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관내 화산·북일·황산농협 등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3곳이 통합된
다. RPC가 없는 해남농협은 지분 참여를 하기로 했다.
농협RPC간 자율 통합 결의는 전남에서는 처음이다.
해남 관내 RPC들은 최근 경영개선과 판매단일화를 위해 정부의 미곡종합처리장
통합 시범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들은 조만간 주관 농협을 선정, 통합추진위원을 구성해 본격적인 협의체를 꾸릴
계획이다.
해남군은 해남쌀이 제값을 받지 못하고 미질에서도 차이가 나는 등 관내 농협들끼리
도 경쟁하고 있어 해남쌀 판매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창구 단일화의 일환으로
RPC의 통합을 유도하고 있다.
이는 해남쌀의 질적 향상은 물론 해마다 적자에 허덕이는 RPC들의 구조 개선, 소
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각 농협들은 시설면에서도 노후화가 심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에서 정부의 통합권
고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통합에 따른 시설개보수 지원 등 정부의 우대 방안도 이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옥천농협은 자체 브랜드가 워낙 확고해 독자적인 경영을 인정한다는 측면에서
제외했다.
해남군은 RPC 통합이 이루어지면 쌀전문 판매 법인을 만들어 제3섹타사업으로 추
진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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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소식
해남 화산·북일·황산농협 미곡종합처리장 통합하기로
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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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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