 후미그룹과 합류한 식당에서는 최성식형님이 거금을 쏘셨다.
감사드린다.
모두가 차에 오른 우리는 약20분가량 떨어진 공주시내에 위치한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맛집이라는 올갱이국 전문점인 송이식당으로 향했고, 우리는 그곳에서 또다른 즐거움을 입으로 코로 만끽하고 있었다.
사실 내가 매번 식당을 고르는데만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인터넷을 뒤지고 찾고하여 가격과 맛,종류,이용자의 후기등을 꼼꼼이 살핀후 결정한다.
우리술을 가져가는것도 필수다.
산행지 입구에 즐비한 식당은 맛도 없으면서도 비싼곳이 태반이다.
이용자들이 써놓은 리뷰도 형편없다.
그래서 나는 현지인들이 즐겨찾는곳을 위주로 식당을 검색한다.
이번에 찾은 송이식당은 어머님과 딸이 함께 운영하는 비교적 자그마한 식당이다.
하지만 기사님 포함 12인분의 특올갱이국은 그야말로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를만큼 맛있었다.
조미료를 쓰지 않아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고 올갱이양도 푸짐할뿐만 아니라 톡톡 터지는 올갱이 맛이 그야말로 끝내줬다.
한창호님은 어머님이 생각나서 안넘어간다고 4인분을 별도로 포장해서 가져 가셨다.
똑같은 공주알밤막걸리도 동학사앞에서는 7천원과 6천원씩 받았지만 송이식당에서는 3천원에 팔고 있었다.
두 모녀의 솜씨와 마음씨에 충청도의 정이 흠씬 묻어 나왔다.
이제는 집에 가야할 시간
화장실에 들러 볼일을 마친 우리일행은 버스에 올라 또다시 잠에 빠져들었고, 차는 한번도 쉼없이 달려와 모란역에 모두를 내려놓고 다음을 기약하며 사라졌다.
비교적 친절한 조성우 기사님을 만나 무난하게 다녀온 것 같아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
모란에서 일부 헤어지고 나의짐을 들어 주시느라 남은 4명의 도우미들이 모란장을 피해 모란성당앞에 주차되어 있는 내차까지 짐을 운반해 주었고, 우리 5명은 아쉬운 마음에 근처 포장마차집으로 자리를 옮겨 소주와 막걸리, 그리고 낙지볶음과 알탕을 안주로 마지막 만찬을 성대하게(?) 즐겼다.
말그대로 만원의 행복이 줄줄이 흘렀다.
짧은 헤어짐이후 대리운전을 부르니 눈이 온다며 평소 25,000원하던 것을 28,000원 달란다.
그렇게 집에가서 씻고 덜취한 기분에 사진올리고, 회비결산하니 속이 후련해져서 깊은 잠을 청할수 있었다.
함께해주신 11명의 정예요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비록 사정상 함께 하지 못하시면서도 회비를 부쳐주신 권태운,조경호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빠른 쾌차를 기원드린다.
다음 산행은 코로나바이러스에도 불구하고 산에까지 침투하겠느냐며 서슴없이 함께 해주신 분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비교적 가까운 강화도 마니산에 올라 정상에 있는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참성단에서 시산제를 대신하여 간단하게 제를 올리며 산악회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갖고자 한다.
산행후에는 강화도의 명물 밴댕이회를 먹고올 예정이다.
이글을 읽어주신분들을 포함하여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깃드시고, 국가적 재난시기에 건강에 유의하셔서 잘 이겨 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