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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강 人間世인간세
좋아하는 일에는 쌀도 밥도 없다
그렇다고 마굿간의 소처럼 살 수는 없다
〈人間世〉편에서는 여섯 가지 우화를 통해 어지러운 세상에서 제 몸을 지키고 천수를 누리는 방법을 알려 준다.
① 안회가 衛나라의 포악한 군주를 감화시키러 가겠다고 하자 心齋심재를 말한다
② 齊나라에 사신으로 가게 된 섭공 자고에게 조심할 것을 충고하는 공자
③ 衛나라 태자의 스승으로 가게 된 안합에게 삼가야 몸을 보전할 수 있다는 거백옥
④ 匠石과 남백자기를 통해 쓸모없는 나무가 천수를 누린다는 교훈
⑤ 장애인인 지리소가 가족을 부양하며 천수를 누린다는 내용
⑥ 미치광이 접여가 공자 앞에서 '쓸모없음의 쓸모를 모른다'며 노래 부르는 내용
1.세 유형의 인물을 통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는가?
①안회vs공자: 위나라 폭군(장공/출공)설득해 백성을 구하자는 지식인
治國去之 亂國就之취국거지 난국취지⇨往而刑耳왕이형이⇨
명예와 지혜를 떨치는 경지가 心齋
若一志 無聽之以耳 而聽之以心 無聽之以心 而聽之以氣 聽止於耳 心止於符
약일지 무청지이이 이청지이심 무청지이심 이청지이기 청지어이 심지어부
氣也者 虛而待物者也 唯道集虛 虛者心齋也
기야자 허이대물자야 유도집허 허자심재야
뜻을 하나로 통일하여 귀로 듣지 말고 마음으로 들어라. 마음으로 듣지 말고
기로 들어라. 귀란 듣기만 할 뿐이며 마음이란 느낌을 받아들일 뿐이지만
기란 텅 빈 채로 사물에 응대하는 것이다. 도란 텅 빈 곳에 모이게 마련이다.
텅 비게 하는 것이 마음의 재계이다.
⇨듣는다는 자체가 빈 마음이 되어야 한다.
기는 텅 비운 채로 사물을 기다리는 것이다. 빈 곳으로 기가 모여드는 법.
세속의 정치에 끼어들었다가 낭패만 당할 수 있으니 마음을 비운 心齋만이 살길.
심재에 이르면 빛이 절로 생겨나서 환하게 밝은데 이것이 진정한 앎의 빛
*氣로 들으면 구별하되 차별하지 않고 사람과 사물에 자유로이 부응할 수 있다.
*심재에 이르면 상대가 어떤 주장을 펼치더라도 마음을 편안히 한 채 유유히 상응
②섭공(자고)vs대부 안합: 군주에게 임무 받고 진퇴양난에 빠져 고민
<섭공(자고)>
今吾朝受命而夕飲冰 我其內熱與 吾未至乎事之情 而既有陰陽之患矣
금오조수명이석음빙 아기내열여 오미지호사지정 이기유음양지환의
事若不成 必有人道之患 是兩也 為人臣者 不足以任之 子其有以語我來
사약불성 필유인도지환 시량야 위인신자 부족이임지 자기유이어아래
仲尼曰 天下有大戒二 其一命也 其一義也
중니왈 천하유대계이 기일명야 기일의야
지금 나는 아침에 사신으로 가라는 명을 받고 저녁에 얼음물을 마셨는데도 근심으로
뜨거워져 있습니다. 나는 일을 실행하기도 전에 이미 기쁨과 두려움이 엇갈리는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만약 일을 성사시키지 못하면 반드시 형벌을 받을 것입니다.
이러니 고통이 두 배가 되어 있습니다. 신하된 자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일입니다.
선생께서 좋은 말씀을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중니가 말했다. “천하에 크게 경계할 일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命이고, 다른 하나는 義입니다.”
⇨ 운명으로 받아드려라. 그러나 임금을 의로움으로 섬겨라.
*乘物而遊心
①사물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따라 마음을 유유히 풀어 놓으라고 請
(세상일은 사람의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 한계가 있기 때문)
②그래서 외면세계보다 내면의 세계를 기르는데 힘써야 하는데 이것이 養中을 키우는 일
*양중이란 어디에도 기울지 않고 한 가운데를 지켜 나가는 태도와 자세 (양생주 연독이위경)
*양중을 키운 사람은 어디에도 기울지 않아 생명을 보전할 수 있다.
