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내 가지치기 작업하는 곳에서
대추나무 잘린 가지를 가져와 삽목을 시도합니다.
유투브 보고 처음 따라한 수준이라
기술적 언급은 할게 없고
그냥 잎을 대다수 제거하고
잘린 가지 밑둥 껍질을 칼로 벗겨내고
물에 담갔다가 상토 포트에 꽂았는데
가시가 많아 많이 찔렸습니다.
내친 김에 블루베리 가지도 하나 잘라 다듬고
오늘 밭에 가져가 바로 심으려 합니다.
뿌리나면 옮기라는 글도 있고
성공률 높아 바로 심어도 된다는 글도 있습니다.
주말농장이라 밭갈이 할 때 월동작물이나 다년생 묘목은 뽑아내 옮겨야 하므로
아예 화분을 만들어 심기로 했습니다.
대추나무 삽목과 삽수를 3개 시도했고
그 중에 뿌리나온 놈을 키울 겁니다.
버려진 화분 구해다 밭 흙에 퇴비, 복합비료를 섞었고 뿌리 나올 곳만은 상토로 채웠습니다.
땅두릅도 더 넓은 화분으로 옮겼습니다.
아직 어린 모종 수준이라
내년에 크면 뿌리 분구해
더 큰 화분으로 옮기겠습니다.
호박밭에 밀식된 아스파라거스 3구도 화분에 옮겼습니다.
얘도 어려서 내년에나 새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겠습니다.
밭 뒤편에 화분 3개가 자리합니다.
밭에 직접 심기에는
고랑에 연탄재도 중금속으로 찜찜하고
주말농장이라 이동성이 좋아야 합니다.
참외가 꿈틀합니다.
다 뽑아내고 화분으로 옮기고 싶지만
일이 너무 커집니다.
블루베리도 삽수를 시도
금년에 나온 어린 가지를 다듬어 일단 묻어봤습니다.
뿌리가 나올 때까지 매일 물을 줘야 합니다.
수박 아들줄기가 5마디 이상 자랐습니다.
허벅지 높이 쯤 됩니다.
다음 주면 2기생도 적심 시작할듯
얼룩이 풋호박
왔다 갔다 화분 작업하다가 밟을 뻔 했습니다.
고랑에 나온 아들줄기를 눕혀 집게로 고정합니다.
화분 받침대로 쓰려고
대형 폐기물 딱지 붙어 버려진 걸
줏어 왔습니다.
이런 게 업싸이클입니다.
오늘 산 계분 퇴비 가스 좀 빠지면
방토 앞 부추도 화분으로 옮길 겁니다.
뒤의 2기생 아바타상추 말끔히 수확
앞의 3기생도 새싹이던 게 금방 커졌습니다.
2기생
3기생
4기생
적겨자와 상추는
여기 저기 많습니다.
장마철과 폭염 때는 품질과 생산성이 떨어져서 물량으로 승부해야 합니다.
오이와 공심채
ㅎㅎ 가시오이 첫 수확 임박
잎깻잎
가지가 얘기합니다.
가지 가지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