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에 중요한 외곽슛 두 방으로 팀의 승리를 지킨 장재혁이다.
NICE그룹은 29일 서울 관악구 소재 체육관에서 열린 2024 The K직장인리그(www.kbasket.kr) 4차대회 조별리그에서 삼성SDS에게 53-49로 승리했다.
장재혁은 3점슛 3개 포함 15득점 3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볼 핸들러로써 맹활약을 펼쳤다. 장신 자원을 많이 보유한 NICE그룹에게 장재혁의 리딩은 경기를 이길 수 있는 중요한 방향키였다.
장재혁은 “오늘 경기가 저희가 많이 맞춰보고 준비하려고 한 것이 많았다. 그런데 준비한 대로 형들이 많이 잘 따라줘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이날 경기까지 이기니까 3승이 되어서 마지막 경기 부담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형님들이 많이 고생하셨는데 안 다치고 마지막 경기까지 잘 해서 우승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장재혁은 4쿼터 중요한 3점슛 2개를 꽂으며 NICE그룹의 승부처를 지배했다. 그 상황에서 그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장재혁은 “제가 다른 일반부 동호회 팀에서도 뛰고 있다. 거기서는 슛을 던질 기회가 많이 없다. 어제 경기를 하고 왔는데 어제도 슛을 잘 못 던졌고 무득점으로 마무리하고 왔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는 그래도 슛을 던지고 싶었는데 잘 긁혔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를 기회로 상승세를 타서 NICE그룹에서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변했다.
NICE그룹은 3명의 빅맨을 가동하면서 유연한 플레이를 펼쳐 나가는 트리플 포스트를 애용하는 모습이었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유동적으로 빅맨 3명의 위치를 조절하면서 효율적인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장재혁은 “저희가 저번 경기 때 형님들이 많이 활약을 해 주셔서 어려울 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형님들이 투입되면 형님들 위주로 쉽게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오늘 경기가 그렇게 잘 안 풀렸고 오히려 슈터들이 경기 중간부터 잘 풀리기 시작해서 슛 위주로 풀어가는 경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로 NICE그룹은 3승 고지에 올랐다. 마지막 예선 경기에서 POLICE와의 맞대결로 A조 1위 자리를 가른다. 그들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장재혁은 “일단 저희의 최종 목표는 우승이다. 그런데 저희가 이번 대회로 거의 몇 년 만에 동호회가 다시 재결합했다. 그런 만큼 우승을 못하더라도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서 좋은 경기 한다면 NICE그룹의 다른 분들도 관심을 많이 가져서 같이 팀 운동을 할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