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 높이 돗은 보름달에 이끌려 피곤함 몸을 이끌고 번개카약캠핑이 있는 춘천 위도로 향합니다.
위도에는 이븐님과 별똥님, 그리고 그냥블루스님이 호롯불을 지펴놓고 즐거운 캠핑분위기를 내고 있다.
도착하자 마자 화롯불에 잘 구워진 양미리를 안주삼아 막걸리를 거듭들이킨다.
요새 막걸리가 많이 땡기고 잇었다.
밤 10시경에 보름달 아래의 야간카약킹에 돌입한다.
위도에서 약3~4KM떨어진 춘천대교를 향하여 밤안개가 피어올라오는 호수 위를 저어간다.
참 옛날 같았으면 진작에 총 맞아 죽었든가 아니면 경찰서 유치장에서 밤을 지새고 있을 일이다.
차가운 밤안개는 낮은 기온에 서리로 변하여 카약 위를 하얗게 분칠하고 있다.
그러나 몇잔의 막걸리에 몸은 달아올라 차가운줄 모르겠다.
춘천대교는 조명불이 반짝이며 살아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밤하늘을 향하여 4개의 서치라이트가 춤을 춘다.
어두운 호수 위로 두개의 교각이 남아서 어둠 속에 서있다.
멀리 소양강처녀가 조명불에 당당히 서있다.
이븐님과 블루스님이 춘천대교에 다다르자 갑자기 다리의 조명이 꺼져버린다.
시간은 11시이다.
11시에 야간 조명이 모두 꺼져 주위가 갑자기 어두워졌다.
하지만 호수 주변의 상가에서는 아직도 조명이 빛을 발하고 잇어 랜턴을 킬 필요도 없다.
돌아가는 길에 다리 중간에 있던 아베크족의 자동차아래에서 카약이 걸려버렸다. 수위가 그새 줄었는가보다.
위도에 돌아와 모닥불을 다시 지핀 시각이 12시를 넘었다.
카약를 정리하고 남은 막걸리를 마시고 잠자리에 들어갓다.
어두운 호수위를 달리느 기분은 섬뜩하기도 하고 고즈넉한이 멋지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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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모님 몸은 좀 어떠신지요. 몸도 안좋으신데 담날 안개속에 길을 잃어 조모님께 구조요청까지...^^; 덕분에 달빛카약... 멋진 경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 빵모자 이제 안쓸랍니다.ㅎㅎㅎ
카약복장이 라이트를 킨것 처럼 무지 반짝 거립니다....밤 카약킹 생각보다 재미있읍니다...상당히 정적이고... 패들에 부셔지는 야광불이 멋들어집니다.... 새로운 경험...감축...드립니다
안가신다더니.... 결국 댕겨오셨네요. ㅎㅎㅎ... 언제 같이 한번 댕겨와야하는디.... 날씨도 춥고 마음도 춥네요.
다음 투어땐 오뎅냄비 불위에 걸어놓고 열심히 운동후에 꿀꺽! 아 맛있겠다.
점차 투어 경험이 풍부해지는것 같습니다...작년에는 11월말 투어 기록 찿기가 힘들든데..이번주말 투어하는 분이 있으면 12월 투어가 될터이니 그것도 기록??? 블루스님이야 고고싱한다고 했으니 ㅎㅎㅎㅎ
야간 카약킹이라~ 춥진 않으셨나요? 짜릿한 스릴이 있었겠군요.
물위로 들어가니 땅위에서보다 따뜻하더군요.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다리에선 조명이 반짝이고 분위기 좋았습니다.^^
부럽 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