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게도 크리스천투데이 신문에 제 책이 소개되었군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며 인터뷰 일부 내용 연재입니다.)
1. 목사님 반갑습니다. 귀하신 목사님을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목사님이 최근에 <췌장암은 내게 축복의 행진곡이었다>라는 책을 출간하셨는데 축하드립니다. 목사님이 오래전에도 기도에 관한 책을 내시고 인터넷서점에서 베스트셀러까지 올라간 것으로 압니다. 예전에 냈던 그 책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주시지요.
우리 교회는 제가 부목사 시절, 새벽 기도 중에 시편 81:10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는 말씀을 받고 입을 크게 열어 기도하던 중에 어느 집사님 부부의 상가 빌딩을 무료로 제공 받아 기적적으로 설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기도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거의 매일 3회 기도회를 가졌고 이 과정에서 거의 건축비가 없는 상태에서 개척 3년만에 하나님이 보내신 어느 독지가의 도움으로 성전을 건축하는 등 많은 응답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이 내용은 금번에 발간된 <췌장암은 내게 축복의 행진곡이었다> 책에도 간력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2. 이번에 출간하신 <췌장암은 내게 축복의 행진곡이었다>는 목사님이 췌장암에 걸리시고 완치되시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읽어보니 목사님이 글을 참 잘 쓰신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단순한 간증집을 넘어 삶의 의미를 던져주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목사님이 암에 걸리신 것을 아셨을 때 특히 완치가 어려운 췌장암에 걸리셨을 때 낙심하시지는 않으셨는지요?
많이 좌절했습니다. 이때는 교회가 성장하여 한창 부흥을 하는 중이었고 필리핀 안티폴로와 남미 볼리비아에 7개의 지교회를 설립하며 여러 선교사님들, 그리고 우크라이나 군종 목사님들 열두 분을 물질적으로 후원하는 등 선교 사역을 왕성하게 감당함과 동시에 선교사들을 위한 무료 선교관, 목회자 가족을 위한 무료 휴양관과 우리 교회 성도들과 목회자들을 위해서 사랑동산 공원 묘지까지 설치하여 무료로 교회가 개척되었으니 무료로 선교사와 목회자들을 섬기는 일을 하여 우리 교회에 주어진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그만 제가 췌장암에 걸려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만큼 충격도 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