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나스의 일본여행기 '히라가나도 모른 16박 17일' 입니다^^
하마나스의 블로그
주요 경유지 : 교토 하천, 철학의 길, 은각사
잠깐 오던 비도 그치고,
J-hoppers에서 며칠 머물러서 자전거 1일 이용권도 받았겠다...
이날 하루는 자전거로 교토를 둘러보기로 했다.
교토역을 지나서,
한 하천변이 보이는데,
천변 양쪽으로 쭉 이어진 집들이 이국적이다.
천변을 자전거로 달리다,
매? 모이를 주는 시민을 만나서,
약간 얻어서 줘봤는데...
어우... 그래도 맹수인지, 무섭다.
모이를 하늘로 힘껏 던지면 몇마리가 사납게 달려들어서 다리로 낚아채는데,
닭둘기? 모이주는거랑은 차원이 다르다..;;
여기 원래 자전거가 들어가면 안되는듯하다..
들어갔던 곳은 편하게 되있는데, 나오는데, 올라오는길이 죄다 돌로 되어있고,
그나마 경사로로 되어있는곳은, 자전거가 드나들 수 없게, 쇠막대를 설치해놓아서....;;
하천변을 나와 꾀 달려서 교토대학을 들어가봤다.
대학교 규모가 상당히 크다;;
건물도 무지 많아서 안에서 길 헛갈릴때도 많다.
대학의 입구.
보행자/ 자전거.오토바이/ 자동차
따로따로 통과하는 길을 만들어놓은게 인상적이다.
교토대학에서 좀 더 가다보면 철학의 길 입구가 나온다.
봄이면 벗꽃이 아주 흐드러질듯...
자전거를 타고 오지 않았으면 오히려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도 든다.
물도 보기보다 되게 깨끗하다.
봄에 왔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겨울...;
철학의 길을 따라가다보면 '은각사'가 나온다.
사진은 은각사 입구. 양쪽으로 정리된 나무들이 뭔가 위압감을..;
이건 은각사 입장권인데, 조금 특이하다.
아마 무슨 부적인 듯 한데, 잘은 모르겠다.;;
입장료는 500엔.
눈이 무지 많이 온다.
나무와 모래, 소나무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저건 무슨 바다를 상징한다고 했던것 같은데...
하도 정교해서 왠지 살짝~ 들어가보고 싶은...
저건 아마 짐작으로 후지산을 상징하는 듯 하다.
눈이 하도 많이와서 하늘까지 하얗다.;
이곳 역시 절 뒤쪽에 정원이 있는데, 겨울이 아니였으면 더 운치있을 것 같다.
무슨 돈을 저렇게 많이 던지는지...;;
눈이 조금 그쳤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서 보니 더 멋진 은각사 전경.
다음 편에서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