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달에 한번 만나는 맹인안마사입니다.
(음. 이제 이 멘트도 새해엔 멋진 걸로 바꿔봐야짐. -_ㅡ^)
이번달 봉사활동에서 끓이게 된 라면은 사리곰탕면이었습니다.
그것도 그냥 사리곰탕면이 아닌 쌀!!! 사리곰탕면이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사리곰탕면은 유난히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는 라면이죠.
(나는 요새 좋아졌는데 그럼 나 나이들었다는 증거??? -_ㅜ)
암튼 쌀 성분이 포함되서 그런지 면이 쉽게 풀어지질 않아서 젓는데 힘을 좀 더 쓰게 만들더군요.
게다가 이번달엔 한꺼번에 들어오셔서 솥 하나로 끓여대는데 애 좀 먹었습니다. ^-^;;;
그래도 전혀 두렵지가 않은 건 열혈 SCI 학생들과 라면 천국 회원들이 있는 덕분 아니겠습니까? 쩝!
특히 배식에 베테랑이신 +210+님과 수용이님이 있기 때문에 저는 두렵지 않아요.
(라면이 불어터지는 것 따윈 두렵지 않아~~)
또한 중요한 사실은 그동안 구로동에서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김치 문제가 드디어 해결됐다는 겁니다!
이 자리를 빌어 여우 사이님을 비롯 신경써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치 진짜 맛있었습니다 .^-^)b
다른 봉사활동 지역에서도 고명에 많은 신경을 쓰신 흔적이 엿보였는데 이번에 저희 쪽에선 파와 홍고추를
썰어서 올렸습니다.
사리곰탕면 자체가 다른 라면과 달리 육수에 지방 성분이 많아서 약간 매운 맛을 더해서 느끼한 맛을 줄이고
싶은 마음이었죠.
* 사리곰탕면을 먹고 나면 설겆이와 바닥 청소에 특히 주의하세욤.
특히 바닥에 국물을 흘렸다면 말이죠.
잘못하다간 미끄덩해서 주방에서 썰매타는 일 발생함. ^-^;;
그나저나 참가한 회원님들 모두 라면 2그릇 이상은 드셨을텐데 그날 괜찮으셨나 모르겠네요.
가끔 서빙하는 쪽과 타이밍이 안 맞거나 몇 그릇을 미리 끓여놓으라는 부탁이 들어오면 끓여놓는데 제 시간에
사람이 안 오면 대략 난감!
결국 버릴 순 없으니 특공대가 투입되는 건 당연지사 아니겠습니까?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9그릇 정도를 미리 준비해뒀는데 부탁한 사람들이 안 와서 장정 세 사람이서
라면을 마시는 진풍경까지 벌어졌다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음식 만드는 사람은 만든 음식이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사라지는 걸 차마 그대로 볼
수 없답니다. 쩝!
("한 그릇 더 줘...이것이 세 그릇 째로군. 쿨럭! 코에서 면발이...!")
앞으로 끓여달라 그래놓고 제 시간에 안 오면 미워할겁니다. -_ㅜ
뭐 세 그릇을 먹으면 어떻고 좀 타이밍이 안 맞으면 어떻습니까?
늘 조금씩 부족함이 생기고 가끔 손발도 안 맞긴 하지만 라면 봉사를 할 때마다 생기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이
우리들을 즐겁게 하고 함께 정성을 다해 만드는 라면 한 그릇이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거라 생각합니다.
모쪼록 추운 날씨에도 귀한 시간을 쪼개서 수고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구로동 덤 앤 더머 결성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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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보너스!
연말이니까 그냥 즐겁게 감상하세요. ^-^)/











어찌됐건 화기애애하게 마무리~~~~
올해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첫댓글 아... 구로동도 올해는 이렇게 잘~ 마무리되네요! 사진 편집하느라 애쓰셨네요! 갈수록 만가운 얼굴들이 많이 생겨서 좋습니다~! 멀리서 달려와 수고해주시는 최종환 운영자님께 진심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여, 또한 참여해주신 모든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라봉은 쭈욱~ 여러분들과 함께, 또 여러분들이 계셔서 이어질거구여! 내년에도 구로동 아라봉 홧팅입니닷! 감사~ 꾸뻑~!
