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11-13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성경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나무를 언급하고 있다.
특별히 열매를 기대하며 심는 나무는 생명 나무,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가 있다. 주인이 나무를 심고 바라는 것은 때와 상관없이
열매를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 농부는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
를 제거해 버리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불속에 던져 넣는다고 하였다.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게하기 위해서 가지를 깨끗하게 할 것이다.
가지가 열매를 맺으려면 나무에 붙어 있어야 하고 열매를 맺지 못하면 잘라서 밖에
버렸다가 마르면 모아다가 불에 던져 태워버린다고 하였다.
그러나 나무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농부에게 영광이 될 것이고 주인의 기대를 저버린
나무는 뽑아버리겠다고 하였다. 나무의 영광은 열매에 있고 열매가 주인의 영광이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나무를 심으신 주인 농부는 하나님이시고 그 포도나무는
예수님이다. 그리고 열매 맺는 가지는 예수 믿는 성도들이다.
그러므로 나뭇가지인 성도가 맺은 열매는 나무인 예수님과 주인 농부인 하나님
아버지의 기쁨이요 영광이 된다고 한 것이다.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꽃이 피어야 한다.
성경에서 보면 꽃과 열매에 대해서 대조적 교훈을 준다.
꽃보다 열매에 대한 설명을 훨씬 많이 언급하고 있다.
꽃은 일시적으로 잠시 피었다 사라지는 허무함을 비유하고 있다.
시 103:15-16 인생은 그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그것은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나니 그 있던 자리도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욥 14:1-2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생애가 짧고 걱정이 가득하며 그는 꽃과 같이
자라나서 시들며 그림자 같이 지나가며 머물지 아니하거늘...
인생의 무상함을 말씀을 통해서 느끼게 된다. 꽃은 화려하고 향기가 있고
매력이 있지만 잠시 피었다가 떨어져 사라진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보이는 꽃을 좋아한다. 꽃은 호화롭고 화려하다.
꽃의 향기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매력이 있다. 그래서 오늘 있다가 내일 없어질
꽃의 영광을 구한다. 인류의 역사를 보면 언제나 이 꽃과 향기를 찾아 육체의
향연을 누리기에 혈안이 되어있을 때 심판의 재앙이 임했었다.
약 1:10-11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
감이라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같이 쇠잔하리라.
벧전 1:24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하나님께서는 땅을 지으시면서 씨 맺는 채소와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고
말씀하셨다. 창조의 목적이 열매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모든 만물은 그 존재
하는 목적과 가치가 열매를 맺는데 있다. 이것은 피조물의 사명이고 필연적
목표인 것이다. 열매가 영광이 되는 것은? 농부이신 아버지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주인 농부는 열매를 기대한다. 나무를 심은 목적이 열매 맺는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 농부께서도 열매를 기대하신다. 하나님께서 기대하신 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까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아하셨다.
창 1:11-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복 받은 인생이 그 증거로 내놓을 수 있는 것은 열매이다.
오늘 우리의 인생에 열매를 원하는가? 현대인들은 감각적으로 짜릿함을 느끼며
잠시 누릴 수 있는 꽃의 향을 찾아 즐기려 한다. 노아의 때, 롯의 때, 주님이 오실
때도 그럴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오늘의 현대인들을 보면 그때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분별하게 된다. 꽃은 철 따라 그 시기에 피었다가 떨어지게 된다.
농부는 열매의 완성품을 기다린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열매를 기대하시며
기다리신다. 농부가 탐스럽게 익어가는 열매를 바라보며 뿌듯함과 보람을 갖게
되는 것은 열매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들이 열매에 관심을 갖지 못하고 꽃을 찾아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기웃거리고 있다면 일시적인 쾌락은 맛볼른지 몰라도 열매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열매 맺지 못한 가지는 결국은 잘려져 불 속에 던져지게 된다.
열매가 완성품이 되려고 하면 오랜 시간을 여러가지 시련과 고통을 받으며
만들어진다. 비바람, 태풍, 병충의 도전을 받는다, 따가운 햇살을 견디면서
익어가는 것이다. 우리의 신앙에 태풍이 지나가고 폭풍우가 몰아칠 때가 있다.
