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9년 6월 5일 금요일 - 6월 6일 토요일 1박 2일
장소 : 안면도 롯데 캐슬, 영목
6월 5일 18:00 구로역 만남
20:00 간월도 영양굴밥집에서 식사
21:00 오션 캐슬에서 정기 총회
6월 6일 06:00 기상. 캐슬에서 식사, 영목항으로,
08:00 영목항에서 바다낚시 배로 출항 (멀미하는사람은 수목원 탐색 또는 박람회장산책, )
12:00 선상 중식
13:00 안면도 출발.귀가
* 서해 낙조
이곳은 홍성에서 가까운 간월도다. 천수만 서해 바다에 지는 낙조를 보았다. 소나무 사이로 지는 해가 장관이다. 저녁식사를 위해 온 곳이다. 식당 안에서도 석양은 붉은 빛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모습을 아름답게 연출한다. 기막힌 비경이다.
* 정기 모임 행사
오션 콘도에 모여 정기 모임 행사를 갖었다. 먼저 공주교대 10회 카페를 개설하여 그동안 흩어진 벗들을 하나로 모아주고, 개인적으로는 명예롭게 한국경제일보사를 퇴직한 친구에게 송공패를 증정했다. 나는 시 두편, [가슴으로 본 독도], [산은 또 하나의 진실을 江心에 묻고]를 낭송했다. 그외 다과회와 함께 우리 모임의 발전을 위해 여러가지 담소를 나누었다.
* 바다 낚시
아침 일찍 서둘러 숙소에서 항구로 나가 배를 탔다. 멀리까지 배로 이동하여 낚시줄을 깊은 바다에 늘이고 고기를 건져 올렸다. 나도 두 마리 잡았다. 주로 잡히는 고기는 우럭과 놀래미다. 대형 광어를 잡은 친구도 있다. 고기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독특한 체험이었다.
* 꽃지 해수욕장 솔밭 쉼터
이제 돌아갈 시간이다. 아쉬운 마음을 꽃지 해수욕장이 보이는 솔밭 쉼터에서 나누며 잠시 쉬었다. 우리가 유숙한 오션 캐슬 콘도가 바로 곁에 있다. 브라보콘 아이스크림으로 우정을 엮으며, 우리 오래도록 이토록 아름다운 모임 이어 가자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