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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가진 명품 숲길! 요즘들어 더욱 더 유명세를 타고 있는 사려니숲길 15km를 걸어 보았다. 사려니라는 말은 제주 방언으로 '신성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아마도 예로 부터 이 숲이 제주 도민들에게도 신성하게 여겨져 왔었나 보다.
사려니숲길은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숲길을 말한다. 이 중 상시 개방되는 길은 비자림로에서 붉은 오름까지 이어지는 약 7km미터 구간이다. 마지막에 첨부할 지도의 서어나무숲에서 부터 사려니오름 입구 까지는 평소에는 통제되는 구간이며 5~6월 중 행사기간에만 통행의 허용이 된다. 그렇다 보니 비공개구간에는 화장실등의 편의 시설이 없으니 꼭 마지막 화장실이라고 표시된 곳이 나타나면 가던길을 멈추고 여유있게 한 볼일을 봐주시는 것이 좋다.
원래 나의 목표도 비자림로에서 붉은오름 까지의 구간이었는데 현지에 도착하고 보니 행사 기간이라 전 구간을 개방한다고 한다. 2009년에 사려니숲길을 방문했을 때는 길을 헤매다가 늦게 도착하고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통에 약 3킬로 미터 정도만 탐방하고 나왔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욕심을 내보기로 했다. 2시까지 월든 숲까지 도착하지 못하면 비공개 구간의 입장은 폐쇄된다고 한다. 아침 8시30분 정도에 출발을 했으니 시간은 충분해 보인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최종 도착지에서 붉은오름과 비자림로까지 무료 셔틀도 운행을 해주니 이 아니 고마울소냐.. 그해 놓지고 갔던 사려니길을 들어 서려니 마음이 울렁울렁 설레기까지 한다. 평일이라 그런가.. 아니면 내가 늦게 도착했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는데 사람의 발길이 그리 많지는 않은 듯 보였다. 오전 9시 정도 부터는 길을 걷는 중간 중간에 관리 요원들이 배치가 되어 있어 길잡이나 이 길을 걷는 사람들의 말벗이 되어 주기도 한다. |
제주도가 가진 명품 숲길! 요즘들어 더욱 더 유명세를 타고 있는 사려니숲길 15km를 걸어 보았다. 사려니라는 말은 제주 방언으로 '신성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아마도 예로 부터 이 숲이 제주 도민들에게도 신성하게 여겨져 왔었나 보다.
사려니숲길은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숲길을 말한다. 이 중 상시 개방되는 길은 비자림로에서 붉은 오름까지 이어지는 약 7km미터 구간이다. 마지막에 첨부할 지도의 서어나무숲에서 부터 사려니오름 입구 까지는 평소에는 통제되는 구간이며 5~6월 중 행사기간에만 통행의 허용이 된다. 그렇다 보니 비공개구간에는 화장실등의 편의 시설이 없으니 꼭 마지막 화장실이라고 표시된 곳이 나타나면 가던길을 멈추고 여유있게 한 볼일을 봐주시는 것이 좋다.
원래 나의 목표도 비자림로에서 붉은오름 까지의 구간이었는데 현지에 도착하고 보니 행사 기간이라 전 구간을 개방한다고 한다. 2009년에 사려니숲길을 방문했을 때는 길을 헤매다가 늦게 도착하고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통에 약 3킬로 미터 정도만 탐방하고 나왔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욕심을 내보기로 했다. 2시까지 월든 숲까지 도착하지 못하면 비공개 구간의 입장은 폐쇄된다고 한다. 아침 8시30분 정도에 출발을 했으니 시간은 충분해 보인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최종 도착지에서 붉은오름과 비자림로까지 무료 셔틀도 운행을 해주니 이 아니 고마울소냐..
그해 놓지고 갔던 사려니길을 들어 서려니 마음이 울렁울렁 설레기까지 한다. 평일이라 그런가.. 아니면 내가 늦게 도착했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는데 사람의 발길이 그리 많지는 않은 듯 보였다. 오전 9시 정도 부터는 길을 걷는 중간 중간에 관리 요원들이 배치가 되어 있어 길잡이나 이 길을 걷는 사람들의 말벗이 되어 주기도 한다.
제주도가 가진 명품 숲길! 요즘들어 더욱 더 유명세를 타고 있는 사려니숲길 15km를 걸어 보았다. 사려니라는 말은 제주 방언으로 '신성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아마도 예로 부터 이 숲이 제주 도민들에게도 신성하게 여겨져 왔었나 보다.
