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만 보고 하와이로 시집을 갔다.
2022년 12월 9일 19:30 광화문에 있는
세종문화회관 M 시어터에서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을 관람했다.
이금이 원작
공연시간 165분, 인터미션 15분
사진 신부가 되어 하와이로 시집간 세 여자의 삶을 그린 각양각색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풀었다.
사진 한 장에 운명을 걸고...
11월 22일부터 공연해서 티켓이 여유가 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
4장 남아있어서 다행히 필요한 3장을 구입할 수 있었다.
"아슬아슬~~~"
미루어 짐작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겠다.
휴식시간의 무대와 관객들
2022년 서대문구 민관협치 사업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자연적 관계망 구축을 위한 서대문 '스몰 스파크'는
장애인을 위한 일이라고는 하지만, 비장애인을 위한 프로젝트이기도 한 것 같다.
작은 일이지만 결코 작은 일이 아닌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작은 배려와 관심이 이 사회를 보다 좋은 사회를 만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장애인과 더불어 함께 하는 삶, 아름답고 정겨운 사회가 만들어지는 우리 모두를 위한 길이다.
장애인은 나의 부모가 될 수도 자식이 될 수도 이웃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좋은 환경과 주변의 인식이 바뀌기를 기대해 본다.
아울러,
이 자원봉사를 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
이러한 혜택을 똑같이 받지 못하고 있는 일부 장애인에 대한 안타까움과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이다.
줄거리
1920년 경상도 김해의 작은 마을,
의병활동으로 돌아가신 아버지 가난한 양반 집안의 딸인 버들,
결혼하자마자 과부가 되어 집으로 돌아온 홍주,
무당 손녀로 차별받지 말고 사람답게 살길 바란 송화,
이들은 정해진 운명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으로 가기 위해 사진 한 장의 약속을 믿고 사진 신부가 되어
지상낙원이라는 하와이로 가기로 한다.
하지만, 기대와는 너무나 달랐던 그들이 만난 현실.
불꽃같은 생을 포기하지 않고 견뎌온 그 모든 날들에 대한 이야기
평소, 뮤지컬 관람을 원하는 장애인을 위해 검색하던 중 가격이 삼만 원으로 적합해서 관람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은 뮤지컬이 비싸서 못 가고 있었다.
참고로 활동비가 1인 1회 삼만 원으로 책정이 되어 있다.
세종문화회관의 뒤쪽에 연말이라 예쁜 등이 걸려있다.
☆ 세종문화회관 M 시어터
1, 2층에 걸쳐 약 609석 규모의 사이드 발코니를 갖춘 아늑한 공연장이다.
최첨단 시설과 건축 음향 구현으로
뮤지컬, 연극, 오페라 등 무대장치의 변환이 많고 음악과 무용, 연기의
종합구성물에 맞추어 공연 장르마다 최상의 무대를 구현할 수 있다고 한다.
뒤쪽 좌석에서 무대를 보는데는 앞에 앉은 사람이 시야를 가려 불편했다.
아프게, 기쁘게, 뜨겁게
인생의 파도를 넘어서며 살아갈 것이다.
세 여성이 펼쳐내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
포토존에서
김영희 기자
첫댓글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인을 배려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글 잘봤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명절 잘 보내세요~
항상 바쁘십니다. 잘 읽었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보람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이루고자 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안녕하세요^^
명절은 잘 지내셨지요~
장애우들과 함께한
모습 참 아름다운
기자님.
배울것이 많아져요^^
공연도 보고싶고 ㅎ
잘 지내셨어요~
지금은 마음이 조금 진정이 되셨나요?
영원히 만날 수 없는 사실은 참 안타깝습니다만, 자연의 섭리는 어쩔 수가 없네요.
만날 수 있을 때 봐요.
시간 되면 연락 주세요~
항상 좋은일에 앞에 계신
기자님~~멋쪄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것이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인데... 오릇이 마음으로 다가가 주시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사랑~~뿜뿜
저를 사실과 다르게 알고 계신 듯하여 민망합니다.
좋은 일을 하라 시는 뜻으로 알아듣겠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로 서로 도와 가는 세상을 말하는 연극 같아요. 세상은 아름다운데 마음들이 불편하게 하는 경우가 있으니
그점도 어쩌면 신체 장애가 아니고 마음 장애가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되었네요. 배려하고 관심으로 이끌어 주자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황화자 기자님의 아름다운 마음이 바로 좋은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입니다^^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소개 감사합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