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Korea Hedge Fund
- 증권사 Spin-Off 헤지펀드의 우회가 시작되었음. 대신증권은 대신자산운용을 통해 헤지펀드를 출시했고, 대우증권은 홍콩법인으로 이전할 계획임.한편 1조원을 상회하기도 했던 한국형 헤지펀드의 수탁고는 KB자산의 청산과 미래에셋생명 자금의 회수로 인해 큰 폭으로 감소했음. 하지만 브레인자산운용의 2호 헤지펀드인 “태백”이 상당한 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마이다스와 트러스톤운용의 헤지펀드가 출시 대기 중이어서 1조원회복은 무난할 전망임
II. ELW
- ELW는 조금씩 움직이고 있음. 지난해 3월 이후 최초로 상장 ELW 개수가 5,400개를 상회하기도 하는 등 양적인 성장과 함께 거래량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기 때문임. 이와 함께 감소세를 보이던 개인투자자의 ELW 시장 점유율 역시 51%에서 멈추는 등 개인의 관심도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임.다만 KOSPI 200 옵션의 거래승수 인상 이후 개인의 단기매매가 감소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여전히 한국 파생금융상품에 대한 시선은 규제 관점이 우세한 것으로 판단됨
III. ELS
- ELS의 모집금액은 감소세로 전환했는데 낮은 쿠폰 수익률과 월지급식의 발행 정체가 발목을 잡는 모습임. ELS의 패러다임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데 해외지수의 과감한 채용과 공식처럼 여겨졌던 36개월의 만기가 조금 늘어난 48개월로 연장되고 있다는 점임. 해외지수의 사용은 국내 지수변동성의 하향 안정에 따라 매도에 쏠린 변동성 수요의 분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이와 함께 만기도 다소 길어졌는데 다양해진 ELS 투자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대응으로 간주할 수 있음
IV. ETF
- 일본은 3개의 ETF를 신규 상장하며 135개로 137개인 한국 ETF를 바짝 추격하고 있음. 수익률로 보면 최근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미국과 일본 관련 ETF가 약진하고 있으며 중국 본토 ETF 역시 상당한 거래량을 기록 중임. 그리고 운용보수를 인하한 KB자산운용의 KStar 200의 거래량이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특정 ETF에 집중되었던 인기가 점차 분산되는 모습임. 한편 KODEX 레버리지는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KODEX 200은 감소세를 기록했는데 KOSPI 200 바스켓으로 구성된 차익거래의 영향으로 추정됨. 운용사별 ETF 순자산액 순위는 KB자산운용이 한 계단 상승한 6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삼성자산의 점유율은 53.7%를 기록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