사려니숲길은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숲길을 말한다. 이 중 상시 개방되는 길은 비자림로에서 붉은 오름까지 이어지는 약 7km미터 구간이다. 마지막에 첨부할 지도의 서어나무숲에서 부터 사려니오름 입구 까지는 평소에는 통제되는 구간이며 5~6월 중 행사기간에만 통행의 허용이 된다. 그렇다 보니 비공개구간에는 화장실등의 편의 시설이 없으니 꼭 마지막 화장실이라고 표시된 곳이 나타나면 가던길을 멈추고 여유있게 한 볼일을 봐주시는 것이 좋다.
원래 나의 목표도 비자림로에서 붉은오름 까지의 구간이었는데 현지에 도착하고 보니 행사 기간이라 전 구간을 개방한다고 한다. 2009년에 사려니숲길을 방문했을 때는 길을 헤매다가 늦게 도착하고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통에 약 3킬로 미터 정도만 탐방하고 나왔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욕심을 내보기로 했다. 2시까지 월든 숲까지 도착하지 못하면 비공개 구간의 입장은 폐쇄된다고 한다. 아침 8시30분 정도에 출발을 했으니 시간은 충분해 보인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최종 도착지에서 붉은오름과 비자림로까지 무료 셔틀도 운행을 해주니 이 아니 고마울소냐..
그해 놓지고 갔던 사려니길을 들어 서려니 마음이 울렁울렁 설레기까지 한다. 평일이라 그런가.. 아니면 내가 늦게 도착했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는데 사람의 발길이 그리 많지는 않은 듯 보였다. 오전 9시 정도 부터는 길을 걷는 중간 중간에 관리 요원들이 배치가 되어 있어 길잡이나 이 길을 걷는 사람들의 말벗이 되어 주기도 한다.
2년 전에 왔을 때와 조금 달라진 점이 발견된다. 2009년에 이 곳을 찾았을 때는 처음 약 1킬로미터의 길은 시멘트 포장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지금은 송이로 두툼하게 길이 덮여져 있다. 길을 걷는 기분이나 코끝을 스치는 내음이 더욱 상쾌하다. |
뒤틀려 자라나고 있던 나무.. 그때도 와서 신기한 듯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당연히 지금도 그대로다.
여름으로 치닫고 있는 날씨라 9시가 되지 않았는데도 벌써 해가 중천에 떠 있는 듯 아직은 후끈하기만 하다.
부지런히 하지만 길섶에 풀들도 그리고 땅내음과 빛내음도 느껴가며 명품 숲을 즐기고 있는 여행자가 많다.
얼마가지 않아서 천미천이라는 개울이 나타나는데 한라산해발 1,400미터 어후오름에서 발원하여 물장올,물찻오름,개오름등을 지나 표선면 개천리까지 이어지는 약 26킬로 미터의 유로를 가진 제주에서 가장 긴 하천이라고 한다. 제주의 지형 특성상 절리대, 균열대 파쇄대의 발달로 인해 평소에는 거의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의 형태를 유지하다가 폭우시에는 엄청난 급류가 형성되기 한다니 우기에 이 지역을 지난다면 주의해야 할 것이다.
※ 덧대어 말하자면, 우기 뿐 아니라 한라산 윗세오름 또는 정상 부근에 호우 또는 폭우의 경보가 있을 때는 사려니 숲길에 들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순간적인 폭우를 기록할 경우 제주 대부분의 산간 숲길의 경우 육지 만큼 배수로가 많지 않아서 순간적으로 숲과 길로 물이 철철 넘쳐 흐르는 수가 있다. 요즘들어 재해 방송을 많이 보아서 알겠지만 산간에서 무릎정도의 물살만 만나도 조난되기 쉽상이니 자신의 판단아래 절대 조심해야만 한다.
사려니 숲길을 장악하다시피 많이 날아다니던 부처사촌나비!
하늘소 종류인 것 같은데 참 부지런하게도 길을 가고 있었다. 하마터면 녀석을 밟을 뻔 했기에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이 녀석 파리같은데 뭐 이래 이쁘게 앉아 있나~..
사고사는 아닌 것 같고 제 몫을 다하고 단아하게 사망하신 나비의 사체(?)도 보인다.. 리얼 자연이로세..
길을 가도 가도 울창한 숲이 이어진다. 앞뒤로 아무도 없는 길을 가노라니 일순 이 길이 나의 정원은 아닌지~
울창한 숲사이로 스며드는 햇빛은 언제 보아도 명품 중에 명품이다.
높은 나무 위에서 식사중인 제비나비도 보인다. 이 꽃의 이름이... ㅠ.ㅠ
물찻오름에 가면 스태프 되시는 분이 앞전의 꽃으로 만든 왕관으로 기념사진도 촬영해 주시고 이메일을 적어 발송도 해주신다.
깜짝이벤트인셈... ^^
길섶에서 만난 작지만 아름다운 생명체들.. 아직 산수숙이 수줍은지 피어나지 않고 있었다. 예전이면 다 피었을 거라는데..
