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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류 여름철에는 하룻밤만 자고 일어나도 땀이 차서 이불이 꿉꿉하고 눅눅해진다. 여름옷과 이불은 부피가 크지 않으므로 자주 세탁하는 것이 좋다. 빨래가 귀찮다면 맑은 날을 놓치지 말고 햇볕에 말릴 것. 가끔 전기장판을 틀고 그 위에 이불을 덮어서 습기를 말리는 것도 좋다.
장마철에 옷장 관리를 잘못하면 정말 후회 막급. 옷장 안에 습기 제거제를 두는 것은 필수. 방충제와 참숯을 넣어두어도 좋다. 늘 환기에 신경 쓰고 땀이 밴 옷가지들은 방치하지 말고 바로 세탁할 것. 옷은 통풍이 잘 되도록 될 수 있는 한 헐렁하게 수납한다. 가끔씩 선풍기 바람을 쐬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옷이나 이불 사이에 신문지 한 장을 넣어두는 것도 굉장히 도움이 된다. 허브를 헝겊에 싸서 넣어두어도 좋다. 서랍장 밑은 습기가 많이 차기 때문에 밑바닥에 신문지를 한 장 깔면 습기 방지와 해충 보호까지 가능하다.
장마철에 가장 신경 써야 할 곳이 현관과 신발장이다. 비오는 날 신었던 물기 가득한 신발, 빗물이 그대로 고인 채 접어둔 우산. 이것들을 대부분 현관과 신발장에 방치하기 일쑤다. 하지만 머지않아 곰팡이 냄새가 피어 인상을 찌푸리게 된다. 젖은 구두나 운동화는 바람에 잘 말려 보관하고 잘 마르지 않을 때는 드라이어로 말린 후 신발장 내부에 보관해야 한다. 신문지를 구겨 신발 안에 넣어두면 냄새 제거는 물론 습기까지 완벽하게 빨아들인다. 우산은 베란다나 복도에 펴서 말렸다가 보관하면 냄새도 나지 않고 녹이 스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우산을 말릴 수 없을 때는 우산 손잡이가 아래로 가도록 세워 우산 안쪽의 물기까지 빼어둔다. 비옷은 물기를 완전히 없앤 후 파우더를 뿌려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베란다와 다용도실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고 청소를 자주 하지 않기 때문에 곰팡이가 슬기 쉽다. 다른 곳보다 습기가 많기 때문에 잦은 환기와 물기 제거가 필요하다. 특히 창문 아래 등 비가 들이치는 곳의 벽과 벽지에는 곰팡이가 심하게 필 수 있다. 창문틀에 고인 빗물이 빠질 수 있도록 배수 구멍을 뚫고 창문틀과 벽지 사이에 실리콘을 발라서 물이 새어 드는 것을 막아야 한다. 가구와 벽 사이를 약간 띄워놓는 것도 통풍에 도움이 된다. 곰팡이가 필 조짐이 있는 부분은 마른 걸레와 칫솔을 이용해서 벽과 벽지의 곰팡이를 없애고 물걸레로 깨끗이 닦아낸 후 곰팡이 제거제를 뿌려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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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 제거제 못지 않은 아이디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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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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