故法言曰 無遷令 無勸成 過度益也 遷令勸成殆事 美成在久 惡成不及改
고법언왈 무천령 무권성 과도익야 천령권성태사 미성재구 악성불급개
可不愼與 且夫乘物以遊心 託不得已以養中 至矣 何作爲報也 莫若爲致命 此其難者
가불신여 차부승물이유심 탁부득이이양중 지의 하작위보야 막약위치명 차기난자
속담에 '왕의 명령을 고치지도 말고 무리하게 명령을 수행하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지나친 것은 불필요함을 덧붙이는 격입니다. 왕의 명령을 바꾸거나 무리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위험을 자초합니다. 좋은 일은 이루어지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만, 한번 저지른 나쁜 일은 고칠 수 없으므로 어떻게 삼가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저 사물의 움직임에 마음을 싣고 어쩔 수 없는 자연의 흐름에 따라 중도를 지키는 것이 최상입니다. 어찌 조작해 왕에게 보고하겠습니까. 사실 그대로 전하는 것이 제일이지만 이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乘物以遊心+養中
<대부 안합>
有人於此 其德天殺 與之爲無方 則危吾國 與之爲有方 則危吾身 其知適足以知人之過
유인어차 기덕천살 여지위무방 즉위오국 여지위유방 즉위오신 기지적족이지인지과
而不知其所以過 若然者 吾奈之何
이부지기소이과 약연자 오내지하
籧伯玉曰 善哉問乎 戒之 愼之 正汝身也哉 形莫若就 心莫若和
거백옥왈 선재문호 계지 신지 정여신야재 형막약취 심막약화
여기 어떤 사람이 있는데 그의 덕은 천성적으로 살벌합니다. 그의 무법함에 따르면
내 나라가 위태롭고, 그를 법대로 고치려 하면 제 목숨이 위태롭습니다.
그의 지혜는 남의 잘못을 아는 데는 넉넉하지만 자신의 잘못은 알지 못합니다.
사람이 이와 같으니 저는 어찌 대해야 합니까?
거백옥이 말했다. 참 훌륭한 질문이오. 부디 경계하고 삼가시오.
자신의 몸가짐을 바로 해야 합니다. 겉모습은 그에 따르는 것이 좋고 마음은 함께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 천성이 각박한 사람을 상대하는 방법으로 어떻든 상대방에 맞추어 무리 없이
처신해야 한다는 원칙 제시
汝不知夫螳蜋乎 怒其臂以當車轍 不知其不勝任也 是其才之美者也
여부지부당랑호 노기비이당거철 부지기불승임야 시기재지미자야
戒之愼之 積伐而美者以犯之 幾矣
계지신지 적벌이미자이범지 기의
<무모한 사마귀>
당신은 사마귀를 알지 못합니까? 화가 나면 집게발을 들고 수레바퀴를 막아서서 자기가
깔려 죽는 줄도 알지 못합니다. 이는 자기 재주만 뽐낸 것이지요.
경계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뽐내면서 상대의 권위를 침범하면 위태롭게 되지요.
⇨사마귀의 무모함을 지적하면서 권력자와 맞서면 안 된다. 호랑이를 기르듯 그의
성질을 잘 길들여야 하며, 말을 다루듯 조심하여 권력자를 심기를 건드리면 안 된다.
-螳螂拒轍
제대로 교육시켜야 한다는 의무감에 태자를 원리원칙에 입각하여 지도하면
안합도 수레 밑에 깔려 죽는 사마귀와 같은 운명을 맞이한다.
*유용지용을 펼치는 안회, 자고, 안합 그들을 지도하는 공자와 거백옥도 같은 범주
사마귀의 용기는 가상하나 운명은 비극적이다.
③지리소vs접여: 무용지용의 도 실천, 소요유하는 삶을 살아간다.
*유용지용의 쓰임새는 알아도 무용지용의 쓰임새는 알지 못함.
<지리소>
挫鍼治繲 足以餬口 鼓筴播精 足以食十人 上徵武士 則支離攘臂而遊於其間
좌침치해 족이호구 고협파정 족이식십인 상징무사 즉지리양비이유어기간
上有大役 則支離以有常疾 不受功 上與病者粟 則受三鍾 與十束薪 夫支離其形者
상유대역 즉지리이유상질 불수공 상여병자속 즉수삼종 여십속신 부지리기형자
猶足以養其身 終其天年 又況支離其德者乎
유족이양기신 종기천년 우황지리기덕자호
바느질하여 입에 풀칠하기에 충분했다. 키질을 하여 쌀을 불려 열 식구를 먹이기에 충분했다. 위에서 무사를 징집하면 지리소는 팔을 휘저으며 그곳을 노닐었다. 위에서 큰 공사를 하더라도 지리소는 언제나 병이 있기에 끌려가지 않았다. 위에서 병자들에게 곡식을 줄 때에는 삼종의 곡식을 받고 열 묶음의 장작을 받았다. 그의 형체가 지리한 사람은 충분히 자기 몸을 보양할 수 있고 그 타고난 목숨을 마칠 수 있는 것이다. 하물며 덕이 지리한 사람은 어떠하겠는가?