가끔은 화창한 하늘이 눈 위로 펼쳐지기도 한다.
마침 그 중간을 가르고 날아가는 여객기!
아마도 직박구리겠지!
덩치가 토종닭 만한 까마귀들이 휙휙~ 날아다니기는 했는데 나와는 인연이 아닌지 카메라에 담을 수는 없었다.
별 생각없이 걷노라니 벌써 성판악 갈림길까지 왔다. 하지만 성판악으로 가면 셔틀을 이용할 수 없으므로 패쓰~
사려니 숲길이 거의 내리막으로만 이루어지는데 저 길은 다시 올라가는 길이니까.. 내가 왜가~
치유와 명상의 숲이라고 근처에 다가가면 이렇게 숲사이로 데크를 만들어 놓았다.
붉은오름과 사려니오름의 갈림길.. 이 곳이 월든 숲이라고 불리며 삼나무 수림이 우거져 있다.
시원시원하게 뻗어 자라난 삼나무들! 하지만 비공개 구간에서 만나는 삼나무 숲에 비하면 쨉이 안된다.
사려니숲길을 아니 제주의 곳곳에 자생하고 있는 천남성! 요놈은 독초이니 절대 손도 대면 안된다.
비공개 구간을들어 서면 이렇게 막아 놓은 길들이 많이 보이는데..
아 여기서 하나 알고 지나갈것은..
비자림로부터 붉은오름까지의 구간은 제주도가 관리하는 구간이지만 비공개 구간은 산림청에서 관리하는 구간이다.
그러므로 비공개 구간에서는 조성림이나 시험림들이많아서 저렇게 막아둔 곳이 있으니 굳이 관심갖고 들어가 보진 마시길..
중간 중간 쉬어 갈 수 있는 쉼터도 보인다.
비공개구간에서 만난 삼나무 숲!.. 수령이 모두 60년 이상이 된 나무들이라고 한다.
아까것과는 사이즈가 다르다.
드디어 사려니오름 입구에 도착하였다. 정신없이 길을 가다보니 내려오던중 산길을 이용해 올라가는 사려니오름 입구를 놓쳐버렸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도전 777 나무계단...
관리소에서 쉬면서 산림청 직원들과 약15분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면서 고민을 한다.
저 깍아지른 계단을 이 장비들을 매고 올라가야 하나...
새벽부터 높은오름이니 머니 달려서 기진맥진한 상태인지라...
관리소에서 장비를 맡아 주겠노라며 카메라만 들고 올라갔다 오라한다.
그리고 쉽게 올라갈 수 있는 방법까지..ㅎㅎ
이걸 어떻게.... 무르팍도사 되겠다...
앞서 표지판도 최근엔 생겼지만 몇계단만 올라가면 옆으로 샛길을 산림청 직원들이 사려니오름을 오르는 사람들을 위해 내어 놓았다.
사려니 오름을 오르면 내가 지나온 길들이 한눈에 보인다.
날씨가 더 맑았다면 길들이 제대로 다 드러났을 것이다.
1시반부터 운행하는 셔틀 첫차를 탈 수 있었고, 붉은오름 입구인 남조로 버스정류장까지 가서 내렸다.
붉은오름 입구에 가니 스낵차가 하나 있는데 내 좋아하는 거 다파네... 오뎅하고 계란하고... 고걸로 허기를 달랜다.
계란 하나가 뭐 오리알 만해서~~~ 500원!
비자림에 이어 아르고가 추천 하는 또 하나의 명품 숲길..!
길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싶게 해준 사려니숲길!
@ 제주도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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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대로 관통하여 걸으셨군요~ㅎ
저는 지난 5월에 계획에 없던 2011 에코힐링체험 참여하느라 지리를 몰라 5번부터 시작해서리 4번까지 못 가봐서 아쉬웠는데..
그러시군요....ㅋ.... 그람 4번까지는 차타시고? ^^
남원읍에서 버스 타서 붉은오름입구부터 걷기 시작했답니다.
치유를 위해서 가봐야하는 일인~
근데~ 저질체력이라~~~~ 다 걸을 수 있을 려나~~~~~
토스트,오뎅 너무 반갑네요~ㅎㅎ
1번부터 시작하면요... 계속 내리막길이라서 쉬엄 쉬엄 가시면 되야요,,,,ㅋ
작년 사려니길 생각이 나네~~~~버리기 아까운 사진 몇장있는데..........
버려..버려...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주도의 훌륭한 명소를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내년 3월쯤 제주도 가는데 꼭 가봐야 겠네요
꼭 가보세요^^
더 장관은 곶자왈인데 위험해서 추천 못하구요^^
올 월에 다녀온 사려니 숲길 사진을 아직도 정리 못하고 있는데,,,ㅎㅎ 보니,,,느낌이 또 다르네요 ^^
와~~ 좋은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