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효창 서울문화예술대 교수, EBS 한국어교육 진행 맡아

[SCAU 국제언어교육원]

육효창 서울문화예술대 교수, EBS 한국어교육 진행 맡아

‘한국어 쉬워요’ 프로그램 진행… “TV 장점 살려 즐겁고 흥미롭게”

2016년 03월 11일 (금) 10:20:23

고영민 기자 newsgo@outlook.com

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학교에서 재외동포들을 위한 온라인 한국어교원양성 과정과 국내외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 과정 등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육효창 한국언어문화학과 교수의 한국어교육 열정이 방송으로까지 이어졌다.

▲ EBS에서 ‘한국어 쉬워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육효창 교수(왼쪽에서 두번째)와 함께 출연하는 외국인들.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학회장도 맡고 있는 육효창 교수는 3월(첫방송 3월5일)부터 8월까지 EBS방송 1·2TV에서 ‘한국어 쉬워요’라는 프로그램 주 진행자로 출연하게 됐다. 육 교수는 베트남 방송인(응웬티 흐엉)과 MC를 맡아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오랫동안 한국에서 생활해온 마샤노바 마리아(우즈베키스탄), 알하산 글라디스 티무티(가나)씨가 패널을 맡는다.

EBS에 따르면,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교육 콘텐츠 ‘한국어 쉬워요’는 △한국어 배우고 익히기(초급에서 중급으로 진입하는 단계) △한국문화 배우고 소개하기 △한국어능력시험 및 귀화시험 문제 알아보고 풀이하기 △이민자들이 겪은 미담 및 경험 소개하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재는 한국이민재단에서 발행한 한국어와 한국문화(중급)다. 총 52회 방영되며, 1~4회는 자유 주제, 5~52회는 한국이민재단 교재의 주제로 진행된다.

육 교수는 “외국인 게스트와 함께 즐겁게 배우면서, TV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며 “한국어를 배우면서 자연스레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더불어 사는 사회통합의 단초를 제공하는 데에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어 쉬워요’ 방송시간은 EBS 1TV에서는 매주 토·일요일(5:00~5:30), 2TV에서는 매주 월·화요일(22:55~23:25, 토·일 6:00~6:30/재방송)에 각각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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