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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방
(신6;1-5.눅2;1-6)
2013.12.22.9시 시온성군인교회
2013.12.25.09.11 태안장로교회 1.2부
글:-남제현목사
태안자살예방생명지킴이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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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들레헴 사람들은 모질고 잔인한 사람들이다..그래 만삭된 임산부를 문전에서 박대 거절당하신 것이다....만왕의 왕으로, 평화의 왕으로 오신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의 기쁨에 참여하기에 너무나 잔인한 인간의 모습들이다....‘빈방 있습니까?’ 이 연극은 원래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성탄절 연극을 준비하던 교회 고등부 연극반에서 <빈방 있습니까?> 라는 연극을 하게 된다. 대본에 따라 조연으로 <덕구>역을 할 사람을 뽑게 된다. 다른 사람들은 반대를 하는데도 선생님이 <덕구>는 지능이 좀 모자라지만 여관주인 역을 맡기게 되였다..마침 성탄절 전야에 무대의 막은 오르면서 연극은 순조롭게 진행된다.
<요셉>은 만삭 된 <마리아>를 데리고 애타게 빈방을 찾는다. “빈방 있습니까?” <요셉>의 다급하고 간절한 요청에 <덕구>는 차마 거절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덕구>는 “가지 마세요. 우리 집에 방이 있어요. 거짓말이 아니에요. 마구간에 가지 마세요.” 그리고 <덕구>는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연극은 엉망이 되었다 하지만 교인들은 이것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극을 보게 되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오늘을 성탄절이다...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아기 <예수>를 영접하기에 제일 좋은 날이다..빈방을 준비하여 영접하는 것이 최우선이다...그런데 주님을 영접할 방이 없는 것이 문제이다..(마5:8)“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음은 “생각, 의식 또는 정신”, “감정이나 기분”, “의지나 결심” 등으로 표현한다..
헬라어로는 “정신, 사고, 감각, 중심부, 또는 지성, 감정이나 충동이나 애정이나 욕망의 자리로서 마음”으로 정의한다...그런데 마음이 있는 곳은 도대체 어디인가? 머리인가? 가슴 어디인가? 심장이 마음인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요즘 마음이 아파서 괴롭다!” 그런데 X-Ray에서도, 해부해 보아도 마음은 발견할 수 없다. 심장은 마음을 상징하는 장기일 뿐, 마음 자체는 아니다.
이는 심장 속에 생각하는 기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긴장, 불안, 공포 등을 느끼게 되면 뇌가 지각하여 호흡이 가빠지고 혈류량이 많아지거나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하고, 심박 항진이 감지될 뿐이다. 그러므로 의학적으로 마음은 심장이 아니라, 뇌이라고 정의를 한다. 따라서 마음의 병은 뇌병이다. 정신의 병이다. 이 시간에는 마음과 육체를 불해서 생각해보자...
마음이 우리 몸의 어디에 있는가?..육체보다는 마음을 중요하다. 마음이 깨끗한 것이 사람의 행복의 조건이다..현대는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예수님>의 말씀은 우리 죄가 더럽힘을 당하다고 하셨다..현대인들의 불행한 이유는 마음의 깨끗함을 얻지 못해 그렇다..(마5:8)“-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그런데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고 잘 알고 계신다. 인간의 겉 은 깨끗이 하지만 속은 그냥 그대로 더러운 것이 있는 오늘의 현상이다...옛날 <예레미야>도 예루살렘을 향하여 하는 말이 오 ! 예루살렘아, 너희 속을 깨끗이 하라 고 하였고, 사도 <바울>도 청결한 마음과 거짓 없는 믿음을 가지라 고 권면하셨다.
(시15:1-2)“-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유할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거할 자 누구오니이까..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일삼으며 그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마음이 청결한 것이 아니라...온갖 쓰레기가 다 들어 있는 쓰레기통과 같다..즉시 솥아 내지 않으면 썩어 냄새가 난다...우리 마음을 더럽게 하고 찌들게 하는 것은 음욕, 탐심, 시기, 교만, 미움, 혈기, 거짓된 것이다..
