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의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언젠 가는 죽는다는 사실 아무리 부 와 명예를 가지고 있던들 무엇 하겠는가 한번은 언젠가 죽어질 것을 우리는 원래 사주팔자 타령을 많이 하고 살아간다
툭 하면 아이고 이놈의 팔자는 왜 이리도 하면서 말이야 ㅎㅎ 아무리 힘센 놈도 죽고 아무리 재빠른 놈도 죽고 아무리 잘 난 놈도 결국은 죽는다
공평하지 빽도 통하지 않고 돈도 통하지 않으리니 때가 되면 누구든지 대려간다
그러니 한 세상 사는것도 물에 비친 뜬 구름같이 가슴이 있는자 부디 그 가슴에 빗장을 채우지 말고 살아 있을때 모름지기 연약한 풀꽃 하나 라도 못견디게 사랑하고 볼일이 아니든가
우리가 태어 날때는 네기둥으로 표현하는 해 달 날 시를 우리는 이름과 주소는 바뀌어도 태양이 우리를 비추듯 생년월일은 일생동안 변하지 않는다
필리프아리에스는 언젠가는 생년월일 숫자를 시민전체가 등록하게 될날이 올거라고 했는데 우리나라가 그렇게 대어 뿌렇네요 어지러운 역사 속에서 그래도 게절만은 천년을 다채하여 지붕에 박넝쿨 남풍에 자라고 푸른하늘에 석류꽃 피 뱉은 듯 피어의 출생기 한구절이 생각 나서요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픈 마음 호수만 하니 눈감을 밖에 (호수1) 도심 되살아난 하천들 봄빛 비춰 즐겁겠다
개나리 노란 연막치고 연록 머리채 휘휘 풀어 감는 버들 아씨 상큼하겠다 엄마 따라 둥둥 떠다니며 연신 자맥질 배우는 오리 모가지 간지럽겠다
사람들 조깅하다 오가는 봄 못내 아쉬워 천천히 숨고르며 쉬는때 시냇물 여울져 흘러내리다 감돌며 머무르는곳 이때 이것이 그리움의 호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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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쵸이맨 원문보기 글쓴이: 쵸이맨
첫댓글 쵸이맨님 너무 좋은 글귀입니다. 얼굴하나야 두손으로 가리면 되지만 보고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수 밖에 없다란 말 동감합니다. 지가 그 짝 났습니다. 회원님들의 모습이 모두다 궁금해 집니다.^^ 쵸이맨님도 그렇죠?^^ 제 맘처럼요! ㅎㅎ
행복님.. 제가 드릴 말씀 다 하셨어요



제 마음도 그렇답니다.
그리고 쵸이멘님...
멋있게 세월을 보내신것 같아요.
저보다 훨씬 멋있게요
감사드립니다. 두 분 모두요...
감사 합니다 별루 한 것이 없는데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