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나의 여행기록물은 여기에 옮겨 두는것이
무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왜.?
개인 여행 앨범이기 때문이다
이시간 이후는 여기에서 뵐 것이다.
15.
* 경남 김해시 안동.
공단옆이기도 하고 표나게 크거나 규모있는 장소가 아니라서 잘 알지 못하는곳이기도 하다
김해에서 부산으로 가는 경전철이 약간의 거리를 두고 달리기도 하지만
관심없는 자들은 이곳에
초선대라는 이름을 가진 자그마한 돌무더기 동산이 하나 있다는걸 모른다.
초선대는 팔이 긴 사람이 안으면 한아름에 들어 올듯한 작다.
밖에서 보면 그냥 나무 몆거루가 있는듯이 보인다만 여기가 가락왕이
신선을 초대해서 바둑을 두고 놀았다는 곳이니 참 오래된 역사의 장소이다
가락국 시대의 유물이다.
금선사라는 조그마한 암자를 품고 있다.
아미타 여래가 새겨진 바위의 뒷면은 이런 모습이다.
어디에나 주안상 차려놓고 한잔을 즐겨도 됨직한 장소다.
마애불 아미타 부처님만 양해하신다면야............
담소를 나누어도 된다는 시설도 하나 있다.
맥주 한캔정도는 가볍게 즐겨도 될듯 싶다.
기품있는 신선의 풍체가 아니라해도 이 정자는 나같은 보통인간도 초대해 주었다
여행은 멀리가는거만 아니다
옆에 있어도 가보지 못한곳을 가보는 것이다.
이 조그마한 동산에 이렇게도 다양한 모습이 찍힌다.
담안은 신선이 살고 담밖의 세상은 사람이 산다.
저 뒤로 평형선으로 보이는 산이
김해의 진산 신어산이다.
가락왕이 김해평야내의 칠점산 신선과 바둑을 두었다는 초선대 옆으로 도시는 팽창하고 있다
도시야 팽창 하거나 말거나 초선대는 천년 만년 그 자리에 있기를 바래본다.
내가 찍은 이 초선대의 사진이 과거의 유물이 되지 않기를 바래본다.
첫댓글 구경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글도 사진도 솜씨가 좋으시네요.
잘 보고 갑니다^^
보살님께서 왕림해 주시니 그저 감사할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