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충주 송강지.
정말 공기맑고 물맑은 계곡지입니다.
배수가 이루워져 낚시 자리가 많이 생겨 포인트는 좋습니다.
쓰레기 처리도 비교적 잘 되어 있어 주변 환경도 좋으니 만큼 출조하시는분들 모두
쓰레기 처리에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동영상입니다.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에 위치한 송강저수지.
제방의 높이만 보아도 웅장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가장 깊은곳의 수심이 43미터라고 합니다.
상류에는 오염원하나 없는 청정지역입니다.
저의 포인트모습입니다.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입니다.
송강지에는 3개의 골자리가 있는데 2번째와 3번째사이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6월1일 현재 저수량은 83%.
만수에서 6~7미터가량 수위가 내려가 있습니다.
밤에 잠을 자기위한 집부터 예쁘게 지어 놓았습니다.
마지막 골자리를 건너 헤라님과 딸기아빠님이 자리잡았습니다.
그림은 좋아 보이는데 붕어는 없었다고...
부부조사님이 자리한 마지막 골자리 전...
나무 그늘아래 텐트를 쳐 놓고 장박에 들어가신듯했던 부부 조사님.
일요일인 2일 아침에 철수를 하셨습니다.
연세가 지긋하신 여성조사분이 낚시를 너무 멋지게 하시더군요.
오디가 아직은 덜 익었습니다.
급경사지에 자리잡은 아우트호반님.
수심이 깊어 고전하셨다고 합니다.
앞에 보이는 파라솔은 초릿대님.
이날 옥내림을 배워 톡톡히 재미를 보셨습니다.
구경하고 있다가 한마리 주웠습니다.
낚시대는 송우님것.
25센치의 송강지 멋진 붕어.
유난히 이자리에서만 많은 붕어가 나왔습니다.
초릿대님!
남의 자리에 너무 오래 앉아 계시는것 아닌가요?
술 좋아하는 친구 명우입니다.
웬일인지 술도 거부 하고 열심히 낚시를 했습니다.
초릿대님이 풀을 깍아다 띄워놓고 새우 채집망을 담궈 놓았습니다.
저렇게 하면 새우 채집이 잘 된다나?
저의 낚시대편성 모습입니다.
3.0칸부터 3.8칸 까지 8대를 편성하였습니다,.
수심은 2.5미터권이었는데 하루 15센치가량씩 배수가 되었습니다.
뚜벅이가 되어버린 경민아빠강산님의 텐트.
밤새도록 잡은 붕어 5마리를 합쳐야 7치가 된다나?
그만큼 작은 붕어에 시달렸다고 하네요.
저녁무렵이 되니 자리를 모두 차지하고 열낚모드로 들어 갑니다.
사진 가운데가 송우님으로 대박자리입니다.
건너편에는 무어님과 어린붕어님이 자리잡고 있는데 급경사지역입니다.
친구 명우의 모습...
이날의 장원 송우님.
옥내림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만...
바닥꾼인 저에게는 여간 거슬리는...
혼자만 잡아내니까 무지 배가 아프더라구요.
날씨가 한여름을 방불케하니 웃통도 벗어던지고...
해가 뉘엇뉘엇 서산을 넘어 가고 있습니다.
낮에는 거의 입질이 없기에 그늘에서 쉬다가 본격적인 낚시에 돌입합니다.
수제찌의 대가 경민아빠강산님.
땅콩껍질로 만든 찌를 협찬해 주셨는데 정말 기발 하더군요.
급경사지에 자리잡은 아우트호반님은 어디로?
아직도 그늘에서 이슬이 잡느라고...
아~~
세월을 잡고 있었군요.
건너편의 헤라님도 세월만...
물이 빠지면서 생기는 골자리..
그런곳을 찾아 찌를 세워야 합니다.
앞으로 1미터가량 수위가 더 내려가면 멋진 포인트가 생겨난다고 합니다.
오후 8시...
드디어 캐미불을 밝힙니다.
차량 통행도 없는 한적한 계곡의 저수지...
이따금 들려오는 새소리만이 우리가 깨어있음을 알려줍니다.
가로등불이 밝다보니 밤에도 잔챙이들이 설쳐댑니다.
이곳에는 바닥새우와 참붕어가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쏘가리 치어를 방류하여서 쏘가리개체수도 많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외래어종이 유입되지 않아서 많은 민물고기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속에 불빛을 비춰보니 새우들이 많이 연안에 나와있습니다.
뜰채로 바닥을 긁으면 몇마리의 새우가 채집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새우미끼를 쓰게되면 구구리가 달려듭니다.
아침이 되었습니다.
밤새 몇번의 입질이 있었습니다만 3치정도의 잔챙이만 나왔습니다.
명당포인트의 옥내림낚시를 한 송우님만이 몇수의 붕어를 만났습니다.
3대의 대를 폈던 태공님은 3대의 낚시대가 다 엉켜버렸습니다.
또한 삼태기님도 채비가 엉켜서 모두 끊어내고 줄을 다시맷습니다.
밤새 입질은 있었다는 야그~~
저의 조과입니다.
최고로 큰녀석이 20.8센치네요.
에효~~
반면 송우님은 25.5센치의붕어로 장원을 하셨습니다.
고만고만한 붕어가 여러수...
비록 준척이상의 대물은 만나지 못했지만 계곡지의 힘있는 붕어를 마릿수로 잡아내었습니다.
남들은 붕어얼굴도 못보았다는데 송우님혼자...
20여수가 넘는 붕어들을 낚아 올렸습니다.
모두 옥수수에 올라온 녀석들이라 씨알이 그런대로 받쳐줍니다.
25센치의 붕어를 들고 폼을 잡는 송우님...
이날 옥내림을 배운 초릿대님의 자연 살림망.
산에서 조금씩 흘러내리는 물을 막아 웅덩이를 만들어 놓고 붕어를 담아놓았습니다.
잡은 붕어들은 모두 제자리로...
그리고 일찍 철수 준비를 합니다.
송강지에가면 터줏대감이 있습니다.
가운데 골자리에 자리한 별장의 주인이신데 낚시를 너무 좋아하십니다.
하지만 이것은 너무 심한듯햇습니다.
방울낚시가 20여개...
금요일날 사람이 보였는데 일요일 우리일행이 철수 할때까지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낚시자리를 다 차지한채 낚시도 하지않으면서...
그리고 20개가 넘는 릴낚시도...
뭐 어떻게 낚시를 해도 뭐라할 형편은 아니지만 더불어살아가야 하는것은
낚시터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 두사람이 차지한 포인트가 멋진 포인트인데 두사람이 모두 차지해 버렸습니다.
한 십여명은 앉을수 있는 포인트를 차지한채 낚시도 하지않았으니...
송강지는 청정지역입니다.
물이 맑고 공기또한 상쾌해서 붕어가 없어도 즐겁게 낚시를 할수 있는곳입니다.
쓰레기 또한 별로 없어서 오래간만에 즐거운 출조가 되었습니다.
어느곳이던지 다녀간 흔적없이 그대로의 자연이 되어야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