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밭 보온 부직포 벗기기
(2021.03.04)
혹독했던 겨울은 이제가고 완연한 봄기운이 들며 비가 내리려 날씨가 흐립니다.
오늘은 밭에 지난해 심어 놓았던 마늘밭 부직포 벗기기 작업을 하였습니다.
나의밭은 청주시내보다 평균 3도정도 낮아 날씨예보를 살피다가 이제는 웃거름도 주어야 되기에 더 이상 마늘밭 보온 부직포를 마냥 둘수가 없어 벗기기 작업을 실시 하였습니다.
부직포밑에 깔아놓은 콩깍지는 3월8일 벗기기 작업을 할것 입니다.
마늘은 어짜피 내한성이 강한 작물이라 영하로 살짝 떨어져도 괜찬습니다.
하얀 부직포를 벗기고 덮어놓은 콩깍지 속으로 봄소식을 전하며 자연의 색채를 드리운 마늘잎이 파란자태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부직포속에서 가지런히 올라와 육신이 짜부라져 있던 마늘들이 야호 합니다.
연약하기에 비닐 벗기고 바로 웃거름을 주면 탈이 날것 같아 요소비료와 황산가리는 콩깍지를 벗기고 12일 비가 온다하니 11일쯤 살포 하여야겠습니다.(단양마늘 1,500쪽 파종)
먹이가 없는 계절이기에 콩깍지를 보고 고란이가 살판났습니다.
그러나 농사를 망칠 수 없어 임시망을 치고 내일은 울타리망 작업을 마무리 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