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가 오늘 카투사를 지원했다. 5월로...지금은 6대1정도인데 보통 1월부터6월까지 14대1정도의 경쟁률을 자랑한다.?
벌써 수능을 치르고 대학1학년 1학기를 훌쩍 지나 어름 방학을 지나서 2학기 개강을 했다.
막내 대학 축제에서 난 밤 12시까지 축제를 만끽했다. 친구와 왔었다면 좋았을걸 남편과 왔더니 힘들다고 저녁먹고 기다리다 가버리서 난 혼자 신나게 싸이의 공연을 관람했었다. 내가 대학을 간것만 같다. 상협이 축제도 쫒아다녀봤지만 남다른 아이여서 일반아이 축제와는 완연 달랐다.
막내는 알바를 하면서 카투사를 가기위한 토익 시험을 계속 미루고 있었고, 혹시나 싶어 토익시험일정을 알아보니 아뿔싸! 단 한번의 기회밖에 없음에 깜놀하며 에어컨 밑이라 추위에 떨며, 시험을 치렀다는데...처음 시험이었고 마지막 시험이라 카투사 접수는 글렀다,싶었는데 880점이나 나와 경쟁율을 살피다 그냥 오늘 접수했다.이틀 더 접수기간이 남았으니 경쟁율이 어떨까? 사뭇 궁금하다.~
성경공불를 함께 했던 정선자매가 "기도 많이 하셨나봐요?토익점수가 한번에 그렇게 많이 나오다니?" 그녀는 영문과 출신이라 그리 이야기 한다.
"아니? 난 그런거 기도 안드리는데. 하나님을 내 리모컨처럼 사용하는 쓸데없는 기도를 드리지 않은지 오래다."라고 말하곤 백부장의 기도 베드로의 장모가 일어나 수종든 이야기를 하며 주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미 채우시므로 세상것을 위한 기도는 필요치 않다고 말했다.
과거 상협이 어려서도 자폐가 낫기를 기도하지 않았었다. 오히려 성인이 된 상협이가 더 힘겹고 안쓰러워 기도드린다.
기도는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다.
막내가 토익점수가 잘 나와 카투사에 접수할 기준이 되게 하심에 감사할뿐 카투사에 붙게 해달라고 기도하진 않는다. 그냥 마음의 염원만을 담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