⇨장애자인 지리소는 전쟁과 노역으로부터 안전하고 복지 혜택도 충분히 받으면서
열식구를 꾸려가는 행운을 누렸다. 신체의 결함으로 이런 호사를 누리는데 덕을
드러내지 않고 겸손한 자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접여가 공자에게, 난세에 구도는 위험하다>
方今之時 僅免刑焉 福輕乎羽 莫之知載 禍重乎地 莫之知避 已乎已乎
방금지시 근면형언 복경호우 막지지재 화중호지 막지지피 이호이호
臨人以德 殆乎殆乎 畵地而趨 迷陽迷陽 無傷吾行 卻曲卻曲 無傷吾足
임인이덕 태호태호 화지이추 미양미양 무상오행 각곡각곡 무상오족
山木自寇也 膏火自煎也 桂可食 故伐之 漆可用 故割之
산목자구야 고화자전야 계가식 고벌지 칠가용 고할지
人皆知有用之用 而莫知無用之用也
인개지유용지용 이막지무용지용야
지금 세상에 있어서는 형벌을 면하는 게 고작일세. 행복은 깃털보다 가벼운데도,
거둬들일 줄 모르고, 재앙은 땅보다 무거우나, 이를 피하지 못하는구나.
그만두어라! 그만두어라!
덕을 사람들에게 내세우는 짓을. 위태롭구나! 위태롭구나!
땅에 금을 긋고 그 안에서 허둥지둥되는 일이.
밝음을 가리고 가려서 내 가는 길 그르치지 말라. 내 가는 길 물러났다 돌아갔다 하며
나의 발을 다치지 않게 하라. 산 속 나무는 재앙을 자초하고, 기름불은 제 몸을 사르는구나.
계수나무는 먹을 수 있으니, 베어지고, 옻나무는 쓸모가 있어서, 쪼개지네.
사람들은 유용만 알 뿐,무용을 쓸 줄 모르는구나.
⇨접여는 세상을 구제하려고 다니는 공자의 위태로움을 설명하고 있다.
2.그림자와 발자취가 무서우면 멈춰라
“저는 魯나라에서 두 번 추방되었으며, 衛나라에서는 발자취까지 모조리 지워졌으며, 宋나라에서는 큰 나무가 잘려 깔릴 뻔했으며, 陳나라와 蔡나라 사이에서는 포위되는 어려움을 만났으니, 저는 스스로 잘못한 것을 모르겠는데 이 같은 네 가지 치욕을 당한 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客悽然變容曰 甚矣子之難悟也 人有畏影惡跡而去之走者 舉足愈數而跡愈多
객처연변용왈 심의자지난오야 인유외영오적이거지주자 거족유수이적유다
走愈疾而影不離身 自以為尚遲 疾走不休 絕力而死 不知處陰以休影
주유질이영불리신 자이위상지 질주불휴 절력이사 부지처음이휴영
處靜以息跡 愚亦甚矣
처정이식적 우역심의
객은 애처로이 여기며 태도를 바꾸고 말했다. “심하구나. 그대가 깨닫지 못함이여!
어떤 사람이 자기 그림자를 두려워하고 자기 발자국을 싫어하여 그것을 떨쳐내려고 달려 도망친 자가 있었는데, 발을 들어 올리는 횟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만큼 발자국도 더욱 많아졌고 달리는 것이 빠르면 빠를수록 그림자가 몸에서 떨어지지 않았는데,
그 사람은 스스로 자신의 달리기가 아직 더디다고 생각해서, 쉬지 않고 질주하여 마침내는 힘이 다하여 죽고 말았다. 그는 그늘에서 그림자를 쉬게 하고 조용히 멈추어 발자국을 쉬게 할 줄 몰랐으니 어리석음이 또한 심하지 않느냐!
⇨햇볕(권력, 욕망)이 없는 곳으로 들어가면 그림자(근심, 우환)가 생길 일이 없다.
달리지 않고 멈추면 발자국도 생기지 않는다.
공자= 그림자와 발자취가 싫어 내달린 사람.
그늘로 들어가 걸음을 멈추면 된다. 정적의 공간(참된 진리의 세계)에 머물 것을 권유
3.주체적인 삶을 살아라 邯鄲之步
且子獨不聞夫壽陵 餘子之學行於邯鄲與 未得國能 又失故行矣 直匍匐而歸耳
차자독불문부수릉 여자지학행어감단여 미득국능 우실고행의 직포복이귀이
今子不去 將忘子之故 失子之業
금자불거 장망자지고 실자지업
또한 그대는 수릉의 젊은이가 한단으로 가서 걸음걸이를 배웠던 얘기를 듣지 못했소.
한단의 걸음걸이 방식을 배우기도 전에 그는 그의 옛날 걸음걸이도 잃어버렸던 것이오.
