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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사진들[16] 활화산 Active Volcano
화산활동은
지구가 살아 움직이는 행성이라는
강력한 증거이다.
활화산은 아직 활동력이 있고 앞으로도 분화나 분기의 활발화 ·지진군발 ·명동 등의
화산성 이상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인정되는 화산으로
현재 활화산으로 취급하지 않는 화산이 다시 분화가 일어나 활화산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있다.
활화산:
역사시대에 들어와 분화기록이 있는 화산은 물론,
분화기록이 없는 화산일지라도 과거 약 10세기 이내에 분화하였던 사실이,
화산분출물에 대한 층서학적(層序學的) 연구, 동위원소에 의한 절대연령의 측정,
고지구자기학적(古地球磁氣學的) 연대 추정 등의 과학적 방법으로 입증되거나
지금도 지열 ·분기 현상이 인정되고 때로는 화산성 이상현상이 발생하는 화산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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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과거에는 활동 여부에 따라
화산을 활화산·휴화산(休火山)·사화산(死火山)으로 나누어
근년이나 현재 분화하고 있는 화산만을 활화산으로 다루었는데 이 분류방법은 많은 모순점을 내포하고 있다.
[3] 지금은 앞의 정의와 같이 넓은 뜻에서 사용된다.
즉 종래 규정하였던 활화산 ·휴화산뿐만 아니라 일부 사화산까지도 이에 포함시키고 있다.
[4] 넓은 뜻에서의 활화산은 세계에서 약 850개가 알려져 있으며, 그 중 약 80 %는 태평양 지역에 분포한다.
[5] 매년 40개 내외의 화산분화가 보고된다.
활화산의 연령은 수천~수만 년인 것이 많으며, 드물게 수십만 년의 것도 있다.
또 지금은 활화산으로 취급하지 않는 화산이 언젠가 다시 분화가 일어나 활화산으로 변모할 가능성도 있다.
[6] 파푸아의 라민톤화산은 사화산으로 취급되었으나 1951년 갑자기 분화하여 3,000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복성화산(複成火山)의 대부분은 일단 활화산으로 취급하여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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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용암 Volcanic L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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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용암의 온도는 화학 조성과 가스의 함량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800℃에서 1,200℃ 정도이다.
[23] 용암의 유동성은 화학 조성이나 온도 등의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마그마의 온도가 높으며 휘발성 기체를 많이 포함하고 이산화규소의 양이 적을수록 유동성이 좋다.
[24] 굳어진 용암 표면의 구조는 다양한 특징이 있어 특유의 이름을 갖고 있다.
파회회용암(pahoehoe lava)은 표면이 매끄럽고 둥그스름하며 잔물결모양 또는 꼬인 새끼모양의 표면을 갖고 있다.
이 모양을 따서 로피 용암(ropy lava)이라고도 한다.
이 용암은 두께가 20∼30㎝에서 수m에 이르는데, 표면적에 비해 얇은 것이 특징이다.
[25] 아아용암(aa lava)은 꺼칠꺼칠하고 모가 나 있는 요철이 심한 표면을 갖고 있다.
맨발로 용암을 디딜 때 ‘아아’ 소리가 난다고 해서 아아 용암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26] 용암류의 바닥면과 윗면에는 지름 수㎝ 정도의 클링커(clinker)라는 덩어리가 모여 있다.
두께는 수m에서 수십m로 파회회용암보다 두껍다.
학자에 따라서는 아아 용암을 괴상용암(block lava)이라고도 한다.
[27] 또한 용암류가 호수나 바다와 같은 수중에서 분출하게 되면
갑자기 식으면서 판 모양이나 타원형의 베개 모양을 만드는데 이것을 베개용암(pillow lava)이라 한다.
우리 나라의 경우
경기도 연천 부근에서 한탄강으로 흘러 들어간 현무암류의 앞부분에서 만들어진 베개용암을 볼 수 있다.
[28] 용암류가 흘러갈 때, 표면과 내부의 냉각 속도는 서로 다르다.
그러므로 표면은 굳었지만 내부에서는 아직 유동 상태에 있을 때 용암류가 흐르면서
터널 모양의 빈 공간을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해서 생긴 지형을 용암동굴(lava tunnel)이라 하는데,
제주도의 만장굴은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서 생긴 용암동굴이다.
[29] 용암 동굴의 천장부분에는 원뿔모양의 용암종유석이 아래로 늘어져 있고,
그 아래에는 용암종유석에서 떨어져 형성된 용암석순을 볼 수 있다.
용암류가 나무를 둘러싸면 나무 줄기는 타버리고 원기둥 모양의 텅 빈 공간이 생긴다.
이것을 용암수형(熔岩樹型)이라고 한다. 제주도에서는 여러 가지 모양의 용암수형을 볼 수 있다.
[30] 우리 나라에서는 현재 용암이 흘러가는 지역을 직접 볼 수 없다.
그러나 과거에 용암이 흘러간 흔적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경기도 연천이나 강원도 철원과 같은 내륙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31] 이 밖에 제주도나 울릉도는 섬 전체가 용암으로 이루어진 지형이며 백두산도 용암으로 형성된 지형이다.
이것들은 모두 신생대 제3기 말에서 제4기초에(약 250만년 전) 일어난 화산 활동의 결과로 생긴 것이다.
[32] 그 밖에 경상북도 의성의 금성산, 경상북도 청송의 주왕산, 광주광역시 무등산의 서석대나 입석대 등에서도
용암의 흐른 다음 식은 흔적을 찾을 수 있는데,
이것들은 중생대 말기(약 1억년 전∼약 7,000만년 전)의 화산활동에 의한 것이다
[33] 용암이 직접 흐른 것을 관찰한 기록으로는 ≪증보문헌비고≫에
“고려 목종 5년(1002) 6월에 탐라산(제주도 한라산)에 4개의 구멍이 뚫어졌고,
여기서 빨간 물이 솟아 나오다가 5일만에 그쳤다, 그 물이 모두 기와 돌이 되었다.”는 것이 있다.
여기서 빨간 물이 바로 용암이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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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바위도 살아 움직이고
단단한 대지도 살아 움직인다.
하지만우리 열정은 식지 않았던가?
아직 더 뜨거워져야 할 인생임에도 차갑게 버려 두고 있지 아니한가?
아직은 우리가 살아 움직일 때
뜨거운 가슴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가꿀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