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소설 1기 선안나 선생님 청소년 소설＜위험한 소년＞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전성현(21기)]

책소개

<b>도파민 같은 뇌의 신경물질 분비 이상으로 <br/>조현병 증세가 나타나는 겁니다. <br/>즉,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누구라도 걸릴 수 있는 병이라는 거죠.</b><br/><br/>문학이 현실의 복사는 아니지만 그 사회를 반영하는 것도 사실이다. 조현병에 대한 편견과 혐오가 여전한 우리 사회에서, 재하는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답은 여 전히 모르지만 일단 이야기를 꺼내놓는 게 작가의 몫이 아닐까 싶어 이 책을 썼다.<br/>-「작가의 말」중<br/><br/>위험한 소년이란 제목은 이중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위험에 빠진 소년과 위험한 행동을 하는 소년. 이 소설이 나타내는 것은 전자일까. 후자일까. 그에 대한 답은 책을 펼치고 마지막까지 읽은 여러분의 마음에 떠오른 감상이 답이 될 것이다. <br/><br/>민감한 주제인 조현병에 대해 담긴 이 소설은 펼쳐보면 주인공 인하의 평범한 일상부터 읽을 수 있다. 달라진 형의 모습에 허둥대는 순간도 있지만, 의젓하게 형의 병에 대해 받아들이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준다. 공부 잘하고 의젓했던 큰아들의 모습만 기억하고 허둥대는 부모님과는 사뭇 다르다. 이 가정을 보다 보면 정신질환을 대하는 사회의 축소판처럼 느껴진다.<br/><br/>이 소설은 바로 옆이 아니라 생활 속에 스며든 정신질환자의 일상에 대해 말한다. 조현병에 걸린 형을 두고 친구들과 함께 풍물놀이도 하고, 일상생활을 하는 인하를 통해서, 우리 또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사회생활이 가능하다고 얘기한다. 도파민 같은 뇌의 신경물질 분비 이상으로
조현병 증세가 나타나는 겁니다.
즉,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누구라도 걸릴 수 있는 병이라는 거죠.

문학이 현실의 복사는 아니지만 그 사회를 반영하는 것도 사실이다. 조현병에 대한 편견과 혐오가 여전한 우리 사회에서, 재하는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답은 여 전히 모르지만 일단 이야기를 꺼내놓는 게 작가의 몫이 아닐까 싶어 이 책을 썼다.
-「작가의 말」중

위험한 소년이란 제목은 이중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위험에 빠진 소년과 위험한 행동을 하는 소년. 이 소설이 나타내는 것은 전자일까. 후자일까. 그에 대한 답은 책을 펼치고 마지막까지 읽은 여러분의 마음에 떠오른 감상이 답이 될 것이다.

민감한 주제인 조현병에 대해 담긴 이 소설은 펼쳐보면 주인공 인하의 평범한 일상부터 읽을 수 있다. 달라진 형의 모습에 허둥대는 순간도 있지만, 의젓하게 형의 병에 대해 받아들이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준다. 공부 잘하고 의젓했던 큰아들의 모습만 기억하고 허둥대는 부모님과는 사뭇 다르다. 이 가정을 보다 보면 정신질환을 대하는 사회의 축소판처럼 느껴진다.

이 소설은 바로 옆이 아니라 생활 속에 스며든 정신질환자의 일상에 대해 말한다. 조현병에 걸린 형을 두고 친구들과 함께 풍물놀이도 하고, 일상생활을 하는 인하를 통해서, 우리 또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사회생활이 가능하다고 얘기한다.

목차

경찰은 반갑지 않다 <br/>저 아이는 누구인가? <br/>기괴한 외침 <br/>풍물동아리 얼쑤! <br/>새로운 날의 시작 <br/>걱정 한다고 걱정이 없어지지 않아 <br/>위태로운 걸음 <br/>누구나 비밀은 있다 <br/>뒤틀린 관계 <br/>위험한 아이들 <br/>살아남는다는 것<br/>에필로그 경찰은 반갑지 않다
저 아이는 누구인가?
기괴한 외침
풍물동아리 얼쑤!
새로운 날의 시작
걱정 한다고 걱정이 없어지지 않아
위태로운 걸음
누구나 비밀은 있다
뒤틀린 관계
위험한 아이들
살아남는다는 것
에필로그

