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10: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주여 - 환상 중에 하나님의 사자를 바라본 고넬료의 반응은 놀라움과 두려움에 찬 것이었다. 고넬료는 주의 사자를 '주여'라고 부르고 있지만 이는 절대자이신 하나님 또는 예수에 대한 호칭이 아니다. 다만 자신 앞에 갑자기 나타난 초자연적 사건 앞에 당황하며 놀라서 자신도 모르게 자기 입에서 터져 나온 소리였을 것이다.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 주의 사자가 언급한 말은 고넬료의 신앙과 행실을 용납하였다는 의미를 지닌 '상달하여'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이는 고넬료의 기도가 하나님 보좌에까지 올라갔음을 의미한다. 즉 고넬료의 기도가 하나님 보좌에까지 올라갔음을 의미한다. 즉 고넬료의 기도와 구제 행위가 하나님의 뜻과 일치되었다는 말이며
고넬료가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되었다는 사실을 암시해 준다. 기억하신 바 - 이 말은 구약적인 표현으로 위로와 격려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본 구절에서 누가가 강조하고자 한 것은 위로와 격려 외에 (1) 고넬료가 기독교인이 되기 이전에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 (2) 이방인인 고넬료가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을 통해 기독교인으로 개종되는 과정이다. 따라서 이방인에 대한 선교 정당성은 그만큼 강화된다.
[대하 30:27]
그 때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일어나서 백성을 위하여 축복하였으니 그 소리가 들으신바 되고 그 기도가 여호와의 거룩한 처소 하늘에 상달하였더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 대부분의 역본들에게서는 본문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사이에 연결사 '와우가 나온다. 하지만, 맛소라 본문에는 연결사 '와우'가 없어서 '레위인 제사장들', 레위인이면서 제사장인 사람들)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사람들은 레위인 전체을 말하지 않고 제사장들을 말한다. 축복할 수 있는 권한은 제사장들에게 있었다
축복하였으니...상달하였더라 - 제사장들이 축복하는 것으로 유월절 행사가 끝나는 것 같다. 그리고 그 기도가 하늘에 상달하였다는 역대기 기자의 진술은 이 유월절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하신 응답의 확신을 표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