병충이 해를 주고 뜨거운 불의 시험을 당하기도 한다.
이러한 시험을 이겨내고서야 향기 나고 맛이 있는 열매로 익어서 거둬지게 된다.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 썩어가는 열매도 많다.
우리가 좋은 열매로 농부의 손에 거둬지려면 잠시 화려했던 꽃의 시기를 벗어나
고난과 역경의 연단을 통과해야 한다. 잘 익은 과일 속에는 미래가 담겨있다.
그 속에 생명의 씨앗을 품고 있다. 우리들 속에는 미래의 꿈이 있나?
생명의 씨가 잉태되어 있는가?
하나님께서 버려진 나를 찾아오시고, 썩어 냄새나는 것을 정결하게 씻기어
새로나게 하시고, 자녀가 되게 하신 것은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함이다.
그것이 농부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기쁨이고 보람이며 영광이 되는 것이다.
성경은 여러 열매를 말씀하신다.
갈 5:22-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성령의 열매는 성품의 열매 인격적인 열매라고 할 수 있다.
열매는 하나인데 그 열매 안에 여러 가지 맛을 담고 있는 것이다.
주님을 본받고 닮아가는 열매이다. 야고보서에는 선한 열매, 의의 열매를 말씀한다.
약3:17-18 화평의 열매에서 씨를 내어 심었더니 의의 열매를 맺고 의의 열매에서
씨를 내어 심었더니 긍휼의 열매를 거두게 되었다. 아버지의 자녀인 나의 성품,
인격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 인격과 성품으로 맺어진 열매 속에 선교의 씨를
가지고 있다. 의인의 열매는 생명 나무라고 하였다.
잠11:30 의인의 열매는 생명 나무라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
오늘의 성도들은 열매가 잘 익어가고 있는가? 왜 떨어지는가?
꽃도 피지 못하고 시들해질까? 병충의 공격을 당하고 있는가?
말씀을 들을 때 찔림이 오면 회개하고 고백해야 한다.
청결하게 씻어내야 충실한 열매를 더 맺을 수 있다.
내가 맺은 열매가 영광이 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나무의 주인인 농부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세상에서도 곡식이나 채소 과일에 대한 품질이 있다.
상품에도 명품이 있다. 씨앗에도 여러 품종이 있다.
어디에서 누가 농사를 하였느냐에 따라서 품질이 다르다.
지역별로, 종자별로, 경작한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서 구분된다.
그런데 하나님이 직접 농부가 되셔서 심은 나무이고 가꾸셔서 맺은
열매이니 믿을 만하고 최고의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열매 맺는 나무가 예수님이고 내가 그 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로서 맺은
열매이니 최고의 극상품의 열매인 것이다. 좋은 나무에서 좋은 열매가
맺는다. 그 열매가 그 나무를 좋은 나무라고 세상에 알리게 된다.
성도들의 그 열매가 항상 맺으므로 농부이신 아버지께 영광이 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지금도 여전히 기회를 주시고 있다.
그래서 이제라도 라는 말을 한다. 이제와서 무엇을 할까 하지 말고
이제라도 다시 시작하자.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
내가 주님 안에 있고 주님의 말씀이 내 안에 있다면 선포하라.
능력 주시는 주님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항상 순간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언제일지 모르지만 순식간에 나의 호흡이 멈출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매일 매일 아버지 앞에서 자신의 속을 들여다보며 정직하게 고백하고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며 거룩하고 품질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가지를 깨끗하게 해야 한다.
나의 열매로 나무와 주인의 영광이 되도록 하자.
나의 열매로 내가 주님의 제자인 것을 선포하자.
나의 열매로 나 자신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자.
나의 열매로 구하는 것마다 응답이 되게 하자.
나의 열매로 이웃들에게 풍성한 나눔이 되게 하자.
아버지의 자녀들로 인해 아버지께 영광이 되고 세상에는 기쁨이 되는
극상품의 좋은 열매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