책 속으로

형이 방송 촬영 현장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경찰에 잡혀가는 동영상이 이웃에 퍼지고 말았다. 누군가 촬영한 휴대폰 동영상이 형 친구들 대화방에 올라왔던 거였다.<br/>경찰이 무슨 잘못을 저지른 건 아니다. 다만 그런 일들이 겹치다보니 경찰복만 보면 지레 가슴이 쿵쾅댔다. 나는 겨우 얼굴만 보일 정도로 빼꼼히 문을 열었다.<br/>“어젯밤에 근처에서 차량 도난 사고가 있었단다. 범인이 훔친 차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났어. 하마터면 대형 사고가 날 뻔 했지.”<br/>젊은 경찰이 말했다. 그러니까 이번엔 우리 가족 때문에 온 건 아니란 얘기였다. 나는 비로소 마음이 놓였다.<br/>“그런데 왜 저희 집에……”<br/>“이 집이 비어 있었을 때 가출 청소년들이 들락거렸거든. 혹시나 싶어서 와 본 거야.”<br/>젊은 경찰은 휴대폰을 꺼내더니 지적도를 터치해서 보여주었다.<br/>“차를 도난당한 곳이 은혜로운 교회 앞이고, 차가 발견된 곳은 저기 아래쪽 다릿목이야. 너희 집은 바로 여기.”<br/>은혜로운 교회와 다릿목 사이를 가로지르는 화안천, 그 중간 지점에 우리 집이 있었다.<br/>“범인이 여기서 차를 버리고 화안천을 따라 달아났을 가능성이 높아. 밤에는 인적이 없고 갈대밭이 우거져서 눈에 띄지 않게 숨을 수 있으니까. 그래서 말인데, 어젯밤 아홉 시에서 열 시 정도에 수상한 사람 못 봤어” 형이 방송 촬영 현장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경찰에 잡혀가는 동영상이 이웃에 퍼지고 말았다. 누군가 촬영한 휴대폰 동영상이 형 친구들 대화방에 올라왔던 거였다.
경찰이 무슨 잘못을 저지른 건 아니다. 다만 그런 일들이 겹치다보니 경찰복만 보면 지레 가슴이 쿵쾅댔다. 나는 겨우 얼굴만 보일 정도로 빼꼼히 문을 열었다.
“어젯밤에 근처에서 차량 도난 사고가 있었단다. 범인이 훔친 차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났어. 하마터면 대형 사고가 날 뻔 했지.”
젊은 경찰이 말했다. 그러니까 이번엔 우리 가족 때문에 온 건 아니란 얘기였다. 나는 비로소 마음이 놓였다.
“그런데 왜 저희 집에……”
“이 집이 비어 있었을 때 가출 청소년들이 들락거렸거든. 혹시나 싶어서 와 본 거야.”
젊은 경찰은 휴대폰을 꺼내더니 지적도를 터치해서 보여주었다.
“차를 도난당한 곳이 은혜로운 교회 앞이고, 차가 발견된 곳은 저기 아래쪽 다릿목이야. 너희 집은 바로 여기.”
은혜로운 교회와 다릿목 사이를 가로지르는 화안천, 그 중간 지점에 우리 집이 있었다.
“범인이 여기서 차를 버리고 화안천을 따라 달아났을 가능성이 높아. 밤에는 인적이 없고 갈대밭이 우거져서 눈에 띄지 않게 숨을 수 있으니까. 그래서 말인데, 어젯밤 아홉 시에서 열 시 정도에 수상한 사람 못 봤어”

--- 본문 중에서

저저소개 선안나

울산시 울주군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성신여대 대학원에서「1950년대 동화 아동소설 연구」로 국문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건국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원, 성신여대 겸임교수, 단국대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199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동화작가가 되었고 《온양이》, 《삼거리점방》, 《잠들지 못하는 뼈》 등 수십 권의 그림책과 동화책을 썼다. 《천의 얼굴을 가진 아동문학》 등 평론집과 《반공주의와 한국문학의 근대적 동학》(공저) 등 학술서를 펴냈다. 한국어린이도서상, 세종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다. 현재 서울교육 대학에서 강의하며 집필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전성현(21기)]

선생님, 어려운 소재로 청소년 소설을 쓰셨네요. 새 책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기 최은영]

아 누군가는 다뤄야할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8기 김정옥]

선생님, 멋지세요.
출간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10기 이경순]

엇, 소식 올리려고 들어왔더니 성현샘이 벌써~~~ ㅎㅎ빠름 빠름~
선안나 선생님, 출간 축하드립니다. 힘들게 공들이신 만큼 독자들에게 큰 울림 주는 작품이 되리라 믿어요.^^

[20기 오주영]

선안나 선생님 책 소개를 읽는 것만으로도 압도되는 느낌입니다. 와!출간을 축하드립니다!^^

[김아영(22기)]

선안나 선생님, 쉽지 않지만 꼭 필요한 이야기라 생각됩니다. 널리 많은 사랑받길 바라며 출간을 축하드려요!!!

[14기 보라들국 박소명]

선안나 선생님, 청소년 소설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표지가 강렬하네요. 많이 많이 팔리고, 많이 많아 사랑받기 바랍니다.

[29기 조우리(은경)]

읽기도 전인데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선안나 선생님, 새 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김태호]

선안나 선생님, 새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소년이 궁금하네요. 책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31기이재경]

위험한 소년을 꼭 만나보고 싶어지네요~
새책 출간 너무나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18기 임서경]

선안나 선생님!
청소년 소설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십대와 조현병 ...
가슴이 벌써 먹먹해 집니다.
출간을 거듭 축하드려요.

[1기 선안나]

여러 선생님들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따뜻한 말씀에 마음 환해지네요. 다들 건강 건필 하시길 빕니다!

[최은순]

선안나 선생님
'위험한 소년'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꼭 읽어보겠습니다.

[고운매(19기김용희)]

선안나 선생님. 새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30기 제성은]

선생님 출간 축하드립니다. ^^

[17기 이여니]

선생님~~출간을 축하드립니다^^

[31기 한미선]

선안나 선생님~ 출간 축하드립니다~ 선생님께서 그리는 위험한 소년 기대됩니다^^<

[22기 남온유]

선생님, 의미 있는 청소년 소설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무겁고 아프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이야기네요...

[20기 장성자]

선안나 선생님, 새 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늘 든든한 선배님! 고맙습니다~

[1기 선안나]

고마운 후배 님들, 따뜻한 축하 마음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 건강 건필하세요!

[24기 김혜온]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다루기 쉽지 않은 내용이라 쓰시면서 힘드셨을 듯해요. 고생하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32김민정]

출간 축하드립니다^^
기대감으로 막 설레네요
아직 못 읽어 봤지만
32기 여름 방학숙제
작품분석 도서가 선정된 듯 합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29기 정은교]

새 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늘 뒤에서 후배들 아껴주시고,
베풀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32김민정]

잘 읽었습니다.
읽는 내내 조마조마했는데
어느새 후르륵 다 읽어버렸네요
은근히 아팠습니다
일단 이야기를 꺼내놓으신다는 말씀이 긴 여운으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