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하나님의 나라는 여기 와 있다.
03/01금(金)마 13:44-50, 눅 17:20-21
우리가 길을 가다 보면 천국이란 글이 써진 간판을 자주 보게 됩니다. ‘갈비 천국’ ‘순대 천국’ ‘김밥 천국’ ‘국수 천국’ ‘해물 천국’ 심지어 가다 보니 ‘부동산 천국’이라는 간판도 있습니다. 또 어느 거리에는 술을 파는 곳인데 그 업소의 간판 이름이 ‘유토피아’였습니다. 이것도 해석을 하면 ‘천국’이라는 말입니다. 이런 간판들을 보며 세상 사람들은 천국을 먹고 마시고 많은 것을 소유하는 것이 그들의 천국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세상 사람들의 삶의 목표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 나라 천국을 세상이 추구하는 천국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 14:17)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 안에서 의, 희락, 평강이 이루어지며 음행, 누추함, 더러움, 우상숭배가 없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 나라는 물질의 여부로 판단되는 양적인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인격과 속성에 맞는 질적인 사랑의 나라인 것입니다.
오늘 여기에 와 있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에 대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여기 와 있는 천국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에는 숨겨져 있습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마 13:44) 주님이 전하는 천국 비유 말씀의 핵심은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왔지만 세상 사람들에게는 숨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발견한 사람은 누구든지 기뻐하며 자신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산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무리 악하고 어둡고 부정적이라고 실망하지 마십시오.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와 있기 때문에 그것을 깨닫고 그 나라에 들어가면 다 승리하게 됩니다.
바울은 빌립보 감옥에 억울하게 갇혔을 때 죽기만을 기다리고 절대 절망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믿음을 가지고 한밤중에 기도와 찬송을 합니다.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행16:25-26) 지진이 일어나 옥문이 열리고 쇠사슬이 다 풀어집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임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 나라 천국은 아무리 세상이 어두워도 믿는 자 속에서 발견됩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에게는 감추어져 있습니다.
♥여기와 있는 천국 하나님의 나라는 자기 소유를 다 팔아 사는 자의 것입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마 13:44-46) 하나님 나라 천국은 지금 여기에 와 있지만 세상 사람들에게는 감추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를 체험한 사람은 자기 소유를 다 팔아 천국을 소유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재산을 다 팔아서 하나님께 바쳐야 천국에 간다는 말이 아닙니다. 여기에 온 하나님 나라는 내가 가진 모든 것 중 가장 중요하고 귀하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기에 온 하나님 나라는 영원히 감추어진 나라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자신의 소유보다 하나님이 귀하다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여기에 온 하나님 나라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여기와 있는 천국, 하나님의 나라는 종말론 심판과 관련이 있습니다.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그물에 가득하매 물가로 끌어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마 13:47-50) 주님은 이 비유를 통해 천국은 바다에 쳐 놓은 그물과 같아서 나중에 그물을 걷어 올려 좋은 고기와 나쁜 고기를 골라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나쁜 고기는 풀무 불에 던진다고 합니다. 여기에 온 하나님 나라를 체험하지 못하면 종말론적 심판을 벗어날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물’은 바로 여기에 하나님의 나라, 복음, 혹은 교회를 말을 합니다. ‘좋은 물고기’란 여기에 와 있는 하나님 나라 즉 주님 안에 거하면서 세상에서 승리하고 사명을 잘 감당하고 종말론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And...
우리는 예수 믿으면 죽어서 천국에 간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천국은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로 하나님의 속성과 맞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속성과 맞추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성향이 같아지기 위해 이 땅에서 사는 동안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미 우리 안에 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 나라는 내가 죽고 주님이 주인 되실 때 다스림을 받게 됩니다. 날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야 합니다. 날마다 하나님 나라에 거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 육신이 깨어지는 순간 하늘에 계신 하나님 나라(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증도의 꽃으로 불리는 문준경 전도사님(1891-1950)의 이야기입니다. 문준경은 결혼 첫날부터 소박맞고 평생을 생과부로 살았던 불행한 여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주님을 영접한 후 종말론적 신앙을 체험하게 됩니다. 신학을 하고 자신을 버린 증도에 들어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증도를 중심으로 122개의 섬에서 복음을 전해 90%이상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6.25가 터지자 공산당이 섬에 있는 기독교인들을 처단한다는 소리를 듣고 목포에서 증도로 들어가 자신을 죽이고 섬사람들을 살려 달라고 애원을 합니다. 그때 공산당이 “새끼를 많이 낳은 씨암탉을 죽여야 한다”고 목봉으로 때리고 죽창으로 찌르더니 나중에는 총으로 쏘아서 죽입니다. 그는 죽어가면서 환한 웃음과 천사와 같은 얼굴로 “우리 천국에서 만납시다.” 라고 하여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가 세운 교회가 아직도 100개 이상이 남아 있고 그가 교육시킨 제자들은 기라성 같은 한국 기독교의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성결교의 이만신 목사, CCC총재를 지낸 김준곤 목사, 정태기 목사 등입니다. 이 사람들은 여기서 하나님 나라를 체험하여 천국과 지옥에 대한 확신있는 종말론적 신앙의 거목들입니다. 날마다 여기에 온 하나님 나라에 거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
※ 예장 통합 서남성서신학원에서 2019년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2년 4학기제로 수업은 월, 화, 목 오후 6시40분에서 9시 50분입니다. 하나님에 대해 알고 싶은 평신도, 사역자 환영합니다. 각종 장학제도가 있습니다. 졸업 후 전도사 고시, 서울장신대학교 3학년 편입 가능합니다. 현재 원서접수중입니다. 자세한 상담 010-8886-6632번으로 문의 바람. (3/4마감)
그 나라에 살리
https://youtu.be/R-qDycYosb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