그래서 그는 기어서 돌아왔다오. 지금 당신이 돌아가지 않으면 당신의 옛 마음을 잊을 것이며 당신의 옛 직업도 잃을 것이오.
⇨ 자기 분수에 따라 자기의 주체성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남의 흉내를 내다가는 수릉의 젊은이처럼 된다.
자기 색깔로 사는 삶이 아름답다. 남과 같아지기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당신답게 사는 데 그 시간을 써라.
들보로 성벽을 부수지만 구멍을 막을 수는 없다.
천리마는 하루 천 길을 달리지만 쥐를 잡는 데는 고양이만 못하다.
올빼미는 밤에는 벼룩도 잡지만 대낮에는 태산도 보지 못한다.
각자의 크기, 재주, 본성이 다른 까닭이다.
4.자신을 너무 내세우지라.
陽子之宋 宿於逆旅 逆旅有妾二人 其一人美 其一人惡 惡者貴而美者賤
양자지송 숙어역려 역려유첩이인 기일인미 기일인오 오자귀이미자천
陽子問其故 逆旅小子對曰 其美者自美 吾不知其美也 其惡者自惡 吾不知其惡也
양자문기고 역려소자대왈 기미자자미 오부지기미야 기오자자오 오부지기오야
陽子曰 弟子記之 行賢而去自賢之行 安往而不愛哉
양자왈 제자기지 행현이거자현지행 안주이불애재
양자(楊朱)가 송(宋)나라에 갔다가 여관에서 하룻밤 묵었다.
여관 주인에게 두 명의 첩이 있었는데 그중 한 명은 미인이고 또 다른 한 명은 추녀였다.
그런데 추녀가 귀한 대접을 받고 미녀가 박대 받고 있었다. 양자가 그 까닭을 물었더니 여관의 머슴이 이렇게 말했다. “미인은 스스로 아름답다고 여기는지라 제가 오히려 아름다운지 알지 못하겠고, 추녀는 스스로 추하다고 여기는지라 제가 추한지 알지 못하겠습니다.”
양자는 따라온 제자들에게 말했다. “제자들아. 잘 기억해 두어라! 현명하게 행동하면서도 스스로 현명하다고 과시하는 태도를 버리면, 어디 간들 사람들에게 사랑받지 않겠는가.”
⇨자뻑 하지마라
현대사회는 ‘나르시시즘의 사회’라 불릴 정도로 사회 곳곳에 나르시시즘이 만연해있다.
어느 작가가 친구를 만나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이렇게 말했다.
“내 얘기만 했군. 이젠 자네 얘기 좀 하세. 이번에 나온 내 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5.내면의 덕보다 외형을 중시하는 유학자들
莊子曰 周聞之 儒者冠圜冠者 知天時 履句屨者 知地形 緩佩玦者 事至而斷
장자왈 주문지 유자관환관자 지천시 이구구자 지지형 완패결자 사지이단
君子有其道者 未必為其服也 為其服者 未必知其道也 公固以為不然
군자유기도자 미필위기복야 위기복자 미필지기도야 공고이위불연
何不號於國中曰 無此道而為此服者 其罪死
하불호어국중왈 무차도이위차복자 기죄사
於是哀公號之五日 而魯國無敢儒服者 獨有一丈夫儒服而立乎公門
어시애공호지오일 이로국무감유복자 독유일장부유복이립호공문
公即召而問以國事 千轉萬變而不窮
공즉소이문이국사 천전만변이불궁
장자가 말했다. “제가 들으니 유자가 둥근 갓을 쓰고 있는 것은 天時를 아는 것을 상징하고
네모난 신발을 신고 있는 것은 地形을 아는 것을 상징하며 玉 장식을 허리에 차고 있는 것은 일이 생겼을 때 決斷을 내릴 줄 아는 것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군자가 그러한 道를 지니고 있게 되면 반드시 그런 복장을 하지는 아니합니다.
그런 복장을 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그 道를 알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公께서 진실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어디 나라 안에 명령을 내려서 ‘유자의〉道를 지니고 있지 않으면서〈유자의〉옷을 입고 있는 자는 사형에 처한다’고 말하지 않습니까?”
이에 애공이 명령을 내렸더니, 5일이 지나자 노나라 안에 감히 유복을 입는 자가 아무도 없게 되었다. 그런데 단 한 사람의 장부가 儒服을 입고 公門 앞에 서 있거늘, 公이 불러서 國事를 물었더니 千變萬化하는 어떤 난제에도 막힘이 없었다.
⇨내면의 덕을 쌓은 자는 드물다.
유가는 겉치레를 좋아하고 내면의 덕이 부족한 자들이 득실거리는 현실을 비판한 것이다.
**.기현사풍목심 자신의 장점을 살려 개성껏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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