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첫 번째 여름휴가~!
셀레임을 가득안고 계획을 세웠었죠~결과는 대만족!^^
1. 무주 (1박 2일)
가족과도 같은 신랑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함께한 여행.
이 날 비가와서 펜션에 딸린 작은 야외수영장에서 공놀이를 하며 놀았는데요..
아이들과 함께가도 좋을 듯 해요..^^
펜션 이름이 정확히 생각이 안나는데, 요즘에는 야외수영장이 같이 있는게 대세인지 근처에 있는 펜션을 봐도 수영장이 있더라구요. 아무튼 물에서 배구도 하고, 열심히 게임을 하며 놀았답니다...ㅎㅎ
신나게 놀고 야외에서 삼겹살 파티... 넘 맛있었어요..
맛집: 원골식당
무주 가는 길에 들른 금산 제원면에 있는 '어죽'은 정말 일품이였어요.
'도리뱅뱅이'역시 고소한 맛이 자꾸 땡기더라구요...
사람이 많아서 오래 기다렸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양도 넉넉하게 주시고,..
자꾸 그 맛이 생각나네요~ 조만간 또 먹으러 가야겠어요.^^
2. 충북 단양
하루 코스로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멀어서 왕복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단양고수동굴이랑 도담삼봉, 석문, 재래시장만 들렸다 왔어요.
생전 처음 본 고수동굴은 색다른 볼거리였는데, 도담삼봉은 달랑 봉이 3개 있는 거더라구요...^^;;
석문: 석문이 뭔가 했는데,,, 돌로 이어져서 문처럼 되어 있더라구요...
고수동굴...넘 신기했어요...
맛집: 장다리 식당(시장 근처)
마늘로 다양한 반찬을 만든 것이 인상적이였고, 모든 음식에 마늘이 들어갑니다.
마늘로 음식을 했는데도, 맵지도 않고, 맛있었어요. 사람들이 많아서 오래 기다려야 하지만, 여기도 역시 대만족!
저녁을 다 먹었을 때가 8시 쯤 되었는데, 재료가 떨어져서 더이상 손님을 받지 않더라구요..^^;;
3. 덕산 스파캐슬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파캐슬...
온천 물이라서 따뜻하고, 스파도 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아요~^^
야외에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피로가 싸~악 풀리는 느낌이 들어요..
일부러 휴가 마지막 코스로 잡았지요...
반나절 정도 물놀이하고 온천하고 목욕하고 나오면 딱~인것 같아요.
남편도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맛집: '그 때 그집'
수덕사 입구 오른 쪽으로 난길로 올라가면 식당이 있는데요...
지금까지 먹은 비빔밥 중에 최고로 맛있었어요.
더덕 비빔밥이 8천원인데, 보통 비빔밥보다는 비싸긴 하지만, 절대 아깝지 않아요.
남편 왈: 비빔밥이 어떻게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지?^^
저 또한 비빔밥은 그냥 비빔밥이겠거니 했는데, 예상 외의 맛에 놀랐답니다.
한정식도 있는데, 전 그냥 비빔밥으로~~
생각하니 군침도네요~~
첫댓글 와, 신혼 첫 휴가겠습니다.
고수동굴을 보니 오래전에 다녀왔던 기억이 납니다.
이곳에서는 충주호를 돌아 몇 군데 구경하면 왕복 1000키로 정도....
비빔밥이 맛있는 이유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