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엘 다녀온 친구가 하는말이 이국적인 바다는 정말 멋있었지만
뒤돌아 봤을때... 어린 아이들이 학교도 안가고 비쩍 말라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걸 보면 정말 마음이 아팠다고 하더라구요...
며칠전 티비를 보는대 어느 까무잡잡한 아시아나라의 어떤 16살 정도의 소년이 2달동안 일을하고도 식비로 임금을 모두깍기고
집으로 그냥 돌아와 동생들을 방갑게 껴안기만 하더니 저녁에 시장으로 나와서 통구이 닭을 구경만 하고있는 장면이 나오던데...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요즘 제가 매일 먹는것이 닭튀김이거든요......
풍족한 한국에서 태어나
엄청난 서양문물들을 보고 배우고...
그중에서 제일 놀라운건 커피 같습니다...
나에게 아무 관심이 없어 보이는 어느친구와 아빠가 제가 맥심 오리지날과 아메리카노를 좋아한다는걸 기억하고 가끔 챙겨주는게 참 신기해요...
카페인이 싫어서 잘 먹지는 못하지만요... 암튼 참 싸고 만족스러운 것입니다...^^
영화속 뉴욕인이 프랑스를 좋아하는건 참 이상해요...
런던사람이 미국을 생각하는건 참 신기해요...
서울 사람이 벤쿠버를 꿈꾸는건 참 알 수없어요...(외국인이 많은 벤쿠버의 특이한 문화가 있지만 내가볼땐 서울이 더 괜찮은곳)
서울사람의 바다, 개발이 덜 된곳이있는 부산
부산사람이 기겁을 하는 부산의 촌스러움
문화는 이리저리 뜨개질 처럼 정말 정신이 없습니다
일본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다는 부산에 살고있지만
일본에 대해서는 전 정말 아는게 없내요...
무지하게 살고있는 세월중에서 가장 억울한 부분 같습니다... 바로 옆인대...
선거철이라 그런가 또 뉴스에 나오는 강한 북한 이란 단어들에 저도 모르게 적응이 되고있내요...
어제 티비에서본 볼리비아라는곳의 소금사막이란곳... 보신분 계신가요...
4500년동안 외부와 단절되 자기들만의 생활을 하는 부족의 영상도 참 인상적이있내요...
예... 문화... 참...
첫댓글 고마운일이지요...나라의발전은...우리도 30년전만해도 많은 16살소년은 공장에 ... 16살소녀도 공장이나 차장을 하면서 전기구이통닭집 창으로 보이는 돌아가는 통닭을 보면서 침을 흘렸지요....
시몬볼리바르의 나라....그분의 구상이 실현 됬다면 미국이 오늘처럼 오만하지는 못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