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뱅킹 서비스 100% 활용 법
인터넷 뱅킹이란 은행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돈을 찾거나 입금시키기도 하고 새로운 예금·적금 상품 가입 과 대출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말한다.
기존의 PC뱅킹은 주로 자금거래가 많은 기업의 계좌이 체와 입·출금용으로만 이용돼온 반면 인터넷 뱅킹은 온라인을 통해 은행업무 대부분을 처리할 수 있는 가상은행이다.
이용방법
먼저 은행창구에서 인터넷 뱅킹 을 신청하고 실명을 확인해야 한다. 인터넷 뱅킹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 면 개인별 ID와 비밀번호를 부여받는다.
인터넷에서 자신이 거래하고자 하는 은행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이를 이 용해 인증서를 설치한다.
인증서가 발급되면 앞으로 사용할 개인키를 등록한다. 이어 '로그 인' 절차를 거 쳐 인증서 개인키를 입력해 뱅킹 홈페이지로 옮기면 필요한 거래를 할 수 있다.
각 은행별 서비스 안내
은행 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금융상품안내·금융정보안내·가상은행(인터넷 뱅크) 등으로 분류된 항목이 나오고 여기서 가상은행 항목을 클릭하면 인 터넷 뱅킹을 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가 제시된다.
은행들은 기본적으로 인터넷 뱅킹에 ① 조회(계좌·신용카 드·예금만기일·외국환관련) ② 온라인이체 (당행 또는 타행이체·예약이체·이체내용 조회 등) ③ 금융정보 안내(예금상품·대출조건·각종 수 수료 안내) 등을 담고 있다.
인터넷 뱅킹을 통해 온라인 이체를 할 때 부담하는 수수료는 기존의 PC뱅 킹 수수료와 같다.
이와 같은 기본 서비스 이외에 은행마다 독자적인 서비스를 개발중이다.
국민은행은 인터넷뱅킹을 통해 고객과 E-Mail(전자우편)을 주고 받으며 상담을 해주는 재테크상담 서비스 를 준비중이다.
신한·주택·조흥·한빛은행의 경우에는 인터넷 뱅킹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신용대출일 경우 자신의 신상정보, 주택담보대출일 경우 주택현황을 입력하면 대출가능한도가 나온다. 다만 실제 대출금을 받으려면 은행에 가야한다.
외환은행은 앞으로 타금융기관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전자상거래·증권·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 을 수 있는 인터넷 종합금융서비스 사이트를 만들 계획이다.
또 인터넷 뱅킹은 전자지불결제 기능을 갖출 수 있어 인터넷 쇼핑몰에도 물건을 사고난 뒤 인터넷뱅킹을 통해 물건 값을 치룰 수도 있다.
올 하반기부 터 신한·한미·주택 등 9개 은행이 한국통신과 시스템 이용계약을 체결, 인터넷 뱅킹의 첫발을 내디뎠다. 국민·조흥·한빛은행은 아예 자 체 시스템을 개발해 시행하는 중이다. 한국통신을 이용하는 9개 은행들도 저마다 내년 상반기 중엔 '남의 집 살이'를 청산하겠다며 자체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고, 아직까지 인터넷뱅킹을 선보이지 못한 하나·서울은행 등도 늦어도 내년초엔 서비스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은행마다 적게는 10억-20억원, 많게는 7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PC뱅킹과 인터넷 뱅킹의 차이점
인터 넷 뱅킹은 종전에 전화로 하는 폰뱅킹이나 개인용컴퓨터(PC)를 이용한 PC뱅킹이 인터넷 환경으로 바뀐 것이다.
PC뱅킹의 경우 접속하려면 유니텔·천리안·하이텔 등 부가가치통신망에 일단 접속해야 하나 인터넷 뱅킹은 은 행 웹사이트를 곧바로 찾아가기만 하면 된다.
비용부담은 인터넷망은 세계 어느 곳에서 이용하든 해당국가 시 내전화료만 물면 되며, 전자상거래 이용도 더욱 간편해진다. 인터넷 쇼핑과 연결되면 결제수단으로 신용카드 뿐 아니라, 예금계좌를 활용할 수 있다.
문제점
사이버 거래와 마찬가지로 해킹사 고를 당할 수 있다.
은행들은 시스템 설계 때 이를 면밀히 따지기 때문에 금융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은 거 의 없다고 한다.
고객에게 사용승인을 해주는 보안장치인 '인증 제도'와 은행 자체 방화벽 설치, 복잡한 비밀번호 체계 등 다중의 보안장치가 갖춰져 있다는 것이다.
또 거래 약관에 '인터넷 뱅킹의 모든 사고 책 임은 기본적으로 은행 측에 있다'고 명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고객들이 책임져야 할 부분들도 있다. 우선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해 돈이 다른 계좌로 빠져 나갈 경우와 계좌 비빌번호 및 암호 등의 관리를 소홀히 해 다른 사람이 도용하는 경우, 사고를 알면서도 신고하지 않아 신속히 대처하지 못했을 경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