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날로 증가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공매처분 강화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한 지방세 체납액 816억 가운데 자동차세 체납액이 무려 21%(171억)에 이르고 있어, 이에 대한 효과적인 징세방안을 모색하는 일환으로 차량공매에 박차를 가하기로 한것이다.
이는 과거 공매예고 뒤 체납자의 사정을 고려 차량인도 및 공매 등의 적극적인 체납처분을 유예한 것과는 대조되는 것으로 앞으로는 체납발생 즉시 차량 인도명령과 함께 공매처분을 진행시킨다는 것이다.
올 들어 지금까지 공매처분 된 차량은 42대 31백만원 징수에 그쳤으나, 앞으로 시의 강도 있는 체납세 징수의지를 고려하면 2004년 대비 32% 가량 증가된 56여대의 차량이 공매에 더 붙여질 것으로 보여 진다.
차량공매는 인터넷을 이용해서 실시되는데 중고차에 관심 있는 수요자들은 www.automart.co.kr 에 접속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차를 구입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