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에어컨 전기료, 전기세 절약 방법
작년 무더위는 정말 엄청 났었죠? 아마 제가 살아온 날들 중에서 가장 더웠던 한 해로 기억됩니다. 더위를 잘 참지 못하는 저는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이 바로 에어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어컨의 최대의 단점은 바로 전기료 인데요.. 지난 여름은 거의 재난 수준의 전기료 폭탄에 거의 기절을 할 뻔 했습니다.
저처럼 전기료에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온갖 정보를 활용하여 개발한 에어컨 전기료를 절약 방법을 대공개합니다. 짜잔~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방법을 이해하시려면 에어컨 작동 방식에 대해서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정답부터 알려주면 재미도 없거니와^^ 작동 방식에 대해 이해하면 스스로 에어컨 전기료를 절약하는 방법을 더 개발할 수 있도 있을 것입니다.
# 에어컨 작동 방식은 이렇습니다.
에어컨 온도를 24도에 맞추어 놓으면, 에어컨은 실내 온도가 24도가 될 때까지 계속 냉기를 내뿜습니다. 그러다가 24도가 되면 냉기를 멈추고 선풍기와 같이 송풍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내가 온도가 25를 넘어가면 다시 냉풍을 내뿜기 시작합니다.
에어컨 바람은 온도를 기준으로 할 때 냉풍과 송풍 두 가지 밖에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에어컨 온도를 낮추면 더 시원한 바람이 나올 것이라고 착각하곤 합니다. 에어컨 설정 온도는 24도에 맞춘다는 것은 24도짜리 냉풍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24도가 될 때까지 계속 냉풍이 나오게 설정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올해 나온 최신 제품에는 4도 더 낮은 온도가 가능한 에어컨이 있긴 한데요. 대부분의 에어컨 보유자들은 그런 기능이 없을 테니 그와 관련된 내용은 간단히 설명하면, 4도 낮은 냉풍 기능은 짧은 시간에 실내 온도를 낮추고자 할 때 좀 더 시원한 냉풍이 30분 정도 뿜어져 나오는 기능입니다.전기료도 당연 많이 들겠죠?)
에어컨은 냉풍이 나올 때는 실외기가 작동하고, 송풍이 될 때는 실외기가 작동을 멈춥니다.
에어컨 전기료의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바로 실외기 작동 여부인데요. 실외기 작동 시간이 바로 전기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실외기 작동 시간은 설정한 실내 온도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 데요, 실내 온도를 높게 설정하면 실외기는 그만큼 작동을 덜하게 되는거구요, 반대로 실내온도를 낮게 설정하면 실외기 작동 시간이 늘어나 그만큰 전기료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 때 바람의 세기도 중요한데요, 바람 세기가 강할수록 냉기가 많이 품어져 나와 빨리 실내 온도가 내려가고, 그만큼 실외기 작동 시간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바람세기는 전기료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합니다.
정리를 하면 에어컨 요금을 절약하려면 실외기 작동 시간을 줄여야 하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에어컨 설정 온도는 가급적 높게(권장 26~28도), 바람은 세게(최강으로) 설정하는 것이 에어컨 전기료를 절약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전기료 아낄려고 바람 세기를 약하게 했다간 오히려 전기료만 더 나오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여기에서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머리가 좋으신 분입니다.
‘실외기 하나에 여러 개의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 있다면, 에어컨을 한대 켜나, 두개 켜나 실외기는 동일하게 작동하니 전기료에는 영향이 없는 것 아닌가요? 라는 질문 말입니다.
정말 머리가 좋으신 분만이 할 수 있는 질문일텐데요. 정답부터 말하면, 아니오에 가깝다고 할 수 입니다. 에어컨을 두 대 켜면 한 대 켰을 때보다 각 에어컨에서 뿜어져 나오는 냉풍의 양이 줄어듭니다.실외기 용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설정한 실내 온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고 이렇게 되면 실외기 가동 시간이 늘어나 전기료도 따라 들어납니다.
하지만, 실외기가 계속 작동하는 상황이라면(예를 들어 실외 온도는 35도인데, 실내온도를 20도 설정하는 경우) 실외기가 멈추지 않고 거의 작동하기 때문에 에어컨을 한대 켜나 두대 켜나 전기료는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외기 안에 팬이 두 개 이상으로 분리되어 있는 제품이 있는데요, 이 제품은 전기료 절약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좋은 제품이죠.^^ 이 제품은 에어컨 작동 댓수와 설정 온도에 따라 팬이 하나만 작동하기도 하고, 두 개 이상 작동하기도 하는데요. 큰 팬 하나를 두개 이상으로 쪼개놓았다고 생각하시면 이해하시기 편하시겠네요.
필요한 냉풍량이 작을 때는 팬을 하나만 돌리게 되어 그만큼 에어컨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입니다. 자기 집에 에어컨이 절전형 인지를 알아보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실외기를 안을 들여다보면 팬이 하나인지 두개 이상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매우 과학적인 방법이죠? 모델명을 확인해서 인터넷으로 확인하는 그런 방법 필요 업습니다.ㅋㅋ
# 마지막으로 에어컨에 있는 제습 기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기료를 절약하려고 제습만 해야지 하고 제습 기능을 이용하시는 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일반 제습기는 정말 제습만 하지만, 에어컨의 제습 기능은 실내 온도를 24정도(제품마다 다르겠지만)에 설정하여 에어컨을 가동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니깐 말만 제습 기능이지 에어컨 틀어놓은 것과 똑같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전기료 절약하려고 제습기능을 활용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임을 잊지 맙시다. 전자제품 회사들은 왜 쓸데없이 제습기능을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상 최첨단 에어컨 전기료 절약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여러분 가정의 전기료 절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출처 - 국민카드 블로그 http://m.blog.naver.com/kbcheckcard/70170323271
댓글중 발췌
현재집안온도 30도일경우
18도로설정하건 24도로 설정하건 10분가동한다면 10분내내 냉기(실외기작동)를 뿜어낸다는 전제하에 전기료는 동일하다
검색하다 보게되었는데 제습기능으로 절전효과 본다는 기사많이 읽었는데요?
제습기능이 절전효과가 있다는 건 아마도 설정 온도를 최저로 맞춘 것보다 절전 효과가 있다는 뜻으로 생각됩니다. 즉 제습은 24도(LG에어컨은 기준인데, 기계마다 차이가 있을지도^^)로 온도를 맞춘 것인데요, 그 이하로 온도를 맞춘 것보다는 당연 절전 효과가 있겠죠? 전기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외기 작동 여부입니다. 제습기능을 틀어도 설정된 온도까지는 실외기는 작동합니다. 궁금하시면 제습기능 선택하고 실외기가 작동하는 지 확인하는게 제일 확실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랬구나...
난 그것도 모르고 ...
에어컨을 한푼 아껴보겠다고 미풍으로 틀어놓고 껏다켰다 껐다켰다...
거기다 아...그래 송풍할봐엔 차라리 제습으로 해두자 ㅠ 아껴야지 ㅠㅠㅠ 하고
그랬구나 ...
내가 전기세브레이커였구나...
이제야 알겠다..
첫댓글 에어컨에대한상식 몰랐던점 새로운상식 잘봤읍니다 이해하기쉽게잘써놓으셨네요 바로실천해봐야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유용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전 너무 문외한 이었네요! ! !
그동안 꾹 참았다가 어제 부터 가동~
너무 좋아하는 애들 보고... 안된다 할 수도 없었는데요. 좀더 현명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