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an Crain 의 최신작인 Sienna 음반은 이탈리아 여행에서 만난 자그마한 도시 시에나에서 느꼈던 자신의 느낌을 음악으로 연주한 음반입니다.
Brian Crain 은 시에나의 문화, 음악, 미술과 건축이 지닌 소박한 아름다움에 감동하였고, 시에나 지역의 토양의 색깔을 보고도 상당히 편안해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여행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간 Brian Crain은 이탈리아 여행 당시의 느낌들을 떠올리며 작곡을 시작하였는데 이 음반에 수록된 곡들은 음악으로 만나는 Brian Crain의 ‘시에나 여행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작품인 Sienna 는 이전의 Brian Crain의 음악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음반에 수록된 곡이 Brian Crain의 고향 로키 산맥에 위치한 조용한 시골에서 살면서 느꼈던 소박한 삶을 표현했다면 Sienna 는 낯설지만 따뜻한 정이 넘쳐흐르는 듯한 느낌으로 연주되고 있습니다.
낯설음을 강조한 것인지 Brain Crain은 Sienna 음반에서 스트링과 함께 혼을 첨가하여 키보드를 통해 그의 어쿠스틱 피아노 선율 위로 잔잔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전작과는 조금 변화가 된듯한 사운드이지만 Brian Crain 의 서정성과 따뜻함은 여전히 음반을 통해서 듣는이에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Brian Crain 의 음악은 자연친화적이며, 서정적이며, 너무나 인간적인 음악이라고 생각됩니다. 연주활동이 그렇게 길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이유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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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