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좌부동 보일러 일산화탄소 사고 [2015-2-21]
일가족 9명 가스 중독(부상자 가운데 김 씨는 의식이 혼미한 상태고 8명은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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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가스보일러 연통이 분리되면서
누출된 가스가 집안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
출 처 : SBS뉴스
가스보일러 폐가스 중독 사고발생[전북군산아파트]
보일러 가스 누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져"[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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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녀가 아파트 가스 보일러 배기관에서 새어 나온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다용도실 가스보일러의 배기관 연결 부위에서 새어 나온 일산화탄소가 집안으로 유입돼 두 사람이 중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집주인 46살 박 모 씨는 거실에서, 41살 권 모 씨는 화장실에서 숨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가스보일러 배기관 이음쇠가 빠져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보일러 배기관에서 권 씨의 지문이 발견돼 수리하려다 이음쇠가 빠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고의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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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탄소는 눈에 보이지도, 냄새도 나지 않기 때문에 누출돼도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아 치명적입니다.
"시험 가동을 하는데, 우리가 현장 재현을 하는데 뻥하고 소리가 날 정도로… 그 정도 상태면 연통이 충격에 의해서 분리가 될 수도 있다…"
경찰은 지난 2007년 생산된 보일러의 배기통 연결 부위가 5cm 가까이 벌어져 집 밖으로 배출돼야 할 폐가스가 도로 실내로 유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고 보일러가 이미 한 달 전 고장이 났었던 정황도 파악됐습니다.
사고예방대책으로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면)주로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가스보일러의 배기관에 연결부가 혹시 빠져있는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사고를 막으려면 보일러의 배기관을 자주 점검하고 이상이 있으면 전문가에게 수리 받는 게 좋습니다.
[2015-12-10] 출 처 : KBS. 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