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맛집 / 밀양맛집 / 더덕구이정식
밀양의 표충사정류소 앞에 위치하는 약산가든이다.
이 약산가든은 현재 3대째 가업을 이어받아 음식점을 하고있는곳이다.
이곳 표충사 주변에서만 50여년간 음식점을 하고있다.
흑염소 요리가 메인요리이기도 하며 더덕요리도 맛깔나게 잘 하며
함께 나오는 반찬들은 천연조미료를 사용하여 만들기에
그 맛이 더욱더 감칠맛난다.
숯불에 구워낸 더덕구미백반의 맛이 일품이기도하며
함께나오는 도토리묵과 직접만든 손두부의 맛이 식탁위에서
입맛을 살려주는데 도움을 주고있다.
4인상 기준으로 나온 약산가든의 더덕구이정식 1인[10.000원]의 밥상이다.
다른곳에서도 볼수있는 평범한 나물반찬들이며.밥반찬들로 구성되어있다.
그러나 함께 도토리묵과 손수만든 손두부가 메인급 음식으로 함께나온다.
상차림도 어지럽지 않게 깔끔하게 차려져나온다.
약산가든은 밀양시에서 지정한 전통음식 지정업소 이기도하다.
입구에서부터 어지럽지 않은 깔끔한 이미지를 받을수 있었다.
아침시간부터 약산가든의 입구에는 적지않은 차량들이 식사를하려고
들어서는 모습들을 볼수있다.
음식점 입구에서 가장 눈에 들어왔던 부분이다.
물론 이렇게 식당입구에 손씻을곳이 준비되어 있는곳을 여러군데 보았지만
이런 모습을 볼때마다 항상 생각하게되는 부분이 위생인데
이곳 약산가든에도 입구왼쪽에 이렇게 손을씻고 들어갈수 있도록 꾸며놓아
위생에 대한 생각은 접어놓고 개운한 마음으로 손을씻고 들어갈수 있었다.
입구들 들어서며 중간에 테이블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 테이블 양쪽으로는 좌식으로 자리를 준비해 놓았다.
총 좌석이 170여석 정도 된다고 하니 작은편은 아니었고
방안의 좌식 테이블도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있는 모습이다.
음식을 먹기전에 음식점의 외부와 내부의 모습만을 보고도
위생에 대한 걱정없이 편안하게 자리잡을수 있는 음식점이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식탁위의 반찬들...
깨끗한 사기그릇에 놓여져 나오는데 음식점에 들어가서
반찬이 나올때 이런 사기그릇에 나오면...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더덕구이정식...메인음식 더덕구이이다 더덕을 골고루 잘 두둘겨서 부드럽게 만든뒤에
양념을 하고 숯불에 구워낸듯하다. 식탁위에 올라오면서부터 후각을 자극하는
향긋.고소하고 더덕 특유의 냄새를 맡을수 있었다.
이곳 약산가든에서는 더덕을 직접재배하지는 않지만
이곳음식점에만 재배하여 공급해주는곳이 따로있어.
한층 더 믿고 음식을 먹을수 있는듯하다 .
더덕은 예로부터 인삼처럼 약효가 좋다고 하여 " 사삼 " 이라고도 불리우고있다.
더덕의 단면을 자르면 하얀 진액이 배어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인삼의 약 성분인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기도하다.
특히 이 더덕은 여름철같이 아주 무더운날에 특유의 향기를 짙게
풍기기도 하는데 냄새에 민감하지 못한 사람들도 한여름에
산속길을 걷다가 보면 더덕의 냄새를 맡을수 있을정도이다.
식탁위에 함께 올라온 도토리무침은 색과 그 고소한 냄새에
나도 모르게 자꾸자꾸 손을 내밀게 되는데
맛또한 부드럽고 상추겉절이와 함께 먹으니 씹히는 느낌까지도 좋다.
이곳에서 직저 만들어낸듯한 손두부...
두부도 젓가락질을 해도 잘 부셔지지 않을정도이며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다.
이 더덕구이는 따뜻한 밥과함께 먹으니
그 맛이 더더욱 좋았으며
아침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나도 모르게 계속해서 밥을 찾을수밖에 없는
식탁위의 밥도둑과도 같았다.
약산가든
주 소 /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시전2길9-5
전 화 / 055 352 7786
메뉴 / 더덕구이정식[10.000원] 산채전[10.000원] 도토리묵[10.000원]
영업시간 / 아침9시~저녁7시
휴일 / 명절때만 . 주차 / 가능 . 좌석 /170석
첫댓글 식단 참 멋진 집이었답니다
맛도 좋았지만 여행자들을 위한 쥔장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네요.
그래서 다시 찾고 싶어요...^^
주인의 배려가 좋았던 식당입니다^^
정말 맛나는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