오~~ 이번에는 구로에도 인원이 좀 왔네.. 나는 토요일 일요일 근무하느라 못갔어요.
구래도 요긴 6:2 // ..힘좋은 남정네들 많으면 걱정 하나도 안돼요...연약한 여자들 두배는 할거니까...기축년 "유
의 미"걷우시고 간강하세요...수고 많이 하셨습니다..홧팅


구로동 봉사 식구들 정말 미남미녀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특히 대구에서 서울까지 수고로움을 마다 않는 맹인안마사님 파이팅!!!
구로동, 맹인안마사님을 비롯한 우리 아라봉님들, 그리고 SCI봉사단님들, 올 한해 동안 정말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특히 타곳에 비해 여러가지로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꿋꿋이, 오직 단 한가지의 사명감으로 열심히 봉사하시는 님들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다행스럽게도 조금씩 개선(식당리모델링이전,김치지원등)되어가는 그곳의 환경에 내년에는 더욱 보람된 봉사활동이 전개되리라 확신합니다.모든님들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님들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형 다음부턴 싼거 먹도록 할게요.ㅋㅋㅋㅋㅋ 놀라기는.,..ㅎㅎㅎㅎㅎㅎ
다음달부터 모교 후배들이(영락고등학교) 구로동으로 가고 싶어하는데..ㅠ.ㅠ..도움이 될라나 몰겄네요^^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 몰라보게 달라진 주방과 홀이 넘 깨끗해졌네요...조금씩 변해가는 환경속에서 구로동을 끝까지 사수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더욱 아름다운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넘넘 수고짱 !!! 근디 거기 안경끼고 등치좋은분은 혹시 부평의 라면 매니아님 맞나요? 은제 그기로 원정갔다냐? ㅋㅋ
부평 우리의 막내님이 간다하더니 진짜 가셨네요 이쁘죠 막내 ㅎㅎ
아.. 시험만 아니면.. 엉엉.. 아아아아아아아~ㅎㅎㅎㅎㅎㅎ
시험은 잘 쳤는감?
하..하... ㅠㅠ 학교 때려 치고싶어요..ㅠ
우와~~<<<<<< 구로동 식당이 대 변신을 하였는걸요~그간 열악한 식당환경이더니만 아주 근사하게 바뀌었네요~이젠 식당환경도 좋아지고 김치도 협찬되고...이 모든것이 최종환님의 무한아라봉의 결실이 아니겟는지요~우리의 영빈군도 보이고~흐믓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참 재밌는 후기 사진,,,,,,,모두들 애쓰셨어요~
제가 시작한 이후로 점차 지원면에서 발전되어 가는 모습이 보여서 전 아무것도 한 게 없지만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응원과 격려의 댓글 모두 감사드리고요 구로 봉사 단원들 이외 모든 라면 천국 봉사에 참여하신 분들 한해동안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복받으실거에요 . 조만간 즐거운 모임과 봉사활동에서 또 뵙기로 하겠습니다. ^^
다음에는 저도 참여 합니다.. 이번에는 회사에 내내 가야하기 때문에 참여를 못했지만
대구에서 올라 오느라 고생 많았어...구로동 식당이 너무 환해진것 같아 너무 보기좋으넹...^^
재미있게 잘 봤어요
네 수고 많이 하네요 ^^
헐퀴 ㅋㅋ 이제서야 후기봐요 ㅎㅎ 아직도 닉넴이랑 얼굴이 매치가 안되서 해깔려 죽을지경이랍니다 ㅎ 무튼 가서 짐만 된거가타서요 구로역에서 해맷죠 ㅋㅋ 아... ㅠㅠ 구로디지털단지에서부터 걸어갔는데 걸어갈만한곳은 못됨 ㅋㅋㅋ 무튼 즐거웠구요 다음에 또 시간되면 원정갈께요 ㅎ
아 저기가서 라면만 3그릇 쿨럭 ㅋ
막내군이군요.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