이와 같은 것들이 우리 마음속에 섞이면 마음이 더러워지고 썩어 냄새가 나고 밖으로 흘러나와 더러운 행실이 되 고 더러운 말이 된다. 그래서 마음이 깨끗해지기까지는 결코 완전한 행복을 얻지 못한다. 지금까지 세계적인 철학사상이 인류의 생활에 큰 영향을 주게 되었다. 구원은 <그리스도>를 통해 오는 것이 아니라..
도덕적인 수행을 내세웠지만 그 개념이 절대적인 구원의 조간이 아니기 때문에 음란이란 말은 퇴색하여 가고 있다..지금의 사회는 음란한 말이 인기가 있고 그런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된다..(딤전5:6-7)“-일락을 좋아하는 이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 네가 또한 이것을 명하여 그들로 책망 받을 것이 없게 하라..”
마음을 깨끗이 하고 몸을 깨끗이 하여 더러운 데서부터 손을 떼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마음이 깨끗하지 못하면 감정이 없다..희노애락을 느끼는 기능이 타락하여 의심하고 부정적 생각만 하게 된다..슬픈 것을 보면 눈물이 나오고, 즐거우면 행복감을 느끼게 되어야 한다..그런데 마음의 병이 들어 정서적 장애 할 수 있는 우울, 불안, 공포, 강박, 망상 등을 자리를 잡게 된다..
이런 마음의 병이 들면 자기만 사랑하게 되고 자기비하 및 학대, 열등, 불만, 죄책, 의심, 억압, 반항, 거부, 충동, 변덕, 과민, 고집 또는 냉소 등의 상태가 나타나게 되어 마음의 평안을 누리지 못하게 하여 암울한 생활을 하도록 한다. 성탄은 우리의 구세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오신 날이다.
오색 찬란 전등과 화려한 불빛들이 주님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고 빈방을 준비하는 것이다..천사들이 노래한 <하나님>께 영광이요 인간에게 평화이다. 이것이 성탄의 본질이다. <하나님>의 영광이 모든 지역과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평화의 사건이다. <하나님>과 인간들, 인간과 인간들 사이에 서로 화해하는 <샬롬>의 사건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화목을 이루어 주셨다. 인간이 사탄의 꾀임에 빠져 범죄한 후에는 하나님과 인간들은 원수의 사이가 되었다. 그러나 인간을 진정으로 사랑하신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화목제물이 되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가로 막고 있던 벽을 허물어 주셨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가 벽을 뚫고 만들어 놓으신 좁은 문을 통해서 탕자의 아버지가 탕자를 용납하고 환대한 것처럼 우리 인간들을 안으시고 기쁘게 자녀로 삼아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탄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평화를 이루는 시간이다. 그렇습니다. 진정한 성탄의 평화는 하나님과 인간들 사이에 평화를 이루는 시간이요, 동시에 인간들 사이에 평화를 이루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에 우리가 찾아야 할 평화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샬롬의 평화이다. 성탄절에 가장 귀중한 영접은 마음의 변화이다..인간의 외형적 변화가 아니라 마음의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마음이 변화하면 용모가 변화가 일어난다...같은 얼굴이면서 변화된 얼굴이다..더 이상 과거의 그 마음이 아니라 지식, 감정, 의지, 상상, 동기, 야망 등에 거룩한 생각과 진정한 변화로 변하는 것이다..
이 같은 심리구조의 변화는 <그리스도>와 성경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성경적 사고로의 변화는 도적질하는 사람이 도적질하지 않는 변화가 아니라 도적질이 변하여 선을 행할 때 진정한 마음의 변화로 이해했다. 욕하던 사람은 다시는 욕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욕하던 입이 변하여 선한 것을 말할 때 비로소 마음의 변화로 보았다. 원수를 용서하고 이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다..
(막12: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