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다장애인배움터가 주최 주관하고, 사회복지법인에바다복지회, 사회복지법인Go&Do, 평택시민신문, 평택자치신문, 평택안성교차로, 티브로드기남방송 등이 후원하여 7월2일(토) 오후3시부터 평택교육지원청 3층강당에서 열린 에바다장애인배움터 제1회 예능발표회가 7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비교적 성황리에 열렸다.
사회를 맡은 윤현수간사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김병태교장님의 인삿말. 에바다복지회의 김용한이사의 격려사, 김인환 운영위원 대표의 축사, 김기홍진보신당 평택안성당협위원장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에바다장애인배움터는 이 날 학생 중에 서양호 외 2명에게 모범상, 이무길외 4명에게 특별활동상, 김태련외 1명에게 검정고시합격 장려상 등의 시상도 베풀었다. 예능발표회 식전 행사는 에바다장애인배움터를 소개하는 파워포인트 영상을 보는 것으로 끝마쳤으며 곧이어 행사의 진수인 예능발표회를 진행하였다.
예능 발표회는 김병태교장님의 트럼펫연주로 시작하였다. 장애인음악가 김종수님은 창작곡발표로써 서글픈사랑, 그리움, 밤비, 차창가의 이별의 순으로 자신의 지직곡을 불렀다. 창작자의 어렵고 어둡던 시절의 암울한 정서를 주옥같은 노래로 표현했으며 그 당시의 교통사고로 중도장애를 입고 아내와 헤어진 슬픈 사연을 이야기를 곁들여 들려주어 듣는 이들을 숙연하게 하였다.
이어서 평택시배꽃합창단의 소프라노 단원이기도한 김태련님의 찔레꽃의 독창이 이어졌으며 창작곡발표와 독창의 공연의 피아노 반주는 이영신님이 수고하여 주었다.
마지막으로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단편영화 '동행'의 상영이 이어졌다. 강병우감독은 단편영화를 제작하게 된 계기와 중간에 에니메이션으로 처리한 부분에 대하여 주연배우 이무길씨와 더불어 무성영화 변사의 기법을 가미 활용하여 작품의 흥미를 더해갔다.
이 날의 에능발표회를 본 사람들의 소감은 한편의 동화를 본 것 같은 잔잔한 감동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에바다장애인배움터의 이날 예능발표회 실황은 7월 9일(목요일)부터 1주일간 오후 5시반에 티브로드기남방송에서 방송될 예정이라고 한다.
에바다장애인배움터의 문의 전화는 031-652-6975이며 후원계좌는 농협 351-0268-8630-63 이다. 후원할 경우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도 주어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