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대비해서 캠핑장비를 이것저것 사모으고 첫실습으로 산음자연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25일 아침 꿀꿀한 날씨에도 산음으로 달려봅니다. 양평을 지나니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걱정이 태산 같으나 내친김에 걍 달려봅니다.
11시40분쯤 산음에도착했습니다. 거짓말 같이 산음에는 비가 하나도 안내렸더군요.
하늘의 보살핌에 감격합니다. 인터넸 캠핑 고수님들의 조언대로 12시가 되자 야영데크들이 비기 시작합니다.
미리 보아두었던 B야영장 44번 데크를 배정받았습니다. 역시 일요일 아침에 오길 잘했습니다.
나중에 들었지만 어제는 오신분들이 많아서 도로는 주차장이고 많은분들이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산음은 그새 많이 알려졌는지 C야영장도 생겼더라고요. 참고로 B야영장 43, 44, 45번데크가 명당입니다. 취사장, 화장실, 샤워장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42번 데크는 계곡 바로옆에 넓은 사이트에 홀로 위치하여 거실형 텐트를 가지신분들에게 좋을것 같습니다.
나중에 가실때 참고 하세요.
한 20년만에 텐트를 치려니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겠더군요. 인터넷 중고 장터에서 4만원주고 산텐트인데 먼저 주인께서 거의
사용하지 않으셔서 깨끗합니다. 하하 전 땡잡았지요. 집에서 한번 쳐보았건만 야외에서 막상치려니 영 엉망입니다.
어째든 한 30분만에 텐트를 쳤습니다.
차마 전체 텐트의 전경을 보여드릴수 없어서 -----
30분만에 기진맥진 입니다.
아이들과 잠시 산책을 해봅니다.
나무 공방이 있더군요. 우낙 만드는걸 좋아하는 녀석들이라서
엄마와 함께 인증샷 한번 날려봅니다.
이번 캠핑의 하일라이트는 해먹같습니다, 온가족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나무한테는 정말 미안합니다.
계곡이 사이트에 가까이에 있어서 물놀이도 했는데 사진은 없네요.
저녘엔 친구네 가족이 고기사들고 와서 같이 맛있는 바베큐파티도 했습니다.
첫캠핑에 손님접대까지! 후후 절로 웃음이나오네요.
친구네 가족이 돌아가고 안지기와 두런두런 이얘기저애기도 해봅니다.
정말 좋은 하루였습니다.
30일에 가리왕산으로 휴가 갑니다. 갔다와서 시간되면 또 후기 올리겟습니다.
첫댓글 저도 산음에 갔다가 24일날 철수 했었는데.... 반갑네요...ㅋㅋ
저희는 40번 데크에서 ...
하루차이였네요. 산음참좋지요? 즐거운캠핑하세요!
첫 캠핑을 무사히 마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하하하하 이제는 전국을 헤집고 다니셔야죠?? 앞으로도 좋은곳에서 좋은 캠핑후기 부탁드립니다.^^
녜.감사합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속도조절님도 즐거운 캠핑하세요!
가족가함께 뜻있는캠핑하셧네요
녜. 정말 좋은 캠핑이었습니다.
산다는게 이런 즐거움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 넘 좋네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캠핑하세요!
저자리는 항상 제 자리인데,,,,나무기둥이 있어 요긴하게 사용합니다. 저는 엠티비 주차.....//저도 31 오후 늦게 가리왕산 갑니다...즐거운 캠핑~~
어제가리왕산에서돌아왔습니다.오토캠핀307번데크였는데----
잘 ~지내고 오셨네요.