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은 이번이 세번째~
하지만 30년전의 여행과 19년전의 여행은
방콕~파타야 패키지 투어로써 여행은 했지만
뭘 어떻게 본건지 기억이 가물가물~
물론 강산이 두세번 바뀌고도 남을 오래전의
기억이라 그럴법은 하겠지만 그것 뿐만 아니라
패키지 투어로 목적지도 모른채 가이드가 버스를
세워주면 내리고 어디론가 출발한다면 올라타고를
반복했던..신경을 전혀 쓰지 않아도 되는 편안한(?)
여행이었던 까닭도 없다고는 할 수 없겠다 싶다
그래서 이번에는 친구와 단둘이 오붓한 자유 여행으로
다시 한번..
그 친구가 사랑스런 여친이었다면 금상첨화 였겠지만
아쉽게도(?) 재작년 베트남 호치민과 몽골을 같이
갔던 친구라는게 옥의 티..
아무튼 삼세판으로 다시 가서 옛날 패키지에는 없었던
코끼리 등짝에도 올라타보고 기찻길 시장도 가보고
수상시장(옛날에 갔던 방콕 도심의 수상시장은 없어지고
1시간 반 거리에 새로 만든거라나 뭐라나~)과
저녁에는 디너크루즈 유람선에서 뷔페를 즐기며
호사도 누려보고.. 옆좌석에 미얀마에서 온 어여쁜
처자들이 우리를 보며 한국인인지 중국인인지
긴가민가 하는걸 보고 한국인 이라고 하니까
반색하며 아는 한국말을 총동원 하며 호감을
드러내며 대화를 시도~ 내 이를 어엿비 여겨
새로 스물여덟자를 맹가지는 못하는 대신에
함께 사진 촬영을 해줌.. 아까비~ 우리가 십년만
젊었어도~~ㅠ
또.. 옛날에는 없었는지 있었는데도 몰랐던건지는
알 수 없지만 지하철(MRT) 지상철(BTS)과
그랩, 볼트,툭툭이 등 이것저것 이동 수단도
경험해 봤던.. 나름대로 만족했던 여행을 즐겼다
총 여행경비는 선물대,보험료등 모든 비용을 포함해
100만원 미만의 금액이었지만 같은 일정으로
패키지 투어를 했다면 조금더 저렴한 가격 내지
비슷한 비용이 들었으리라 생각하지만 자유로움
으로 약간의 비용을 치환 하면 될 듯 하다
아..그리고 진짜 아쉬운건 호랑이 껴안고 사진을
못찍었다는거.. 새끼 호랑이가 아니라 큰 호랑이~
파타야나 치앙마이에 그런데가 있다던데
친구가 또 오지랖을 떨어 그곳에 있는 친구
아들내미에게 물건을 갖다주기로 하는 바람에
일정이 꼬여 미처 파타야까지 갈 수 없는
형편이었기에.. 언제 다시 가게될지는 몰라도
다음번에 다시 가게된다면 꼭 호랑이와 부둥켜
안고 사진을 찍어보리라~^
왓아론 사원으로 건너가는 페리 선착장
운임 5바트
아이콘 시암 PIER
호텔 근처에 있던 짜뚜짝 주말시장
왓포 사원에 있는 동양 최대의 와불 발바닥
왓포 사원의 동양최대 와불상
BTS 아속역 터미널21테마 쇼핑쎈타
BTS지상철 전동차 내부
BTS 지상철 표 발매기(우리나라 처럼 간단한
터치스크린이 아니라 화살표 커서를 원하는 지점에
갖다놓고 클릭해야 하는데 커서를 고정 시키기가
쉽지않아 애먹었다 전철 요금은 17바트~37바트까지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달라졌는데 어떤때는 서너 정거장에
30바트가 넘고 어떤때는 10정거장을 가는데도 17바트
정도여서 도대체 요금 체계가 어떤건지 일관성이 없었다
왓포사원
여행자의 거리(이태원?)라는 카오산 로드
왓아룬 사원
기찻길 시장통
수상시장 보트
코끼리 트레킹
디너크루즈 유람선 뷔페
첫댓글 자유여행이 이래서 좋다
제대로 멋지게 하고왔네
짧은 일정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