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matter what(8위)’와 그 유명한 ’Without you’가 수록된 2집 <No Dice>는
처녀작이 공개된 1970년 연말에 발표되어 음악언론의 호평과 더불어 이미 공고화된 대중적
인기에 박차를 가했다.
’No matter what’은 나중 197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Now and Then>의
사운드트랙에 삽입되어 당시 분위기를 훌륭하게 살려내는데 일조했다.
특히 ’Without you’는 ’Everybody’s talking’이나 ’Jump into the fire’로 유명한
싱어 송라이터 Harry Nilsson이 1971년에 리메이크 해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팝의
고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 노래는 팝의 명곡으로 안전 착륙했고 1990년대에 에어 서플라이와 머라이어 캐리가
커버해 팝의 클래식임을 증명했다.

배드핑거에게는 억울한 일이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그 스스로가 싱어송라이터인 관계로
해리 닐슨이 ’Without you’을 작곡한 것으로 알고 있다.
1971년의 <Straight Up>은 로커 Todd Rundgren과 George Harrison이 앨범 제작을
맡아 주었다.
1982년에 발표된 영국 출신 뉴 웨이브 싱어 송라이터 Joe Jackson의 ’Breaking us in two
(18위)’와 유사한 멜로디를 뽑아 낸 ’Day after day(4위)’와 1980년대 초반의 팝록 사운드를
이미 10여년 전에 구현한 ’Baby blue(14위)’가 이 음반의 가치를 높여 주었다.
영국에서 출발한 이 4인조 밴드의 네 번째 앨범 <Ass>는 애플 레코드에서 발표하는 마지막
열매였다.
대형 히트 싱글은 없었지만 밴드가 직접 음반 제작에 참여하면서 커다란 발자국을 남겼다.
그러나 이 LP부터 배드핑거에게 어두운 그림자가 번져갔다.
이때를 기점으로 그들의 음반들은 레코드 매장에서 재고의 양이 점차 증가했고 그에 따라
이들에겐 재정적인 문제와 멤버간에 불협화음이 잇따랐다.
음반사를 워너로 바꾸고 1974년 말에 <Wish You Were Here>를 공개했지만
초기 디스코의 자극적인 리듬과 하드록과 헤비메탈의 후련하고 화려한 음악에 매력을 느낀
대중들은 더 이상 이 영국 밴드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신보의 판매력이 급격히 힘을 잃기 시작하자 적자에 빠진 리더 피트 햄은 1975년 4월 23일
차고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나머지 멤버들도 충격에서 벗어나 새 열매를 맺기까지는 4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1979년에 공개된 음반 <Airwaves>마저 그리던 성공은 재현되지 못했다.
디스코나 부드러운 발라드 아니면 성인 취향의 록음악이 당시를 호령하던 1970년대 말에
이들의 음악은 더 이상 먹혀들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은 1981년에 발표된 <Say No More>까지 계속되었고 그 참패의 결과 또한
마찬가지였다.
계속된 실패와 재정 문제는 음악방향을 잠식해 톰 에반스와 조이 몰랜드는 전화로 심하게
다툰 후 에반스도 피트 햄처럼 목을 매 자살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