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많아지면 혹시라도 제가 앉을 자리가 없을까해서
꼭꼭 숨겨두었던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글을 올려야 등업이 되는데, 아무 글이나 올리자니 찜찜한 기분..
제 것을 나누어드려야 이 카페에서 당당해질 것 같네요.)
장소는 탑립동의 '탑고을'
(석갈비로 유명한 '고향가는 길' 맞은 편에 있습니다.)
(엑스포 아파트 지나 이차선 도로로 진입해서 얼마 못가 왼쪽으로 보일겁니다)
주 메뉴는 흑만두 / 흑수제비 / 홍합볶음 / 만두전골 / 흑두부보쌈
아마도 이 메뉴 외에 한 두 가지 정도 더 있을 겁니다. (기억이 안나서 그만...)
어쨌든 저는 왠만해선 만두를 잘 먹지 않는데
여기 흑(왕)만두는 정말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흑수제비는 육수에 명태를 넣으신다고 들었는데, 이것도 기억이 안나서 그만...
약간 짭짤한 맛에, 수제비를 다 먹고는 밥까지 말아먹어야 잘~ 먹었다 소문 납니다.
또, 흑두부보쌈은 일반적인 보쌈에 흑두부가 함께 나오고요
(지금도 침이 꼴깍..)
홍합볶음은 안먹고 그냥 갈 수 없는 음식입니다.
참고로 매운 홍합볶음인데, 깔끔하고 매운 맛이 입 안에 계속 남아있어서
이것도 꼭 밥 한 술 뜨게 한다는...
(원래는 홍합 다 먹고 양념에 국수를 넣어주십니다. 하지만 전 꼭 밥을...)
점점 소문이 나는지 요즘엔 점심시간에 늦게 출발하면 북적북적합니다.
(요즘이라 하면 두 달 전쯤...)
이곳에 점심메뉴라고 해서, 만두 하나, 수제비 한 그릇, 보쌈 조금 or 매운홍합볶음
요렇게 한꺼번에 주는 것도 있거든요.
회사 선배님들께 맛있는 집 알려드릴테니 밥을 사달라는 제안에,
한 번도 실패한 적 없는 곳입니다.
요 정도면 고급 정보 되겠죠? ^^
* 개인의 의사가 99.9% 들어있는 글이니 후토크는 없길 바랍니다.
첫댓글 넘 머네요~~^^;;;
수제비 무지 좋아하는데....
점심먹으러 가끔 가는데... 아는 곳이 나오니 반갑네요~~~ ^^
저도 회사하고 가까워서 가끔 가는데, 다른 분들에게 먼 곳인지 이제야 깨달았어요 ;;
주말에도 영업하니까 맛집 나들이 할 때 고려해보시길 ^^
전 노은 살다가 테크노밸리로 몇년 전 이사왔는데 여기 너무 좋아해요~~^^
☆ 탑립동하면 멀게 느껴졌는데 길이 잘 뚫려서 가볼만 할거 같네요^^
저도 좋던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