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대원)에서는 강아지 전문가 길성민 강사를 초빙해 서대문내품애센터 2층 교육실에서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반려견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1월 11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월요일 2시부터 1시간 동안 4회 실시한 이번 교육에는 반려견 이해와 기초, 건강과 관리, 교감과 놀이, 반려견과의 일상생활에 대한 내용으로 10명의 지역주민과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첫 번째 시간에는 반려견에 대한 이해와 기초로 조상이 늑대라는 점과 무리를 지어 사는 특징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인류가 최초로 가축으로 삼은 동물이라고 말한다.
이어 18일 두 번째 시간에는 건강과 관리, 25일 세 번째 시간에는 교감과 놀이를 통해 반려견과 가까워지는 방법을 설명했다. 또한 강아지들이 놀고 즐길 수 있는 장난감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12월 2일, 마지막 시간에는 강아지들을 센터로 데려와 함께 산책하면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방법을 배웠다. 좋은 산책, 올바른 산책은 강아지의 에너지를 발산하고, 보호자와 교감하며, 스트레스도 풀고, 동물의 본성(탐색과 추적)도 충족시킬 수 있다. 하지만, 오로지 냄새만 맡는 산책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게 할 수 있으므로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반려견이 멋대로 행동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있어서 교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길 강사는 "산책 시 반려견이 줄을 당기면, 그 자리에 나무처럼 멈쳐서 줄의 텐션이 느슨해 질 때 까지 기다린 후 다시 산책을 시작해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반려견의 위치는 보호자의 옆에서 앞서지도 않고, 보호자와 보조를 맞추어 보호자를 쳐다보며 걷는 것이다. 이러기 위해선 틈틈이 아이의 이름을 불러 아이컨택을 해주고 아이가 나에게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반려견이 따라와 옆으로 오면 간식을 준다. 간식을 주는 위치가 일정하다 보면 강아지들은 그곳에 위치하고 싶어진다. 자연스럽게 보호자 옆에 붙어있게 되는 것이다. 짖거나 공격성을 보이지 않고 내 옆에 앉아 있어도 간식을 주고 편안함을 느끼게 해 준다.
반려견을 무작정 사랑하는 것은 강아지 자신에게도 해로울 수도 있다. 가고 싶은 곳으로 줄을 당기거나, 옆에서 걷고 있는 사람들에게 짖거나 공격성을 보이지 않도록 훈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박보미 복지사는 "이번 첫 번째 반려견 교육이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서 감사하다"라고 교육 참여자들에게 전하고 "다음 기회에 더 좋은 내용을 가지고 찾아뵙겠다"라고 약속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우리 미니가 생각나네요...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